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보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더 넓은 세상을 느낄 수 있도록 점자도서관과 협업해 전자 도서를 입력하는 ‘함께 VIEW’ 봉사활동을 진행하고있습니다. 지금 카드뉴스를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지속가능경영
2021/04/07
[ESG 특별 기획] 1편 세계를 휩쓰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지속가능경영의 척도 ‘ESG’
지난해 1월 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가 주요 기업 CEO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이 화제가 되었다. 해당 서한에서는 기후 변화 리스크와 ESG를 투자 결정의 핵심 요소로 반영한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환경, 사회, 거버넌스 요소를 살핌으로써 경영에 대한 필수적인 인사이트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기업의 장기 전망도 가능하다”라고 말하며, 전통적인 투자방식과 ESG 인사이트를 결합한 지속가능한 투자전략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럽연합(EU)도 ESG 공시, 분류체계 등에 대한 규제를 도입하고 대부분의 유럽 지역 금융 회사뿐만 아니라 유럽에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비EU 금융회사에도 적용키로 하는 등 ESG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국내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3월, 여야 국회의원 58명과 기업·금융기관·ESG 관련 전문기관 등 128개 기관이 참여한 ‘국회 ESG 포럼’ 발족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여 ‘ESG가 산업 경쟁력을 한 차원 상승시킬 중요한 기회’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등 최근 국내외에서 ES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SG 개념은 언제, 어디서 유래된 것일까? 최근 1~2년 사이, 공공기관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ESG가 무엇이길래 이처럼 기업과 정부 그리고 학계와 시민사회에서도 관심을 가질까?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를 의미하는 것으로, 투자자들이 기업의 재무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정보, 즉 ESG 요소를 고려하여 투자해야 한다는 개념에서 시작되었다. 많은 이들이 ESG는 2006년 4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당시 제7대 UN 사무총장이던 코피아난과 주요 연기금의 기관장이 함께 유엔 책임투자원칙(UN PRI)을 선언하며 유명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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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30
삼성디스플레이는 환경보호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스마트한 자원 재활용법! (Feat. AI 재활용 수거함)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최근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줄이기에 나섰습니다.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자는 글로벌 차원의 ‘탄소중립선언’에 따라, 탄소를 줄이기 위해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이런 움직임에 맞춰 ‘스마트 재활용 수거함’을 사내 곳곳에 설치해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분리수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ESG 경영을 위한 삼성디스플레이의 관심과 노력을 카드뉴스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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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확 달라진 독서 공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2021년 책울림 북리뷰’
공간이 변하면 습관이 변화하고 문화도 바뀝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아동 · 청소년 및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독서공간 리모델링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서공간이 달라진 후 우리 지역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 왔을까요? ‘2021년 책울림 북리뷰’를 통해 모인 생생한 이야기들을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에서 소개합니다. 67개 도서관이 새롭게 태어나다 ▲’논산시청소년문화센터’ 리모델링 전 (왼쪽), 리모델링 후 (오른쪽)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초 진행한 ‘2021년 책울림 북리뷰’는 지금까지 독서공간을 지원해 준 67개 기관들을 대상으로 변화된 독서 공간에 대한 사연을 받고, 그중 11개 기관을 선정해 우수도서 100권을 전달하는 이벤트입니다. “리모델링 이후 도서관이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아이들이 언제든 찾아와 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공간이 되었다”는 감사의 사연을 여러 기관에서 보내왔습니다. 그중 변화된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아동∙청소년, 지역 주민을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보낸 두 도서관을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이 찾아보았습니다.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발돋움한 ‘전주 호크마작은도서관’ ▲’호크마작은도서관’ 리모델링 전 (왼쪽), 리모델링 후 (오른쪽) 전주시 중화산동에 위치한 호크마작은도서관은 2018년 마을학교에서 출발했습니다. 교회에서 지원받은 아이들의 돌봄 공간으로 원래는 카센터였던 곳입니다. 아이들 돌봄 공간이니만큼 ‘책’을 매개로 많은 활동을 하면서 ‘작은도서관’으로 등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동·청소년 돌봄 공간답지 않게 환경은 열악했습니다. 실내가 어두운 것은 물론이고 20년이 넘은 건물이라 비가 오면 안으로 물이 들어오고, 바닥의 마감재도 떨어져 나온 상태였습니다.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운 데다 여름이 되면 모기의 공격을 받고는 했습니다. 그런 공간이 지난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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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0
삼성디스플레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은 계속된다! ‘만사형통 떡국봉사’ & ‘溫택트 마켓’
2021년 올해도 민족대명절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설에는 가족, 이웃과 함께 떡국을 먹고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풍경이 익숙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조금 다른 모습의 명절을 맞게 됐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모임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비대면 나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 따뜻한 나눔의 현장을 지금 뉴스룸에서 소개합니다! 추운 겨울, 떡국 선물 세트로 전하는 따뜻한 情 세찬 한파가 몇 차례 몰아친 후 다시 포근해졌던 지난 3일, 탕정한마음종합사회복지관 앞에 세워진 차량 안에는 선물 세트가 한가득 준비돼 있었습니다.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글씨가 쓰여 있는 선물 상자 안에는 떡과 육수, 베지밀 그리고 마스크 등이 알차게 들어있었습니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자매마을 어르신들께 전달해 드리기 위해 준비한 떡국 재료들이었습니다. ▲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 자매마을 어르신 대상으로 진행된 떡국 나눔 봉사활동 지난 2004년부터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떡국 나눔 봉사는 매년 새해가 되면 임직원들이 직접 자매마을로 찾아가 어르신들께 떡국을 대접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표 자매마을 봉사활동 중 하나입니다. 원래는 임직원들이 직접 떡국을 끓여 어르신들께 대접하는 봉사활동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만큼, 대신 넉넉한 떡국 재료를 전달하게 된 것입니다. 어르신들이 손쉽게 떡국을 끓여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선물 세트는 24개 자매마을에 총 400개가 전달되었습니다. 선물 세트 안에는 떡국 재료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마스크와 함께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편지도 담았습니다. “어르신, 따끈한 떡국 끓여 드시고 올해도 건강하세요!” 자매마을에 도착하자 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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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삼성디스플레이 볼레드 합창단의 노래로 전하는 감동의 하모니
일 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쳐가던 이달 초,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임직원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발달장애청소년 합창단 ‘볼레드(VOLED)합창단’이 전국 장애인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대회 전부터 임직원들의 뜨거운 랜선 응원이 이어져 더욱 감동적이었던 그 소식을 뉴스룸에서 소개합니다! 코로나로 지친 가슴에 따뜻하게 불어온 ‘아리랑 연곡’ 지난 12월 3일 오전 11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28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 합창대회’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대통령상 대상 수상팀은 ‘아리랑 연곡’을 부른 ‘볼레드(VOLED)합창단’으로 지난 9월 충청남도 장애인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몇 개월 만에 이룬 쾌거입니다. 서울, 경기, 강원, 전북, 대구 등 전국에서 참여한 합창단과 어깨를 겨뤄 얻어낸 값진 상이었기에 단원들의 기쁨은 몇 배나 컸습니다. 이번 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집에서 개별 연습한 가운데 얻은 성과라 더욱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원들이 온라인으로 자신의 파트를 부르면 이를 모아 합창으로 완성한 것입니다. 정성과 노력이 아니면 얻어낼 수 없는 결과물이기에 단원들은 목이 쉬도록 노래하고 또 노래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갔습니다. ▲ 제28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 합창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아리랑 연곡’ 영상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후원하는 작지만 강한 합창단 ‘VOLED’ 청소년들의 재능 발굴과 사회성 향상, 자존감 회복을 위해 음악 활동을 지원하자는 의미에서 2017년 창단된 ‘VOLED’(볼레드) 합창단은 ‘Volunteer of Love and Echoes with Samsung Display’ 약자로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하는 사랑과 울림의 봉사자’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세상을 비추는 창인 것처럼, 삼성디스플레이와 발달장애 청소년의 하모니로 세상을 아름답게 비추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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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1+1 기부로 따뜻한 마음과 행복을 나눠요~ ‘푸르게 따뜻하게, 크리스마스 기부 캠페인’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 책상 위에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붉은 포인세티아 화분과 레드∙그린 트리로 장식된 캔들을 보고 있으면 어디선가 캐롤이 들려오는 듯합니다. 이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더욱 특별한 건 바로 1+1 기부 제품으로 하나를 구매하면 똑같은 제품이 아산지역 한 부모 가정 아이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ESG 경영을 실천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의 따뜻함을 나누는 현장을 카드뉴스를 통해 만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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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4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정의 달을 맞이하는 방법!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모처럼 5월다운 5월을 보내고 있는데요. 비대면으로 움츠려 들었던 다양한 행사들이 가정의 달, 5월을 기점으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가족 관련 기념일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채워나가기 시작했는데요. 가족에 대한 감사와 이웃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장식한 5월의 소식을 한곳에 모아 봤습니다. 잊지 않고 지켜진 약속, 볼레드 합창단 가족의 날 지난 5월 13일(금) 삼성디스플레이는 볼레드 합창단 창립기념일에 맞춰 볼레드 합창단원과 그 가족들을 에버랜드에 초청해 가족의 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볼레드 합창단은 지난 2020년에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축하하고자 수상 선물로 에버랜드 방문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 동안 이뤄지지 못하다가 무려 2년 만에 진행되어서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녔는데요. 단원과 운영진, 부모님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가족의 날 행사에 참여해 모처럼 즐거운 에버랜드를 만끽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볼레드 합창단 단원 부모님들은 “오랜만에 나들이라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했고 이 모습을 보니 더욱 행복한 하루였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습니다. ▲ 출처: 볼레드 합창단 뮤직 비디오 볼레드 합창단은 2017년 삼성디스플레이의 후원 아래 창단된 합창단으로, 발달 장애 청소년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사회로의 한 걸음을 내디딜 기회를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온라인으로 매주 연습을 해왔던 볼레드 합창단은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공연으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5월 21일(토)에는 소외계층 자립지원…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2022/05/20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95편: Halation (Halo effect)
디스플레이에서 ‘Halation(헐레이션)’이란 밤하늘의 초승달처럼 명암 대비가 뚜렷한 이미지에서 어두운 영역의 경계선 부분이 하얗게 번져 보이는 ‘빛 번짐’ 현상으로, ‘Halo effect(헤일로 현상)’라고도 부릅니다. ‘Halation’은 주로 ‘로컬 디밍(Local Dimming)’ 기술을 탑재한 LCD 제품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로컬 디밍은 LCD가 보다 또렷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로, 패널 아래의 LED 백라이트를 구역별로 나눠 어두운 영역은 백라이트를 끄거나 줄이고 밝은 영역은 휘도를 높여 부분적으로 빛을 조절합니다. 이를 통해 LCD 액정에서 백라이트의 일부 빛이 새어나오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로컬 디밍(Local Dimming) 기술이 탑재된 LCD 디스플레이에서 달 이미지 주변에 Halation이 발생하는 원리 하지만 현재 수준의 로컬 디밍 기술은 픽셀별로 미세하게 빛을 조절할 수 없고 구역별로만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이 함께 표현되는 이미지에서는 켜진 백라이트에서 빛이 새어 나오는 ‘빛샘 현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어두운 영역의 경계선이 하얗게 번져 보이는 ‘Halation’ 현상이 나타납니다. 로컬 디밍 LCD와 달리 자체 발광 방식인 OLED의 경우, 백라이트가 불필요하고 각 픽셀별로 밝기를 조절하므로 Halation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빛 번짐이 없는 보다 선명한 화질 구현이 가능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는 2022년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로부터 Halation이 없는 ‘Halo Free(헤일로 프리)’ 디스플레이로 인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테크
2022/05/19
CRT부터 QD까지 삼성디스플레이 발명의 장면들
5월 19일은 발명의 날입니다. 측우기 반포일에서 연유한 것인데요. 측우기의 발명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발명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생활이 보다 윤택해지는 것 아닐까요? 특히 디스플레이는 인류의 생활 방식을 크게 뒤바꾼 분야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발명의 날을 맞이해 CRT부터 LCD, OLED, QD디스플레이까지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켜온 디스플레이 기술의 중요한 변곡점들을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발전사와 함께 돌아봅니다. CRT, ‘절전’ 앞세우며 국내 TV 시장 석권 세계 가전 업계에서 절전 제품 바람이 불기 시작한 1970년대 초. 삼성은 1975년 1월, 세계 세 번째로 자체 기술을 집약한 순간수상방식 퀵스타트 브라운관(Econo)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TV가 20~30초 간 예열이 필요했던 반면, 이코노TV는 5초 만에 화면이 켜지면서 탁월한 절전 효과와 긴 수명을 장점으로 가진 제품이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삼성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의 기술 수준을 빠르게 따라잡기 시작했습니다. ▲ 1975년 흑백 브라운관 생산라인 / 이코노TV 개발을 알리는 신문광고 LCD에 삼성이 몰려온다! 1990년대는 ‘플랫’ 디스플레이의 시대였습니다. 완전한 평면 디스플레이 기술을 손에 넣기 위한 LCD 기술 경쟁이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당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일본의 일부 업체가 먼저 상품화 단계를 밟고 있었습니다. 삼성은 후발 주자였지만 1992년 빠른 실행력으로 화면 밝기, 소비전력, 시야각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을 앞지른 10.4형 TFT-LCD 개발에 성공하며 승기를 거머쥐었습니다. 2000년까지만 해도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LCD TV는 30형의 크기를 넘기 힘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보도자료
2022/05/18
삼성디스플레이,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 개최
▲ 18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노사 위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왼쪽부터 윤성희 인사팀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 □ 노사간 상생 의지로 ’22년 임금 협약 무분규 타결… 18일 아산에서 체결식 개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노사 문화 구축, 회사의 지속성장 발판 마련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2년 임금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8일 오후 3시 아산1캠퍼스에서 윤성희 인사팀장(부사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18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노사 위원들이 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왼쪽부터 윤성희 인사팀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 이날 행사에서 윤성희 인사팀장(부사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자”며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간 서로 협력하고 상생한다면 우리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2일 ’22년 임금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임직원들에게 공지하며, 작년 대비 연봉을 평균 9% 인상하고 임직원들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3일간의 유급휴가를 신설하는 한편, 배우자 출산 휴가를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리고, 직원들을 위한 휴양소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칼럼
2022/05/16
컬러의 경제학, 컬러의 과학
르네상스 시기의 명작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대가들의 유명한 그림에는 반드시 ‘파란색’이 들어간다는 사실. 그렇다면 르네상스 시대에는 대가의 반열에 오른 사람만 파란색을 쓸 수 있다는 룰이라도 있었던 것일까요? 또 현대에 와서 파란색은 신뢰와 안정감을 선사해 항공기업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컬러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역사 속에 숨어 있는 컬러의 경제학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울트라마린에 울고 웃었던 화가들 ▲라파엘로의 <초원의 성모> 13세기 가톨릭 교회는 성모상에 파란색을 칠하도록 규정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파란색에 해당하는 도료, 즉 물감의 가격은 금값에 맞먹을 만큼 비쌌다는 것이 문제. 르네상스 시대의 푸른색 ‘울트라마린(Ultramarine)’은 그 이름처럼 ‘바다(marine)’, ‘멀리(ultra)’에서 가져온 물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실제로 울트라마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입해 들어오는 청금석을 원료로 하고 있었기에 어마어마한 유통 비용을 지불해야 겨우 손에 넣을 수 있는 고가의 도료였습니다. 당시 그림은 성경, 교회와 관련된 성화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이런 그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비싼 물감 비용과 화가의 인건비까지 감당할 수 있는 재력이 필요했기에 당시 부자들이 화가들을 고용해 그림을 그리고 교회에 선물하거나 비치하는 것이 일종의 기부였습니다. 자신들의 신앙심을 널리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파란색은 아름다운 데다 비싸기까지 했으니 가장 적절한 재료였습니다. 실제로 당시 성화를 보면 성모, 예수, 위인 등의 옷은 유독 짙은 파란색으로 표현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화가를 가난으로 몰아넣거나 원하는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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