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마트폰 패널 시장에서 OLED 출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연간 출하량 3억개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차세대 스마트폰 폼펙터 구현을 위한 업체들의 플렉서블 기술 적용이 확대되며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중심은 자연스럽게 OLED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이 주요 상위 업체들의 월별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을 분석한 결과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3억 8,398만개의 OLED 패널을 생산하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 기록한 2억 5,380만개 대비 51.3% 증가했으며 2014년의 1억 7,336만개 보다는 2년 사이 2배 이상 급증한 수치입니다.

스마트폰 OLED 시장은 플렉서블 기술을 통한 제품 혁신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IHS마킷이 예상한 올해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OLED 출하량은 1억 2,000만개, 매출은 88억 2,000만달러 수준입니다. 지난해 대비 각각 3.1배, 2.8배 성장한 규모이며 더 나아가 2020년에는 출하량 3억 7,000만개, 매출 202억 5,000만달러의 초대형 시장으로 발돋움할 전망입니다.

기술별로 살펴본 스마트폰 패널 시장 매출에서도 플렉서블 OLED의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띕니다. 전체 스마트폰 패널 시장 매출에서 플렉서블 OLED 비중은 지난에 9.3%에 불과했지만 올해 23.4%까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에는 그 비중이 36.3%까지 확대돼 리지드(평면) OLED를 앞설 전망이며, 2019년 LCD 매출을 뛰어넘는데 이어 2020년에는 전체 시장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풀HD(1920X1080) 이상의 고해상도 프리미엄 시장에서 플렉서블 OLED의 활약은 더욱 눈부십니다. 올해 고해상도 스마트폰 패널 시장에서 플렉서블 OLED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36.7%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내년 점유율은 50%를 돌파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에는 60%에 육박하는 비중으로 플렉서블 OLED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확실한 대세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플렉서블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99%에 이르는 독보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죠. 플렉서블 OLED를 통해 진화하는 미래 스마트폰 혁명! 앞으로도 차세대 제품 개발의 중심에서 활약할 삼성디스플레이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