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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업무, 대인관계, 육아, 학업 등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갈등이나 다툼을 겪곤 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표현하는데요.

매 순간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선 먼저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이해해야 하겠지요? 삼성디스플레이의 마음건강 클리닉 임준석 전문의가 전하는 ‘스트레스’ 정의와 극복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레스란 무엇인가요?

캐나다의 생화학자 젤리에(Hans Selye)는 1936년에 ‘스트레스는 개인에게 의미있는 것으로 지각되는 외적, 내적 자극’이라고 정의했답니다. 쉽게 말해 내 주변에서 벌어지는 모든 변화는 스트레스라고 보면 되는데요.

우리는 늘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우리 몸은 온도나 날씨 변화, 음식물 부족, 맹수의 공격 등 외부의 변화인 ‘스트레스’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 중 교감신경이 흥분하면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부신에서 코르티졸(cortisol)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물질의 분비는 우리몸을 보호하려는 반응인데요. 위험에 대처해 싸우거나 그 상황을 피할 수 있는 힘과 에너지를 제공한답니다.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신체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험을 대비해 중요 장기인 뇌, 심장,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을 보낼 수 있도록 맥박과 혈압이 증가합니다. 상대적으로 피부, 소화기관, 신장, 간으로 가는 혈류는 감소하게 되지요. 또한 더 많은 산소를 얻기 위해 호흡이 빨라집니다. 상황 판단과 빠른 행동을 하기 위해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정신이 더 명료해지며, 감각기관 또한 예민해집니다. 추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 혈액에 있는 당, 지방, 콜레스테롤의 양도 증가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일반적인 증상은 다양하지만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신체 증상

불면, 두통, 만성 피로, 근육통증 및 경직(목/어깨/허리), 속쓰림, 소화불량,가슴 두근거림, 가슴 통증, 복부통증, 구역, 식은땀

★ 정신 증상
무기력증, 의욕 감소, 집중력 감소, 기억력 감소, 무감동, 불안, 신경과민, 우울증, 분노, 짜증, 좌절감, 걱정, 불안, 성급함, 충동성 증가 등

★ 행동증상
폭음, 폭식, 흡연량 증가, 울음, 폭력적인 행동 등

스트레스는 어떻게 평가하나요?

자신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는 자가평가 설문지, 심박변이도검사기, 의사의 진료로 알 수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에는 마음건강클리닉이 있어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돕고 있는데요. 심박변이도 검사기를 통해 본인의 자율신경계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알 수 있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져, 경직되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스트레스 정도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요.

스트레스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의 질환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 규칙적인 생활과 건전한 생활리듬을 유지한다.

우리몸에는 생체시계가 있어 불규칙적인 생활에는 리듬이 깨지게 됩니다. 일정 시간에 식사와 운동, 취침하는 습관을 갖도록 합시다.

★ 적당한 취미 생활, 오락, 스포츠 등으로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업무시간에 느낀 긴장과 스트레스는 퇴근 후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생활로 풀어줘야합니다. 컴퓨터 게임, TV 등 정적인 활동보다는 운동이나 여행 등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보다 적극적인 대인관계를 갖는다.

인간은 만족스런 대인관계를 맺으려는 욕구를 갖고 태어납니다.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었더라도, 가족, 친구, 동료와의 사이가 좋지 않으면 행복을 느낄 수 없지요.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으면, 더욱 힘들 수 밖에 없는데요. 본인의 의사도 분명히 해야하지만,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따뜻하게 대한다면 원만한 대인관계를 맺을 수 있답니다.

★ 모든 일에 주인의식을 갖고 즐겁게 합니다.
같은 일을 해도 본인이 즐거워서 스스로 할 때는 더욱 능률도 오르고 행복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떠 밀려서 하는 것보다 본인이 원해서 한다는 자세로 임하면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늘 생각해야합니다.

★ 필요한 경우 전문가에게 상담과 지도를 받으세요.

어려운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우울, 불안, 짜증, 분노, 불면증 등을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도록 도와준답니다.

★ 참고서적

1) Kaplan & Sadock’s Synopsis of psychiatry 10th edition, Lippincott Williams & Wilkins

2) 최신정신의학 제5판, 대표저자 민성길 일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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