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케이원전자 등 협력업체 37개사,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와 디스플레이 제조업 산업재해 예방 업무협약을 맺었다.

노동부 천안지청 주관으로 시행하는 ‘안전한 디스플레이 제조업 만들기’ 활동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와 천안·아산 지역 협력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자율관리 기반조성과 관리 능력향상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차 협력사 패트롤 안전점검, 원하청 상생협력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 2차 협력사 중대재해 위험요인 개선예산 및 장비 지원 등 다양한 산업재해 Zero 만들기 활동도 지속 전개 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2013년부터 협력회사 환경안전 관리를 지원하는 별도의 조직을 신설하여 모델화 지원, 컨설팅 지원, 고위험 화학물질 취급사 작업환경 개선활동 등을 통해 협력사의 안전한 작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에 따른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이행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협약식에 참석한 삼성디스플레이 최송천 글로벌인프라총괄장은 “협력사의 안전이 디스플레이 생산활동에 기본이 되는 중요한 사안임으로 사고예방을 위해 협력사와의 교류회, 점검지원활동, 우수사례 공유 등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케이원전자 강승구 대표이사는 “이번 산업재해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업 만들기 활동 협약식을 계기로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고용노동부, 공단,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중대재해예방을 실천하겠다” 라고 밝혔다.

김주택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장은 “천안지청 관내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 제조업은 약 1,200개 사업장에 26,000명이 종사하고 있는 주요산업으로 이번 원하청 산업재해 예방 협약을 통해 산업재해가 근원적으로 예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