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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한 부부의 특별한 출산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었죠. 남편이 집과 4천km 떨어진 곳에서 근무하고 있어 아내의 출산을 지켜볼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마침 삼성전자에서 진행한 기어VR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얻어 남편은 기어VR로 아내의 출산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행운을 경험했습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VR컨텐츠 제작사와 제휴하여 뉴스를 VR로 만들어 제공하기 시작했는데요. VR기기를 착용하고 ‘난민(The Displaced)이라는 뉴스 컨텐츠를 보면 독자는 자신의 방이 아닌 전쟁터의 폐허가 된 교실 안에서, 난민촌의 어린 소녀들이 일하는 밭에서,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뛰노는 우크라이나 소년들 사이에 서서 그 취재 현장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시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현실을 반영하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VR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해당 컨텐츠를 바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현실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시간과 비용도 절약할 수 있죠.

IT(정보기술)·전자 업계를 중심으로 태동하고 있는 VR기술이 제조와 물류, 유통 등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인데요. 스마트폰과 연결해 게임이나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일반 산업 현장에서 가상현실 기술이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SDS는 지난달 31일 가상현실 기반의 혁신적 창고관리 시스템 ‘첼로(Cello)’를 선보였는데요. 첼로 시스템은 물류창고 데이터를 3D로 시각화하여 VR기기를 통해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창고 내 물류 적치율과 재고 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우주비행사가 가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워킹 온 마르스(Walking on Mar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 홍보 수단으로의 VR 컨텐츠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미국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에서 ‘360도 밀스(Meals)’ 쿠킹쇼를 열었는데요. 360도 밀스는 미슐랭 스타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주방과 요리 장면을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VR’를 통해 체험하고, 삼성의 셰프컬렉션 제품을 홍보하는 이색적인 체험 행사였습니다.

가구업체 이케아(IKEA)는 지난 5일 가상의 부엌을 체험할 수 있는 ‘IKEA VR Experience’앱을 출시했는데요. VR기기로 접속하면 실제 크기의 부엌이 구현되어 있으며 3가지 스타일의 부엌을 시점 또는 색을 변경하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VR 컨텐츠가 제품 체험, 쇼핑, 업무에서의 활용될 뿐 만 아니라 여행, 콘서트와 전시 관람, 교육, 운동, 게임, 채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보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통해 VR기기, 촬영기기, 컨텐츠 제작 등과 관련 부품 산업들이 전방위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에는 기어VR과 함께 오큘러스 리프트, 바이브, 플레이스테이션VR 등 다양한 VR 기기들이 선보이는데요. 이 VR 기기의 공통점은 바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채용한 것입니다. VR에서 가장 중요한 현실감을 구현하기 위해 선명한 화질과 빠른 응답속도를 구현하는 삼성의 OLED 패널이 그 진가를 발휘했는데요. OLED 패널은 응답속도가 LCD 대비 1000배 이상 빠르고 Adobe RGB 100%에 해당하는 풍부한 색감과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로 현실에 가까운 색상을 표현할 수 있어 더 사실적인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올해 VR 기기가 1400만 대까지 판매되며, 2020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합친 전체 VR 시장이 70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현실을 반영한, 오히려 더 현실 같은 가상현실이 우리 눈앞에 펼쳐질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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