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가 가진 고유의 에너지는 사람의 시각과 만나는 순간, 심리 상태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편안함을 주는 블루나 그린 패션을, 여성스러움을 부각시키거나 행복해지고 싶을 땐 핑크 패션을, 장마철의 시작으로 괜히 우울해지는 날에는 밝은 기운을 전해주는 옐로우 패션을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요^^

 

기분이 Up되는 컬러 스타일링

스타일링_김지은 어시스트_김경미

하루에 즐거움을 더하는 컬러 스타일링의 법칙.

 

Blue & Green is Peace

크고 작은 플라워 패턴이 가득한 의상은 이번 시즌 꼭 장만해야 할 아이템이다. 몸매가 안 좋아서, 너무 화려해서 부담스럽다는 말은 하지 말기. 스커트가 아닌 신축성 좋은 스키니 팬츠를 선택하면 되는데다, 패턴의 크고 작음에 따라 몸매를 어느 정도는 커버할 수 있으니까.

특히 블루나 그린 컬러는 넘쳐나는 일거리와 생각거리, 복잡한 환경 탓에 스트레스받을 일 많은 현대인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컬러인 만큼 화사한 플라워 패턴과 더해진다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 보는 것만으로도 로맨틱해지지 않는가! 하의의 패턴이 화려하니 이너웨어는 화이트로 선택해 너무 가벼워 보이지 않게 할 것.

 

Yellow is Sunshine

옐로우는 인간의 행복감을 가장 잘 나타내는 컬러로 알려져 있다.또 태양과 가장 많이 닮아 있는 색으로 밝음, 화사함, 명랑, 희망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러니 왠지 울적한 날, 몸도 마음도 축 처져 스스로를 에너지 업시키고 싶은 날에는 옐로우 의상을 선택해보자.

그리고 이왕이면 드레스 스타일, 즉 원피스로 스타일링할 것을 추천한다. 같은 디자인의 옷이라도 옐로우 컬러에 더욱이 그것이 원피스라면 당신을 놀랍도록 화사하게 변신시켜줄 테니까. 여기에 여성의 특권인 하이힐까지 매치한다면 높아진 시선만큼 당신의 기분도 업!

 

Pink is Love

그 유명한 피카소가 친구를 잃고 고독에 빠졌을 때 그의 작품은 ‘청색 시대’라 불릴 정도로 어두운 색채 투성이었고, 이후 사랑하는 연인을 만났을 땐 ‘장미 시대’로 명명될 만큼 분홍 컬러가 많이 사용됐다. 그만큼 핑크는 행복과 사랑스러움의 상징이라는 말.

연인과 데이트가 있는가? 아니면 짝사랑의 대상에게 여성스러움을 어필하고 싶은가? 그럼 주저없이 핑크를 선택하라. 만약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게만 보일까봐 걱정된다면 의상 중 한 가지 아이템은 톤 다운된 컬러로 매치할 것. 패셔니스타들이 즐겨 입는 에스닉 패턴으로 성숙한 분위기와 멋스러움을 동시에 잡는 것도 좋은 방법.

보너스로 네일에도 꽃물 들이는 방법 소개하고 마칠까 합니다. 그럼 다음에도 더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가겠습니다^^ 지금까지 기분이 Up되는 컬러 스타일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