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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면 일, 취미면 취미, 적극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당당하게 펼쳐나가는 직원들의 모습을 소개하는 ‘SDC On The Stage’. 이번 편에는 음악을 사랑하는 드러머 유민열 프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때 인디밴드 드러머로서 홍대클럽에서 공연을 선보이기도 하던 그는, 삼성디스플레이 입사 후에도 사내 음악동호회에 가입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지금 바로 유민열 프로 이야기를 만나보겠습니다.


남자의 로망, ‘드럼’을 통해 성취하는 즐거움을 느끼다!

유민열 프로는 학창시절 음악을 좋아하는 소년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미디 같은 기계음보다는 실제 악기로 연주하는 밴드 사운드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특히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드럼’. 리듬에 몸을 싣고 파워풀하게 드럼 스틱을 휘두르는 드러머들의 모습은 소년의 로망을 자극했다고 합니다

대학에 입학하면서는 단순히 ‘듣는’ 음악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는 음악을 해보고 싶었던 유민열 프로는 밴드 동아리에 가입하게 됩니다. 그가 지원한 분야는 드럼 세션. 매일 2~3시간씩 연습에 매진하며 시간을 보냈고, 이 동아리에서 쌓아 올린 실력을 바탕으로 대학교 3학년 때는 인디밴드 활동까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음악을 하려는 지인들과 인디밴드를 결성했어요. 홍대클럽에서 공연도 시작했는데, 보통 인디밴드들이 인지도가 없을 때는 마이너한 클럽에서 평일에 공연하거든요. 그런데 차츰 인지도와 실력을 쌓아서 나중에는 꽤 주류클럽으로 손꼽히는 곳에서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했었죠. 좋아하는 음악을 통해서 성취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기였어요.”

결국 대학원 진학 문제로 이후 공연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유민열 프로에게 그 시기는 지금까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매일 개인연습을 2~3시간씩하고, 또 합주를 위해 2~3시간을 할애했지만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입사 후에도 계속 되는 음악을 향한 열정!

2017년 삼성디스플레이에 입사한 유민열 프로는 현재 공정개발팀에서 디스플레이 회로의 공정과 설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패널 BP는 디스플레이 화질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화질 향상을 위해 개발에 하루하루 집중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유민열 프로는 입사 후에도 평소 좋아하는 음악 활동을 계속하기 위해 사내 기타 동호회에 가입했습니다. 대학원 시기와 입사 초기 1년 정도는 음악 활동에 공백이 있었지만 동호회에 소속되며 오히려 안정적인 취미생활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모임을 중단한 상태지만 이전에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정기모임을 가지며 연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타 동호회에 보컬이나 리듬악기를 다루는 사람들이 있으면 좋거든요. 다만 드럼은 장비 세팅이 필요해서 공연이 있을 때는 직육면체 나무상자 모양의 타악기인 ‘카혼’이나 북과 비슷한 모양의 ‘젬베’ 등을 이용해서 합주해요. 재작년에는 점심시간에 야외에서 사내 여러 동호회와 함께하는 행사에서 카혼으로 공연을 연 적도 있어요.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죠.”

유민열 프로에게 사내 동호회 활동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내에서 ‘음악’이라는 공감대를 가진 사람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큰 즐거움이고, 업무적으로 교류했던 동료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사내 동호회를 통해서 취미생활을 즐기니 업무와 취미 양쪽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아요. 일에 너무 매몰되거나 지칠 때는 음악이 환기하는 역할을 해주거든요. 더불어 대학원 생활과 입사 초기 때는 아무래도 취미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사내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취미를 더욱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언택트로 계속되는 취미생활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동호회 활동이 쉽지 않지만, 그들의 음악 활동까지 중단된 것은 아닙니다. 동호회 회원들은 장비를 구입해서 녹음을 하고, 단톡방에 음원을 공유하고,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으로 온라인 합주를 진행하는 등 언택트로 취미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희가 엔지니어다 보니까 취미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장비를 구축해서 자신의 연주를 녹음해서 단톡방에 공유하는 분이 있더라고요. 저도 그 연주 녹음파일에 보컬을 입하는 방식으로 참여했어요. 드럼뿐 아니라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아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못 가고 있어서 아쉬웠거든요.”

디스플레이 전문가로서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진 유민열 프로. 실제로 “인디밴드 시절이 그립지는 않냐”는 질문에 “음악만큼 지금의 일이 좋다”는 대답을 들려줍니다. 하지만 일이 즐겁더라도 업무에만 지나치게 매몰되는 것 보다는 취미나 여가를 함께 해야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 그럴 때 음악은 일상의 윤활제 역할을 해주고,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곤 합니다.

유민열 프로는 앞으로도 드럼과 보컬 등 음악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관련된 취미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루빨리 동호회 멤버들과 오프라인에서 합주를 진행하고, 관중들 앞에서 그의 연주가 울려 퍼질 날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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