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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만화 ‘드래곤볼’에서는 눈에 쓰는’ 스카우터’기기를 통해 상대방의 전투력을 확인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 ‘아이언맨’에서도 주인공이 자비스에게 질문을 하면 헬멧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로 관련 지형물 혹은 적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현실세계에 가상의 이미지가 겹쳐지는 기술을 증강현실(Argumented Reality)이라고 하는데요. 가상현실은 가상의 공간에서 사용자가 주변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것인 반면, 증강현실은 현실세계를 기반으로 가상의 오브젝트가 융합되는 것입니다.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증강현실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 앱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증강현실은 GPS기능과 카메라를 활용하는데요. 밤 하늘에 스마트폰을 들어올려 별자리를 표시하는 가상하늘을 볼 수도 있고, 흥미롭거나 재밌는 장소가 주변에 나타나면 알림카드를 띄워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런 스마트폰 앱 뿐 아니라 증강현실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 또한 꾸준히 개발되고 있습니다.

2012년 구글은 ‘구글 신기술 발표회’에서 구글 글래스를 선보였습니다. 구글 글래스는 증강현실 기반의 안경형태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구글 글래스에는 직접 눈으로 빔을 쏘는 반투명 프리즘이 있는데요. 이것이 일종의 미니 프로젝터 역할을 하면서 정보를 눈으로 투영시켜 줍니다. 구글 글래스에는 소형마이크가 있어 음성명령이 가능하며, 안경에 장착된 소형카메라는 사용자가 보는 그대로를 녹화할 수 있습니다. 녹화된 동영상은 실시간 SNS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와 연동 할 수 있으며, 오래달리기 기능, 네비게이션 기능, 메시지 전송기능, 백과사전 기능, 언어번역 기능 등이 있습니다.

앱손은 올해 CES에서 스마트 안경 모베리오(Moverio) BT-200을 공개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안경의 양 측면에 초소형 빔 프로젝터 있어 중앙의 반사유리에 영상을 투사시키는 방식입니다. 디스플레이가 양쪽에 있다보니 3D 입체 영상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전면부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내장해 증강현실 기능을 지원합니다.

소니 역시 올해 CES에서 스마트 아이글래스(Smart Eyeglass)를 공개하였는데요. 구글글래스와는 달리 프로젝터가 아닌 소형 프리즘 디스플레이를 내장하였습니다. 시제품 형태로 공개된 이 제품은 TV에서 스포츠 경기를 시청 시 공을 잡는 선수의 이름이나 현 경기 스코어 등의 간략한 정보가 표시됩니다. 또한 쌍안형(binocular)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여 텍스트를 좀 더 먼 거리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표현 할 수 있습니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와 왕립 시각장애인 협회에서 연구한 시각장애인용 스마트안경을 개발하여 내후년부터 시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6년부터 판매될 이 스마트 안경은 비디오 카메라와 CPU,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접안렌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후천적 시력 장애자에게 사물을 알아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이 제품의 원리는 카메라로 전방을 촬영한 후 접안렌즈가 장착된 투명디스플레이에 이미지를 투사하는 것입니다. 저시력증상과 각막 이상인 시각장애의 보행과 사물인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에 의하면 2018년에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 규모가 1억 1190만대로 늘어날 것을 전망하였는데요. 올해 구글 글래스가 프로토타입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한 만큼 앞으로 증강현실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 대중화도 머지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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