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제품 중 하나가 커브드 TV 인데요.  작년 한 해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커브드 제품은 올해부터 보급형 시장까지 제품 영역을 넓혀 더욱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시그마인텔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LCD TV 시장에서 커브드 패널 출하량은 약 610만개로 나타났습니다. 업체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90만개로 8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커브드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패널업체와 세트업체의 프로모션이 더욱 활발해지며 커브드 TV 패널 출하량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250만개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커브드 TV는 몰입감을 극대화해 화면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시청 경험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의 미세한 곡률을 통해 심미적인 감성디자인 구현이 가능하죠. 뿐만아니라 곡선의 아름다움을 살린 디자인 차별화로 거실 인테리어를 한층 돋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2014년 처음 커브드 TV가 출시된 이후 디자인적 요소에 민감한 서유럽과 북미 선진 시장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하지만 전체 TV 시장의 25.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큰 시장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올해부터 커브드를 통한 디자인 차별화가 주요하며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입니다.

실제 중국의 주요 TV업체들은 지난해 국경절 특수를 기점으로 다양한 사이즈의 라인업 강화와 공격적인 가격정책 등 커브드 시장에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커브드 패널은 기존 TV에서 모니터로 그 활용처를 확장시켜 다양한 시장가능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삼성전자는 올해 CES 2016에서 세계 최고 곡률을 구현한 1800R 커브드 모니터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죠. 한층 강화된 몰입감과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대화면 커브드 모니터는 기본 기능인 정보 검색과 멀티태스킹, 게임 등 작업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죠! 또한 여러 대를 연결해 사용할 경우 제한된 공간에서 작업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앞으로 사무환경에 혁신을 가져올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