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가 되면 작심삼일은 면하겠다며 이런저런 계획을 야심차게 세우죠?

저역시 올해는 외국어를 비롯해 몇 가지 결심을 했는데요!!

매년 연말에서 연초까지 이어지는 결심들~~!!

삼성디스플레이 사우와 대학생들은 2013년 어떤 중대한 결심을 했을까요?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그 내용은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이는 대학생과 직장인이라는 위치에 따라서도 마찬가지^^

사회생활 준비를 시작하는 대학생 강민정 학생과 회사생활 2년 차로 이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홍지현 사원 두 사람을 통해 다른 듯 비슷한 그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홍지현 사원(이하 홍) ● 만나서 반가워요 민정 학생~ 벌써 2013년 새해를 맞이하게 됐네요. 시간 참 빠르죠?

강민정 학생(이하 강)  네.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특히 저는 이제 4학년 취업반이라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올해는 취업을 목표로 한자와 컴퓨터 자격증 취득, 여름에는 인턴활동에 지원하려고 계획 중이고 졸업 전 친구들과의 여행, 늘 목표는 세워두지만 실천을 못하고 있는 다이어트를 올해는 꼭 실행에 옮기고 싶어요. 특히 다이어트! 선배님은 올해 어떤 계획이 있나요?

홍 ● 첫 번째는 회사생활을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 입사한 지 이제 1년이 됐는데, 막상 사회생활을 하고 보니 배울 게 더 많아지더라고요. 하나를 배우면 또 하나를 알게 되고, 그래서 아직도 회사는 적응단계에 있어요.

두 번째는 중국어 회화 공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웠는데, 우선 첫 회화 시험 응시를 목표로 차츰 실력을 쌓아가려고 해요.

아! 그리고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새해 계획 중 하나예요. 새해 계획을 세우기 위해 과거 계획의 실천 상태를 파악해봤더니 ‘다독’은 거의 지켜지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꼭! 지키리라 다짐했어요.

 

강 ● 하하! 독서는 저도 마찬가지예요. 귀차니즘 때문에 잘 지키지 못했는데, 올해는 꼭 다독을 해야겠어요. 혹시 저처럼 취업을 앞둔 4학년이 됐을때 선배님은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홍 ● ‘되든 안 되든 해보자!’ 막연하긴 하지만 끈기와 도전정신을 가지는 걸 계획으로 삼았어요. 그래서 취업 스터디를 만들어 매일 아침 그룹원들과 신문을 읽고 모의시험을 치루는 등 6개월간 꾸준히 활동했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 적도 있었는데, 같이 공부했던 동료들이 잘 이끌어줘서 끝까지 할 수 있었어요. 단번에 붙은 건 아니지만 재도전 끝에 취업에도 성공했고. 근데 이렇게 열심히 해서 취업에 성공한 건 좋은데, ‘너무 앞만 보고 달린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좀 허무했어요. 여행이나 해외 봉사 등 대학생 때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생각해보니 그런 걸 많이 못 해봤더라고요.

강 ● 여행, 해외 봉사 다 공감이 가네요. 저도 이런 걸 더 많이 즐겨보고 싶은데, 사실 취업에 대한 조바심 때문에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도 해외 봉사는 대학생활 동안 두번 정도 다녀왔는데 그거 하나는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라오스와 네팔에 가서 얻은 게 정말 많았거든요. 그래서 언젠가는 꼭 다시 해외 봉사를 가고 싶어요.

또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고요. 월급타면 꼬박꼬박 여행자금을 모아서 다양한 나라, 다양한 행선지로 여행 다니는 게 꿈이에요.

홍 ● 여행 좋지요(웃음). 저도 이번 여름휴가 때 혼자 여행가려고 계획 세웠다가 실패했거든요. 부모님께서 걱정되셨는지 극구 반대를 하셔서…. 2013년에는 꼭 해보려고요, 혼자 여행!

강 ● 계획한 게 맘처럼 되지 않아 속상했겠어요. 그렇게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그 아쉬움과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세요?

홍 ● 제 자신에게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는 편이에요. 취업만 해도 당시 친구들은 모두 성공했는데 삼성에 도전한 저만 떨어졌거든요. 저를 힘들게 했던 건 취업 실패가 아니라, 자 떨어졌다는 사실이었어요. 하지만 마냥 좌절하고 주저앉으면안 되는 걸 잘 알기에 저를 더 바쁘게 몰아쳤죠.

떨어진 이유를 분석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워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어요. 그리고 재충전의 시간을 꼭 가졌죠. 기차여행을 간다거나, 가까운 곳에 바람을 쏘이러 가서 제 자신을 정화시키고 온다거나…. 민정 학생이 꿈꾸는 직장생활이 따로 있나요?

강 ● 부모님께 의지하지 않고 독립된 개체로 살아가는 거요. 월급도 받고, 명함을 내밀며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매일 예쁜 옷 잘 차려입고 구두신고 회사에 출근하는 커리어우먼, 이게 제가 생각하는 직장생활이에요. 하지만 살짝 걱정되는 게 있어요. 제가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초반에 대인관계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것. 이걸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홍 ● 나를 버리는 태도가 살짝 필요해요. 저도 처음에는 부서에 남자사우들이 너무 많아서 적응도 못하고 나름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계속 소극적으로 있으니 관계에 있어 발전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바뀌기로 했죠. 입사할 때 다짐했고, 지금도 실천하고 있는 것 중 하나인 ‘변하지 않는 사람이 되자’는 계획을 실천하는 것. 그래서 사무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네요.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눈에 띄기 위해서죠. 그리고 모임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요. 뭐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거죠. 이렇게 본인이 노력하면 대인관계는 절로 개선되게 돼 있어요.

강 ● 와~ 선배님 말을 들으니 왠지 자신감이 생기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올해 계획에 한 가지 더 추가해야겠네요. 대인관계를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과 겁내지 않고 도전하는 것.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사소한 계획들이라고 그냥 넘길 게 아니라 더 잘 지키려고 노력하기.

홍 ● 그래요. 우리 올해는 작심삼일 되지 않도록 노력해봐요. 마지막으로 계획 실천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노하우를 알려줄게요. 바로 계획과 목표를 세분화하는 건데요. 단기·중기·장기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거죠. 이렇게 하면 성공률이 높아져서 성취감이 느껴지고, 다음 계획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어때요? 2013년의 계획, 왠지 반은 이룬 것 같지 않나요?

 


 

여러분은 2013년 어떤 꿈을 꾸셨나요?

원대한 비전, 커다란 목표..!! 모든 꿈이 현실화 될 수 있지만 작은 목표 하나하나 채워가는 성취감 역시 중요할 것 같습니다.

2013년의 꿈을 세우셨던 분은 댓글로 다른 분들의 꿈과 같이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꿈을 댓글로 꼭 달아주세요!!

여러분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길 희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