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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평소 어떤 취미 활동을 즐기시나요? ^^

음악이나 영화 감상, 운동, 맛집탐방 등등,,,,,,, 정말 다양한 취미 활동 들이 있을텐데요. 오늘은 특별한 취미 활동을 통해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삼성디스플레이 가족들의 별별취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숲 속 보물 찾는 나는야 약초 산행꾼!! 제조센터 유재원 과장

“심봤다!”

여러분은 산삼을 직접 본 적이 있으신가요? 뜬금없이 웬 산삼 이야기냐고요? 제 취미가 바로 산삼 같은 약초를 캐는 산행이기 때문이지요. 흔히들 약초를 캐러 다닌다고 하면 심마니를 생각하는데, 전문가가 아니라도 충분히 공부를 한다면 누구나 약초산행에 나설 수 있답니다!!

제 본래 취미는 단순 산행. 하지만 3년 전부터 약초산행을 하게 됐는데 바로 후배의 권유 덕분이었습니다. 저희 세계에서는 ‘알면 약초, 모르면 잡초’라고 하는데 저는 성공적인 취미생활을 위해 우선 도서관을 찾아 전문 서적과 백과사전, 인터넷 등으로 공부를 시작했죠. 모르고 볼 때는 그저 풀잎에 지나지 않던 것들이 지식이 쌓이자 온통귀한 약초들이란 사실을 알게 되더군요.

지식을 쌓았으니 이제 본격적인 산행에 나설 차례

그를 위해서는 복장을 갖춰야 합니다. 등산화는 물론 스패치라는 보호대와 긴 바지, 긴 양말, 벌떼와 뱀을 쫓기 위한 살충제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드디어 출발!

특히 험한 숲길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곡괭이도 필수인데요. 아직 만난 적은 없지만, 멧돼지 같은 산짐승을 만났을 때도 꼭 필요하다고 하네요. 맞서 싸우는 게 아니라 바닥이나 나무를 ‘툭툭’ 쳐 소리를 내기 위한 장비죠.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보통 5~6시간을 돌아야 좋은 약초를 발견할 수 있는데, 제 첫 번째 산행은 그것마저도 실패, 빈손으로 털털 내려와야 했지요.

다시 도전한두 번째 산행 때 드디어 약초를 발견했습니다. 그것도 귀하디귀한 산삼을…. ‘심봤다!’ 를 외치고 싶었는데 누가 들을까 몰래 기뻐하며 조심스레 산삼을 캤어요.

이게 바로 산삼! 산행 중 이런 모양의 5장짜리 잎을 보면 “심봤다!”를 외치세요.

뿌리가 다칠까봐 양손을 활짝 펴 땅속 깊이 넣고 흙을 살살 털어 뿌리까지 캔 후 마침내 손에 들어온 산삼! 처음 그 모습을 봤을 때의 희열이란, 지금 생각해도 짜릿하네요.

그 후로 저는 매주 멈추지 않고 약초산행을 했습니다. 하나 둘 모은 약초들은 전부 술로 담갔고 그렇게 채집한 것이 총 14가지효소는 7가지입니다. 집은 마치 한약방인 것처럼 약초가 한가득이죠. ^^

지인들 선물 겸 가족의 건강도 챙길 겸 술이나 액기스로 만들어 두는데 그중 백선(봉황삼)주는 우리 딸 시집갈 때 사돈댁에 보내려고 푹 담가놓은 것이니, 누군지 모르겠지만 횡재하신 겁니다~ 하하.

직접 담근 효소들은 체내에 쌓인 독성분을 자연스럽게 분해해줄 뿐 아니라 몸에도 자연스럽게 흡수, 영양분을 만들어주니 이것만큼 좋은 약이 없답니다. 실제 몸이 안 좋다는 지인들에게 선물해봤는데 다들 효과를 봤다며 좋아하시더라고요.

요즘 비염, 아토피 등 각종 도시형 질환이 들끓고 있는데, 이보다 더 좋은 약은 없으니 여러분도 직접 약초를 캐보는 건 어떨까요? 먹거리의 소중함도 알고, 건강도 챙기며, 좋은 공기까지 마실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될 겁니다!!

 

섬세한 생명력을 조립하는 남자, 양산기술그룹 김병훈 책임

어린 시절, 자그마한 손으로 직접 장난감을 만들겠다며 낑낑대던 추억이 남자라면 누구에게나 있을 텐데요. 저는 그 추억을 잊지 않고 취미로 승화시켜 요즘 프라모델을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답니다. 알고 보면 지능, 집중력 등을 향상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프라모델! 멈출 수 없는 손맛! 그 매력적인 작업을 소개합니다~

10년 전, 일본어 공부를 위해 일본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던 중 <건담>을 보게 됐습니다. 추억의 만화영화를 어른이 돼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만화영화를 보고 딱지를 모으며,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어린시절이 생각난 순간, ‘건담을 직접 만들어서 간직해볼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남자답게, 터프하게, 전 당장 마트로 달려가 조립식 장난감 한 상자를 구입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드는 거라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2시간 만에 뚝딱! 제 손길이 닿은 첫 작품을 보고 있자니 짜릿한 희열이 느껴지더군요.

아시나요? 조립 부품들은 생각보다 작아서 무척 섬세한 손길이 필요하다는 걸. 작업 시 부품을 하나라도 잃어버리면 완성을 못할 수도 있기에 고도의 집중력을 가지고 작업해야 하죠. 니퍼로 부품을 자르고, 잘려나간 단면을 칼로 매끄럽게 다듬어야 하는 세밀한 작업과 때에 따라선 자신만의 프라모델을 위해 도색까지 해야 하므로 흔히 저희끼리는 ‘프라모델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고 표현하기도 한답니다.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작품은 분양한 것을 제외하고 총 50개 정도. 처음에는 아내가 “짐 되니까 그만해!”라는   잔소리를 계속했는데, 두 아들과 놀아주며 관계를 돈독히 하는 매개가 된다는 걸 안 지금은 오히려 든든한 지원군이 됐답니다.   자연스럽게 온 가족의 취미생활이 된 거죠.

이렇듯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프라모델의 가장 큰 힘은 바로 고도의 집중 끝에 오는 성취감과 희열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트 하나를 잡으면 움직이지 않고 꾸준히 작업을 하게 되니 그렇게 공들인 작품이 완성되는 순간의 뿌듯함과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같은 작품이라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공들이는 시간에 따라 다른 느낌의 프라모델이 만들어지는데요. 제 경우에는 작품 하나를 완성하는 데 짧게는 하루,  길게는 3일까지 걸린답니다.

작고 귀여운 모델부터 섬세함이 느껴지는 모델까지… 그렇게 만든 작품은 가끔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하고, 사진으로 팀원들에게 보여주기도 하는데, “나이 들어 장난감은 뭐 하러 만드냐” 며 의아해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 작업의 기쁨과 섬세함에 대한 이해가 아직은 부족한 현실에 조금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반면 제 작품을 보고 “나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의사를 비치는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답니다. 언젠가는 사내 프라모델 동호회 사람들과 구내식당에 프라모델을 전시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취미의 기쁨을 알리고 싶어요. 그럼 더 이상 생소하지 않은,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가 되겠죠?

 

여러분은 어떤 취미를 가지고 계신가요?

여러분만의 독특한 취미를 가지고 계신분은 꼭~~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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