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중국. 인구 14억 2백만명 중 3분의 1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규모가 4억 5800만 대로 작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는데요. 미국 스마트폰 시장(1억 6400만 대)보다 약 3배가 더 큰 규모입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최신 기술과 디자인을 앞세운 고가의 스마트폰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에서 AMOLED를 탑재한 제품들이 아름다운 화면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VIVO는 5월 5.2" FHD AM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 'X5 Pro'를 선보였습니다. 이 회사는 작년 12월 AMOLED를 탑재하여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인 'X5맥스'를 출시한 바 있지요.

VIVO는 AMOLED를 채택하여 '깜짝 놀랄만한 색감'(Truly Astounding Colors)을 표현하는 동시에 초박형의 디자인을 구현하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Oppo 역시 같은 달 5.0" FHD AMOLED를 탑재한 'R7' 스마트폰을 출시하였는데요. Oppo는 AMOLED가 '끝없는 매력을 가진 디스플레이 (A Screen With Unending Charm)'이며 훨씬 좋은 화질을 선사한다고 밝혔습니다.

Gionee는 6월 6" WQHD AMOLED를 탑재한 'E8'을 출시하였습니다. E8은 최고해상도의 AMOLED를 탑재한 만큼 고화질의 생생한 이미지 감상이 가능한데요. Gionee는 E8의 AMOLED가 "완벽한 디스플레이(The Display Of Perfection)'이며, 최고의 소비전력 효율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Meizu는 5.5" FHD AMOLED가 탑재된 'MX5' 스마트폰을 통해 AMOLED의 우수성을 강조하였는데요. NTSC 100%의 놀라운 칼라영역, 350cd/m2의 높은 휘도와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 등이 생생하고 명확한 이미지 표현을 가능케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AMOLED를 채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AMOLED의 성능이 그만큼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삼성의 AMOLED는 화질전문 평가기관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최고등급인 'Excellent A'를 받아왔습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삼성의 AMOLED가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혁신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AMOLED 시장 점유율 93%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이지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2017년까지 5억 500만대에 이른다고 하니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뛰어난 기술력으로 대륙의 마음을 사로잡은 삼성의 AMOLED, 앞으로 얼마나 더 뛰어난 성능으로 다양한 제품에 탑재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