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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16년을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올해는 급변하는 IT 환경에 따른 다양한 이슈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나 3월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로 ‘인공지능’기술이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구글, 애플, 아마존, IBM, MS 등을 비롯한 주요 IT 업체들은 제품에 AI를 심어 인공지능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인공지능과 더불어 사물인터넷 역시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면서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는 2016년 IoT 관련 제품이 64억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올해는 또한 주요 가상현실 기기가 대거 출시되어 VR기기 시장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삼성, 오큘러스, 소니, HTC, 구글 등 주요 업체에서는 모바일, PC, 콘솔 기반의 다양한 VR 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 디스플레이 업계도 시장 트렌드에 맞춰 발 빠르게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올해 인기를 끌었던 디스플레이는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2016년은 휘어진 디스플레이가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삼성 OLED는 뛰어난 화질과 얇고 가볍고 휘어지는 특성 덕에 중소형 IT 제품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업체를 비롯한 10여 곳이 넘는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OLED를 탑재한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은 다양한 OLED 스마트폰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OLED의 휘어지는 특성은 스마트폰 디자인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엣지타입의 플렉시블 OLED 채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S7엣지는 세계 최초로 4면이 휘어진 쿼드엣지형 플렉시블 OLED를 탑재하였습니다. 부드러운 곡선미, 편안한 그립감으로 디자인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을 받으며, 출시이후 여전히 베스트셀러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떠오르는 강자, 비보는 올해 엣지형 플렉시블 OLED를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 Xplay 5와 Xplay 6를 선보였습니다. 상하반기에 각각 출시된 이 제품은 아름다운 곡선 라인의 제품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였습니다. 화웨이 역시 듀얼엣지 OLED가 적용된 메이트9프로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포르쉐 디자인과 접목한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하였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스마트폰용 플렉시블 OLED 패널 출하량이 올해 6200만 개 규모에서 2020년 3억 9300만 개로 증가하여, 연평균 59%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올해는 전체 스마트폰 패널 비중 중 10.8%를 차지하였으나, 2020년까지 스마트폰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향후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플렉시블 OLED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면, 모니터 시장에서는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출시한 삼성의 고성능 퀀텀닷 게이밍 모니터가 고가의 게이밍 모니터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출시 한 달 만에 2000대의 판매고를 돌파하며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커브드 모니터는 게임업계에서 특히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엔씨 소프트 주최의 ‘리니지 파이팅 챔피언십 토너먼트’나 1인칭 슈팅 게임 ‘블랙 스쿼드’ e스포츠 대회에서 삼성 커브드 모니터가 사용되며,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하였습니다. 지난 중국 최대 쇼핑데이 ‘광쿤제’에서는 삼성 커브드 모니터가 중국 최대 쇼핑몰에서 매출액 7000만 위안을 달성하며 공동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답니다. 향후 시장 전망도 밝습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CMM은 올해 200만 대에서 2017년엔 500만 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지요.

지난 8월 삼성디스플레이는 베이징에서 중국전자 상회와 함께 커브드 디스플레이 포럼을 개최하며, TCL, 하이센스, 창홍, 콩카, 샤오미 등 현지업체와 커브드 연맹을 결성한 바 있는데요.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모니터뿐 아니라 TV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국시장에서 크게 인기를 끌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커브드 TV가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HS는 중국의 올해 상반기 커브드 T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성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커브드 TV가 인기를 끌면서 TCL, 하이센스 등 중국업체들 역시 커브드 TV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TV 시장에서 주목받는 또 다른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바로 퀀텀닷입니다.

퀀텀닷은 빛을 정교하게 만들어 내는 나노 크기 반도체 입자로 에너지 효율이 100%에 가까워 추가 전력 사용량이 없어도 획기적인 화질 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덕분에 기존 TV 보다 더 정확한 색을 표현하면서도 저전력으로도 밝은 화면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삼성은 지난해 세계 최초 카드뮴 없는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SUHD TV를 출시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 소재의 효율을 높이고 컬러 맵핑 알고리즘을 개선한 2세대 퀀텀닷 기술의 SUHD TV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퀀텀닷 디스플레이 시대를 개막했지요. 퀀텀닷 TV는 뛰어난 장점 덕분에 글로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유럽 10개국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영국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 등에서 퀀텀닷 TV는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지요.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 조사기관인 ‘인사이트 미디어’는 최신 TV 기술 백서를 통해 퀀텀닷이 다른 디스플레이 보다 색표현력, 화면 밝기, 잔상 수명, 소비전력 등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하였습니다.

2016년 한해 동안 중소형 IT 제품에서는 OLED가, 대형 제품에서는 커브드, 퀀텀닷 디스플레이가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스마트카 등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변화의 시대에서 디스플레이의 발전 속도 역시 빨라지고 있는데요. 곧 다가올 2017년에는 과연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IT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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