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 WCG(World Cyber Games) 2019가 지난 18일부터 21일 중국 시안에서 열렸습니다. 2000년 개최 이래 이번에 열 네 번째를 맞는 WCG는 사이버 게임의 올림픽이라는 별명을 가졌습니다. 올림픽과 유사하게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고 다양한 종목의 게임에서 참가 선수들은 금, 은, 동메달 획득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이번 WCG 2019에서는 128개국 글로벌 예선을 거친 500여명의 선수들이 '클래시 로얄', '크로스파이어', '도타2', '하스스톤', '왕자영요', '워크래프트III' 종목에서 뜨거운 대결을 펼쳤습니다. 특히 게임 스포츠뿐만 아니라 코스플레이, 뮤직 페스티벌, TED 컨퍼런스 및 각종 AI, VR 로봇 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래형 스포츠가 함께 개최 돼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WCG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WCG 2019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게이밍용 첨단 커브드 모니터들을 전시하고 체험 코너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게이밍 모니터의 장점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7형부터 49형까지 다양한 사이즈와 특화된 성능을 가진 커브드 모니터들을 전시했습니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확대되면서 대화면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니터 출시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좀 더 넓은 화면에서 몰입감을 높여 게임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평면 디스플레이에 비해 눈의 움직임이 줄고, 시청 거리가 중앙과 측면에 관계 없이 일정하기 때문에 색 변화나 화면 왜곡 없이 게임 몰입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빠르게 화면이 바뀌는 최신 게임들을 접할 때 눈의 피로를 덜 수 있습니다.
▲ 재생률(주사율)에 따른 화질 차이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특히 삼성 커브드 모니터는 높은 재생률(주사율)까지 구현해 화면 전개가 빠른 게임에서도 잔상과 이미지가 깨지는 현상을 최소화해 게임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화면 재생률이란 '1초에 화면을 몇 장이나 갱신할 것인가'를 표시하는 단위입니다. 예를 들어 주사율이 60Hz(헤르츠)라면 1초에 모니터 속에서 60번 그림이 바뀌게 됩니다. 초당 표시하는 그림의 수가 많을수록 우리 눈이 느끼는 영상이 더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 전시된 27형 커브드 모니터는 재생률이 240Hz로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볼 때 더욱 자연스러운 화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WCG 2019에서 함께 열린 'e스포츠 컨퍼런스'에서는 'New sight through curved display'라는 주제로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시청 효과에 대한 학계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커브드 모니터를 이용할 경우 평평한 모니터보다 화면 주변부의 정보를 더 빠른 속도로 인지할 수 있어, 많은 정보를 동시에 확인해야 하는 게이밍에 더욱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화면 재생률 100Hz 이상인 게이밍 모니터의 국내 시장 규모가 수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시장 성장을 예측했습니다. 뛰어난 커브드 기술과 재생률로 게이밍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삼성 커브드 모니터.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디스플레이 기술로 더 많은 소비자들을 찾아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