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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넘어 IT기기로 초고해상도 OLED 노트북 시대 열렸다

최근 OLED를 탑재한 노트북들이 출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화질, 저소비전력, 초경량, 플렉시블 장점 등으로 그동안 스마트폰에서 인기를 얻었던 OLED가 노트북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월 23일 세계 최초로 15.6형 크기의 노트북용 UHD 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습니다. 개발 소식 이후에 최근 노트북 제조사들은 ‘컴퓨텍스 2019’ 전시회 등을 통해 다양한 OLED 탑재 노트북 제품들을 발표했습니다.

스마트폰을 넘어 IT기기로 초고해상도 OLED 노트북 시대 열렸다▲ 올해 1월 삼성디스플레이가 발표한 노트북용 UHD OLED 디스플레이

이번에 발표된 UHD OLED 노트북들은 모두 15.6형 크기로 4K UHD(3840×2160) 해상도를 갖췄습니다. 또 3,400만개의 색상을 바탕으로 동영상 재생의 최적 색 기준인 ‘DCI-P3’를 100% 충족해 실제 사물의 모습에 가장 근접한 색을 보여줍니다. 특히 LCD보다 1.7배 높은 컬러볼륨(Color Volume) 구현 성능을 갖춰 야외에서도 화질 저하를 줄였고, 전력 소비도 적어 노트북 휴대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 컬러볼륨 : 밝기에 따라 달라지는 색의 변화까지 측정하는 3차원의 화질 측정 기준

밝기는 최고 600니트(nit), 최저 0.0005니트를 구현해, 120만대 1의 명암비를 갖춰 LCD 보다 화이트는 2배, 블랙은 200배 어둡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LCD 명암비가 5000대 1 수준인 것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성능입니다. OLED의 높은 명암비 덕분에 고화질 동영상과 이미지 감상에 필수적인 HDR(High Dynamic Range) 표현력도 극대화됐습니다. 특히 눈 건강에 해로운 블루라이트가 LCD보다 크게 줄어, 제품 이용 시간이 긴 노트북 사용자들의 시력 보호에도 기여한다는 점도 OLED의 강점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15.6형 UHD OLED 노트북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폰을 넘어 IT기기로 초고해상도 OLED 노트북 시대 열렸다▲ XPS 15 (출처: 델)

델(DELL)은 프리미엄 노트북용 2개 모델을 내놨습니다. 비즈니스용 모델인 ‘XPS 15’는 디스플레이 선택 옵션으로 울트라샤프 4K UHD 인피니티 에지 디스플레이를 제공합니다. 높은 디스플레이 밝기와 순수색, 정확한 디테일의 구현이 가능하며, 9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탑재, 지포스 GTX 1650 그래픽카드 지원으로 그래픽 디자인, 음악 제작 등 크리에이티브 작업 능률을 높여줍니다.

스마트폰을 넘어 IT기기로 초고해상도 OLED 노트북 시대 열렸다▲ 에일리언웨어 m15 (출처: 델)

델의 게이밍용 플래그십 노트북인 ‘에일리언웨어 m15(Alienware m15)’는 무게가 약 2.1kg 미만으로 가볍고, 현재 가장 얇은 게임용 노트북입니다. 게이밍 경험에 몰입감을 더하는 토비(Tobii) 아이트래킹 기술이 적용되며, 선명한 화면을 유지하면서 블루라이트의 방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아이세이프 디스플레이(Eyesafe display)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스마트폰을 넘어 IT기기로 초고해상도 OLED 노트북 시대 열렸다▲ 에어로 15 OLED (출처 : 기가바이트)

기가바이트(Gigabyte)는 ‘에어로 15 OLED’를 발표했습니다. 제품 이름에서 15인치급 OLED를 사용한 것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색 표현력이 풍부한 OLED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팬톤(Pantone) 인증을 받았고 공장 캘리브레이션을 거쳐 출고된다고 하니 디자인 작업용 노트북으로 우수한 특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마트폰을 넘어 IT기기로 초고해상도 OLED 노트북 시대 열렸다▲ 젠북 프로 듀오 (출처 : 에이수스)

에이수스(ASUS)는 ‘젠북 프로 듀오(Zenbook Pro Duo)’를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4K 터치스크린 ‘스크린패드 플러스'(ScreenPad Plus)가 적용됐습니다. 스크린패드 플러스는 키보드 상단에 탑재된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멀티태스킹이 가능해 영상 편집자 등 크리에이터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 4면 4K OLED HDR 나노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DCI-P3 100%의 선명한 색을 구현했습니다.

이 외에도 한성컴퓨터는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OLED 노트북 ‘TFG2569T’를 선보였고, HP도 UHD OLED를 탑재한 ‘스펙터 X360’을 곧 출시할 예정입니다. 주요 노트북 제조사들의 OLED 탑재 제품 출시를 보며, 노트북 등 IT 시장으로 OLED의 본격적인 진출이 시작됐음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스마트폰을 넘어 IT기기로 초고해상도 OLED 노트북 시대 열렸다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노트북용 OLED 패널 시장은 지난해 1,000대 수준에 그쳤으나 올해 7만 5000대로 약 75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26년엔 126만대로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전체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온 OLED. IT기기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가는 OLED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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