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추억이 담기는 사진.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행복한 시간의 기록을 남기는 것인데요.

가을 햇살이 따스했던 9월 10일 오후, 탕정복지회관을 나서는 어르신들의 표정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탕정면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친한 벗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날이었거든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지난 5월부터 매달 1번씩 탕정복지회관을 방문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봉사를 해오고 있는데요.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께 진료도 해드리고 벗들과 함께 우정사진을 찍어드리고 인화해서 액자에 담아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 드리는 봉사도 같이 진행하고 있답니다.

지난 5월 처음 탕정복지회관을 방문하여 한분 한분 사진을 찍어드릴 때는 모든 어르신들이 어색한 표정과 포즈로 긴장된 모습을 보여 주셨는데요. 이제는 사진 촬영에 익숙해지신 듯 화려한 의상도 입으시고, 환한 미소로 봉사팀원들을 따뜻하게 맞아 주신답니다.

처녀 때보다 더 멋지게 나왔다며 한참 액자를 쳐다보시고, 자기가 더 예쁘게 나왔다고 서로 자랑하시던 어르신들, 옆동네 영감에게 잘 보이고 싶으니 예쁘게 찍어달라는 어르신, 사진이 잘 나왔으니 꼭 자신의 영정사진으로 쓰고 싶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을 들으며 봉사팀원들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의 사진을 찍어 드린 사진봉사팀 ‘마담(마음을 담은 사진)’의 송현수 사원은 “어르신들이 친구들과 어울려 해맑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 저도 저절로 행복해지는 기분”이라며, “힘닿는 데까지 어르신들께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드리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날 탕정복지회관은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들을 선물해 드리는 행복사진관으로 바뀌었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의 열정적인 나눔과 봉사를 통한 행복 바이러스가 널리 퍼지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