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에는 임직원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동과 사진촬영부터 여행, 댄스스포츠, 맛집 탐방에 이르기까지 569개의 다양한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내 동호회는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우들끼리 함께 모여 여가를 함께 즐길 뿐만 아니라 부서 간의 다양한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향기로운 일상을 만들어가는 '아로마 캔들 동호회'의 최윤경 과장과 권은혜 사원, 진현주 사원을 만나 아로마 캔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최윤경 : 안녕하세요. 향기로운 일상을 좋아하는 아로마 캔들 동호회 리더이자 OLED 품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늦둥이 새신부 최윤경 입니다.  블랙체리 향을 사랑하는 권은혜 사우와 피오니 향을 선호하는 진현주 사원도 함께 했습니다.

 

♣ 동호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최윤경 : 집에서 취미생활로 만들게 된 향초가 계기가 되어 향기 나는 취미생활을 다른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싶어 사내 동호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아로마 캔들 동호회를 소개해 주세요.

권은혜 : 2015년 3월에 아로마 캔들 동호회가 개설하여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했고요. 교대 근무를 하는 사우들을 위해 매주 월요일 10시와 15시, 18시에 사외 학원에서 정규 수업을 통해 소이 캔들과 디퓨져, 방향제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죠. 총 30명의 회원이 자신만의 개성 있는 향초를 만들며 즐겁게 동호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고요.

 

♣ 아로마 캔들의 장점과 효능을 무엇인가요?

진현주 : 시중에 파는 파라핀 왁스는 유해물질이 들어 있어 인체에 해로우나 소이 왁스는 콩오일로 만든 왁스라 탈 때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소이 왁스에 향을 첨가하는 프래그런스 오일을 섞어 만드는 소이 캔들은 냄새제거는 물론 습기제거와 인테리어 효과가 있고 피로회복에도 좋답니다.

 

♣ 소이 캔들은 어떻게 만드나요?

권은혜 : 우선 캔들을 넣을 병에 심지를 붙입니다. 왁스를 골라 계량 그릇으로 계량하여 가열하여 녹입니다. 왁스가 투명하게 보일정도로 녹았을 때 온도를 확인하여 60~70도 사이에 프래그런스 오일을 왁스에 섞고 저어줍니다. 다시 왁스 온도를 체크하여 55도가 되면 준비해 둔 병에 부어 4시간 정도 굳히면 완성됩니다.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향기를 선택하여 만드는 즐거움과 향기로운 향초를 보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답니다.

 

♣ 기억 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권은혜 : 연초/연말이나 각종 이벤트 날이 끼어있는 달에는 동호회비를 지원해 작은 선물을 만들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데요. 작은 부분이지만 본인이 직접 만들어 가족들이나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때문에 주는 기쁨은 두 배가 되고 받는 분들도 정성과 향기에 더 좋아하신 답니다.

최윤경 : 친구들 생일에 소이 캔들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데요. 친구들이 향기에 반해 아예 대량으로 만들어서 팔아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어요. 친오빠는 생선구이를 좋아해서 집에 생선 냄새가 많이 배는 편이었는데 소이 캔들이 냄새도 없애주고 향기도 좋다고 자꾸 만들어 달라고 졸라요.

 

♣ 아로마 캔들 동호회만의 즐거움이 있다면?

최윤경 : 처음에는 여성 회원으로만 활동을 하다가 최근에는 남성 회원도 한 두 명씩 늘고 있는데 가끔 수업할 때나 회식 때 보면 여자들이 많아 부끄러워 하는 행복(!)에 겨운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진현주 : 캔들 제작이 서툰 남성 회원들은 여성 회원들이 각종 잔소리(?)와 관심으로 도와서 함께 어울려 멋진 작품들을 만들어 가는 팀워크가 좋은 동호회랍니다.

최윤경 : 특히 동호회원 중에 홍보를 맡고 있는 정지은 사우와 총무를 맡고 있는 이선영 사우를 비롯해 많은 회원들이 바쁜 회사 업무 중에도 개인 시간을 쪼개어 부족한 회장을 도와 열심히 동호회를 같이 이끌어 주어 항상 고마워요.

회사 생활의 활력을 위해 시작한 동호회가 이제 일상 생활에 활력이 된다는 아로마 캔들 동호회.

멋진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소이 캔들의 은은한 향기처럼 항상 건강하고 즐거운 사우들의 회사 생활을 삼성디스플레이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