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등학생 대상으로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코딩 교육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애(愛)코딩 봉사팀’은 이런 교육 트렌드에 맞게 ‘레고 마인드스톰 블록’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로봇코딩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팀입니다. 지난 5일, 봉사팀은 아산시 신창지역아동센터의 공부방을 찾아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로봇코딩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창의력과 논리력이 쑥쑥 자라나는 교육 현장을 뉴스룸이 찾았습니다.
C언어나 자바, 파이선 등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컴퓨터가 작동하기 위한 명령을 내릴 때 사람의 언어가 아닌 컴퓨터 언어로 소통하는 것,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은 퍼즐이나 블록 맞추기 등 게임방식을 이용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원리를 배우고 논리력, 창의력,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음
레고로 코딩교육을 한다고?
초등학교 정규과정에 코딩교육이 편입되면서, 아이들 교육에 있어 코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애코딩 봉사팀은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코딩에 대한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코딩 교육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애(愛)코딩 봉사팀은 7월 22일, 첫 활동을 시작한 새내기 봉사팀입니다. 현재 전체 팀원들이 나서 신창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로봇코딩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코딩교육을 위해 직접 레고로 로봇을 조립해서 코딩작업을 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C언어나 Java 컴퓨터 언어를 따로 배우지 않아도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설계되어 아이들 교육에도 안성맞춤인 프로그램입니다.
내 손으로 움직이는 로봇, 신기하고 재밌어요!
로봇코딩 교육이 있는 신창지역아동센터의 공부방은 아이들과 봉사팀원들로 북적입니다. 이제 두 번째 만남이지만, 첫 수업의 즐거운 기억 때문인지 아이들은 봉사팀 선생님들을 보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어서 수업을 시작하자”고 보채는 아이들을 위해 노트북과 지난 수업 때 조립을 완성한 레고로봇을 세팅합니다.
오늘은 레고로봇으로 ‘책상 한 바퀴 돌기’ 미션을 완수하고 각종 센서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입니다. 봉사팀장인 박성우 프로는 “로봇코딩 교육의 핵심은 자율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봇코딩 교육은 아이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 게임 형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일이 알려주기보다는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아이들 스스로 토론하고 터득하는 방향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죠. 저희는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막힐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팁을 주는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바퀴 회전수를 조정하거나 회전 각도를 바꿔 입력하며 스스로 로봇을 움직여 보았습니다. 자꾸 부딪히고 넘어지는 로봇을 보면 속상하기도 하지만, 직접 수치를 바꿔가며 로봇의 움직임을 관찰하다 보니 문제의 해결점이 보입니다.
색상이나 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 수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은 센서를 로봇에 연결해 입고 있는 옷 색깔이 어떻게 인식되는지 확인하고, 초음파 센서로는 서로의 키로 재보며 놀이하듯 재미있게 코딩교육을 접했습니다.
사고력이 쑥쑥, 재미있는 코딩 교육
로봇코딩 교육은 총 12주 과정으로, 애(愛)코딩 봉사팀은 앞으로 ‘달리기’, ‘원형 빨리 돌기’ 등 각종 미션을 달성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추가로 레고 경기장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하니, 아이들이 더욱 신나게 코딩교육을 받을 수 있겠죠?
이제는 필수가 된 4차 산업의 핵심 키워드, ‘코딩’. 아이들은 봉사 팀원들과 함께 로봇에 수치를 입력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놀이하듯 코딩을 접했습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로봇코딩 수업은 아이들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힘과 통합적∙융합적 사고력을 키워나가는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더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을 기회를 전하기 위해 사랑으로 코딩교육을 실천하는 ‘애(愛)코딩 봉사팀’의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