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혁신을 한눈에! 월드 IT쇼 2019 개막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월드 IT쇼 2019(World IT Show 2019)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 등 최신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기술이 모인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 이노베이션(Smart Innovation)’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특히 최근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이뤄 화제가 되었던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핵심 주제로 삼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전시장 곳곳에서 등장한 혁신적인 5G 응용 제품과 서비스 등 첨단 IT기술이 가져올 미래를 함께 엿보겠습니다.

 

풍성한 5G 시대 체험의 장 '월드 IT쇼 2019'

5G를 메인 주제로 삼은 전시인 만큼 이동 통신사인 SK텔레콤과 KT의 부스에서는 이제 막 상용화에 접어들어 쉽사리 체험하기 어려운 5G 기술을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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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 글래스를 착용하고 즐기는 가상현실 체험

SK텔레콤은 미디어, 인공지능, 게임, 공공안전의 4가지 테마로 체험 부스를 구성했는데 그 중 관람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전시 공간은 게임존이었습니다. 게임존에서는 최신 AR 글래스를 착용하고 인기게임을 가상현실에서 즐기거나, 거대 로봇팔로 공중에 몸을 띄운 채 즐기는 짜릿한 VR 체험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ICT 혁신을 한눈에! 월드 IT쇼 2019 개막ICT 혁신을 한눈에! 월드 IT쇼 2019 개막▲ 5G 기술을 활용한 멀티뷰 스포츠 중계 체험

SK텔레콤의 미디어존에서는 5G 기술을 활용한 확장된 중계 방송 시현을 체험할수 있었습니다. 스포츠 중계에 '5GX 멀티뷰' 기능을 적용해 경기 중계를 보는 중에 시청자가 원하는 시점의 장면(선수별 경기 화면 등)을 골라 볼 수 있었습니다. 또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카트라이더 등 e스포츠 중계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ICT 혁신을 한눈에! 월드 IT쇼 2019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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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스카이십을 활용한 고해상도 영상 서비스

KT는 '5G 스카이십', '기가 아이즈' 등 5G 기술을 통해 실생활에서 유용한 미래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부스를 선보였습니다. 무인비행선 및 드론의 장점을 결합한 재난안전 특화 플랫폼 '5G 스카이십'은 먼저 공중에 떠 있는 그 독특한 모습 때문에 특히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기기 내부를 헬륨 가스로 채워 기존 드론의 단점을 극복하고, 추락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재난 상황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5G와 연계된 '기가 아이즈'는 CCTV가 수집한 영상을 플랫폼에 저장·분석해 실시간 풀HD급 고해상도 화질로 제공, 현장 상황 맞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능형 영상보안 서비스로 바이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이 밖에 관람객이 가상현실 환경에서 실제 투수나 타자가 되어 야구 경기를 플레이 할 수 있는 실감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5G VR 야구'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어 5G 킬러 서비스로 주목 받았습니다.

 

ICT와 자동차의 만남 그리고 투과형 홀로그램

ICT 혁신을 한눈에! 월드 IT쇼 2019 개막ICT 혁신을 한눈에! 월드 IT쇼 2019 개막▲ 스마트폰 앱으로 자동차 키를 구현한 '디지털 키' 및 '빌트인 캠', 카카오i'

전시장에서는 지금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5G 기술 외에도 다양한 ICT 기술들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기존의 자동차 전시관과는 완전히 다른 컨셉으로 부스를 꾸몄습니다. 신형 쏘나타 차량에 적용된 신기술인 '디지털 키'를 사용해 차 키가 없어도 차량 문을 여닫고 시동을 걸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키는 스마트폰 앱과 차량이 통신해 작동하는 방식으로, 단순히 키의 역할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이 등록해 키를 직접 빌리지 않고도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이용자마다 시트나 미러의 위치를 다르게 설정해 둘 수 있어 차량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 외에도 내장형 블랙박스 카메라 시스템인 '빌트인 캠', '카카오i'를 접목한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등의 제품과 서비스도 선보여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ICT 벤처기업들의 혁신 제품들도 이번 행사에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큐미스社가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리얼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는 WIS(World IT Show) 2019 혁신상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3D 입체 영상을 다른 배경과 동시에 표시할 수 있도록 돕는 투과형 홀로그램 구현 장치입니다. 홀로그램의 특성상 아래의 영상으로는 입체감이 잘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3차원 공간에서 나비가 실감나게 움직이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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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혁신을 한눈에! 월드 IT쇼 2019 개막

이번 '월드 IT쇼 2019'는 풍성한 전시회 뿐만 아니라 ICT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돕는 다양한 B2B행사 등을 통해 국내 최대 정보통신박람회의 명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최신 IT 기술들이 앞으로 우리 삶에 어떻게 스며들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