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 S8∙S8+(이하 갤럭시S8)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갤럭시 S8은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에서 최초로 공개돼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는 국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죠. 혁신적 기능으로 모바일 라이프의 새 시작을 알린 갤럭시 S8의 국내 데뷔 현장은 어땠을까요? 뜨거웠던 현장의 분위기, 삼성디스플레이 블로그에서 전해드립니다.

행사장 입구부터 오늘의 주인공인 갤럭시 S8이 관람객을 맞이했습니다. 갤럭시 S8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행사 시작 전부터 국내외 주요 미디어와 IT 관계자들이 현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갤럭시 S8에 탑재된 삼성디스플레이의 듀얼 엣지 OLED는 베젤을 최소화해 화면 사이즈를 키운 ‘풀스크린’ 형태로 탑재되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이 기기 전면의 80% 이상을 차지하면서 사용자에게는 한층 넓어진 화면과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합니다. 전작인 갤럭시 S7과 비교했을 때 스마트폰 크기는 비슷하지만 디스플레이 면적은 18%나 늘어난 것입니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풀스크린이 주는 새로운 시각 경험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 위에 갤럭시 S8을 올려놓으면 영상이 재생되면서 화면 안팎의 경계를 허문 갤럭시 S8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답니다.

갤럭시 S8의 풀스크린 OLED는 화질에서도 소비자들에게 놀랍고 생생한 시각 경험을 가능케 합니다.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 메이트’에서는 갤럭시 S8의 OLED 화질에 스마트폰 역대 최고점인 ‘Excellent A+’ 등급을 부여하였습니다. 주요 평가 항목인 밝기, 야외시인성, 색재현력 등에서 전작인 갤럭시 S7을 뛰어넘으며 최고 디스플레이 기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 것이지요.

갤럭시 S8과 S8+는 과거 16:9 보다 넓어진 18.5:9의 화면 비율로 한층 몰입되고 실감나는 영화 감상이 가능할 뿐 아니라 다양한 멀티태스킹도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또한 3K QHD+ (2960x1440) OLED를 통해 보다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세계 최초로 UHD 얼라이언스의 ‘모바일 HDR 프리미엄’ 인증을 받아 초고해상도 HDR 콘텐츠를 보다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지요.

사용 편의성도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넓어진 화면을 통해 스크롤 없이 한 화면에서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화면을 두 개로 나눠 여러 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좌우 측면이 완벽한 곡선으로 이뤄진 듀얼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는 손안에 ‘착’ 감기는 부드러운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설영 기자(파이낸셜 뉴스)는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그립감이 인상적”이라며 “갤럭시 S8의 디스플레이는 국내외 여러 스마트폰 중 가장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동영상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폰 크기는 유지한 채 화면만 커졌다는 것, 거기에 비율까지 고려한 것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부분을 정확히 짚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는 소감을 밝힌 조재환 기자(지디넷코리아)는 “화면이 깨끗하고 선명하며 눈부심이 없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손이 두껍고 큰데도 불구하고 편안한 사용감이 좋았다“며 “베젤을 줄인 풀스크린은 남녀노소 누가 사용하든 즐거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외신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황선진 기자(아사히신문)는 선명한 QHD+(2960x1440) 해상도를 가장 인상적인 점으로 꼽았습니다. 그는 “스마트폰 중 이 정도의 몰입감을 구현한 기기는 없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한계를 뛰어넘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혁신 스토리는 본행사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몰입감 있는 유연한 곡면은 스마트폰 디자인의 새로운 차원을 열었다고 자부한다. 갤럭시 S8은 기존 스마트폰의 틀을 벗어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빅스비, 생체 인식 기술 탑재 등 갤럭시S8의 새로운 기능과 삼성 덱스, 기어 360, 기어VR 등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에코 시스템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습니다.

그렇다면 갤럭시 S8을 직접 체험해 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삼성 딜라이트 존을 방문한 이남훈(40, 좌)씨는 “화면이 커서 넓어 보이니 가시성 면에선 최고”라고 밝혔습니다. “평소 유튜브 영상을 즐겨보는데 화면이 길고 화질도 깨끗해서 출시되면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싶다”는 소감도 전했습니다.

고은결(26, 가운데)씨는 “넓은 화면에서 느껴지는 시원시원한 영상미가 좋다”며 “듀얼 엣지 디자인과 손에 감기는 그립감은 갤럭시S8에서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갤럭시S8을 유심히 살펴보던 유홍식(34, 우)씨는 “영상은 큰 화면으로 봐야 제격”이라며 한층 넓어진 화면에 대해 만족한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양 옆면이 곡선으로 처리돼 오랜 시간 쥐고 사용해도 불편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미디어데이에서 미리 만나 본 갤럭시 S8의 디스플레이, 어떠셨나요? 놀라운 화질의 풀스크린 OLED는 전문가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요. 정확히 일주일 뒤, 4월 21일에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