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에 위치한 고령자 친화기업 ㈜청정콩나물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천안 캠퍼스에서 사용하는 콩나물을 전량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하루에 200kg정도의 콩나물을 삼성디스플레이로 공급하고 있는데요. 2007년 어르신 6명으로 시작하여 현재 12명의 어르신들이 콩나물의 재배부터 포장까지 생산 전반을 책임지고 계십니다.

15일 오전에 방문한 공장 안에서도 어르신들이 콩나물을 씻어 포장을 하고 계셨는데요. 활기찬 목소리의 김창분 어르신은 “200m 지하 암반수로 키운 우리 유기농 콩나물은 깨끗하고 맛있어요. 삼성디스플레이로 공급하면서 공장이 잘 돌아가니 즐겁고 보람도 느낍니다. 건강에 좋은 청정콩나물 많이 드세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3년도부터 충청남도와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 협약을 맺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 그리고 고춧가루, 마늘 양파 같은 양념류를 구매하여 사내 식당의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쌀 42,175포, 콩나물 57,452kg, 김치 855,360kg을 포함해 총 106억원어치의 농산물을 구매하였습니다.

지역 농산물이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의 식사에 오르기까지는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 사내식당의 장영민 조리사는 “요리의 생명은 신선한 식재료입니다. 지역에서 나오는 신선한 쌀과 야채 등을 사용하여 직원들에게 더 맛있는 식사를 제공할 수 있어 신이 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지역 농산물로 만든 요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동료와 함께 식당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온 심은희 사원(오른쪽)은 “우리 지역의 농산물로 이렇게 맛있고 영양 만점인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고요. 동시에 지역 농가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합니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지역 식자재 구매를 통해 농가 소득에 기여하는 동시에 임직원들에게 신선한 재료의 맛있는 식단을 제공하는 신토불이 상생경영.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