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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동안 ‘스마트폰으로 나만의 영상 제작’ 시리즈를 통해 영상 기획 및 촬영, 편집 방법과 노하우를 알려드렸습니다. 이번 편은 정성을 들여 만든 영상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팁에 대한 내용입니다.

▲ 2018. 9월 매체별 전체연령기준 총 사용시간 (출처: 와이즈앱))

와이즈앱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이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유튜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영상미디어’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정보와 지식을 얻고 있습니다.

따라서, 동영상 제작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 여러분에게 영상 채널을 직접 운영해 볼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여러분이 일명 ‘크리에이터’가 되어 보는 것이죠!

그럼 먼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유튜브’ 채널 활용법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유튜브 채널은 이렇게 활용하라!

① 나만의 아이디어와 개성이 담긴 영상으로 전세계와 소통이 가능한 공개 채널 운영

② 공개되는 것이 싫다면 비공개로 영상을 업로드하여 ‘나만의 영상 포트폴리오’로 활용

③ 공개범위 설정에서 ‘미등록’으로 업로드하면, 검색은 되지 않고 링크를 공유해주는 사람에게만 영상을 보여줄 수 있어 ‘개인 영상 서버’로 활용 가능

 

먼저 유튜브 채널을 공개적으로 운영할 때, 참고해야 할 3가지 팁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소재를 찾아라!

(출처: What’s Inside?)

‘What’s (In)side?’ 채널은 제목처럼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채널은 아버지가 아들의 과제인 ‘스포츠 공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를 함께 실험하다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많은 것들의 속을 들여다보며 그 상황을 즐기고 공유합니다.

(출처: Unbox Therapy)

‘Unbox Therapy’ 채널은 “지구상에 멋진 물건들 즉, 최신 스마트폰부터 당신이 본 적 없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해주겠다”라고 말합니다. 새로운 물건이 담긴 박스를 신나게 뜯으며 흥분한 목소리로 설명하는 장면을 보면 덩달아 유쾌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채널은 1,3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갖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야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것 만큼 효과적으로 만들 순 없겠죠?

 

타깃의 눈높이에 맞춰 영상을 제작하라!

▲ 냉장고 장난감과 음식 장난감놀이 (출처: ToyPudding TV)

장난감을 소개하는 위 영상은 7분이 넘는 시간 동안 누군가가 나와서 내용을 소개하지 않고, 자막도 없으며, 촬영 구도 또한 다양하지 않습니다. 영상 자체만 놓고 보면 아마추어가 만든 영상이지만, 이 영상의 조회수와 채널 구독자 수를 보면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조회 수가 약 6억 회에 이르는 이 영상의 놀라운 조회 수의 비결을 제 나름대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이 영상과 채널은 고객이 매우 명확합니다. 아이들 장난감이 나오는 영상을 어른들이 볼 리는 없겠죠?

장난감 소개 영상 분석

① 말과 글이 익숙지 않은 아이들이 즐겨 보는 영상이기에 설명과 자막이 오히려 방해됨

② 언어가 없기에 전 세계 어떤 아이들도 시청 가능함

③ 아이들에게 장난감이 내 눈앞에 있는 것 같은 착각과 대리만족을 주려면,화려한 편집은 오히려 환상을 깨뜨리는 역효과로 작용할 수 있음

이처럼, 내가 만드는 영상과 채널의 타깃을 생각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모두를 위한 영상보다는 나의 감성과 아이디어, 즐거움 등을 함께 공감해주는 사람(타깃)이 누구인지를 정하고 영상을 만드는 것이 지속성을 유지하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영상 제작 자체도 중요하지만 기획과 전략도 중요하다!

 여러분은 영상을 처음 봤을 때, 더 볼 것인지 말 것인지를 과연 몇 초 안에 판단하나요? 영상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시대에 사람들의 판단은 매우 빠릅니다. 따라서 흥미를 끌 만한 요소가 초반에 배치되면 영상을 더 오래 시청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반대로, 만약 계속 볼지를 판단하기도 전에 영상이 끝나버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래와 같이 그런 아이디어로 영상을 서비스하는 채널도 있습니다.

(출처: 5secondfilms)

이 채널은 홈 화면에서 ‘Wasting your time, But not very much’ 라고 말합니다. 즉,시간 낭비지만 그렇게 많은 시간은 아니라고 말하는 이 영상들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지지 않나요?

직장에 늦었을 때의 상황을 단 5초 만에 표현하는 영상인데, 정말 기발합니다. 아마도 이 영상을 단 한 번만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서 다시 보고 싶고, 너무 짧으니까 몇 번 더 봐도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디어를 이용한 방법도 기획과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뿐 아니라 동영상을 활용하여 소통할 수 있는 다른 채널들에 대해서도 짚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대표적인 채널이 바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입니다.

유튜브가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전, 페이스북 라이브는 2016년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비행기의 엔진 고장으로 불시착하는 순간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긴급 중계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비행기 추락 순간 페이스북 라이브로 중계한 남성(http://naver.me/5j72Uym9)

페이스북 라이브는 다른 플랫폼에 비해 즉각적인 시청자들의 반응(좋아요, 싫어요, 화나요 등)과 채팅을 통한 교감에 더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도 기존에 이미지 기반의 레이아웃, 바이럴을 목적으로 하는 사용자들에게 유리한 플랫폼이었습니다. 최근, ‘유튜브의 대항마’로 IGTV라는 동영상 서비스를 론칭함으로써, 동영상 크리에이터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IGTV 홍보 이미지. 몰입감 있는 세로형 영상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IGTV)

IGTV 화면 구성 예시 (사진=IGTV)

인스타그램의 IGTV는

① 최대 1시간 길이의 동영상 (기존 인스타그램에서의 최대 업로드 가능 길이는 1분)

② 세로형 레이아웃 (스마트폰에 최적화)

③ 인스타그램 플랫폼과의 연계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용하는 인스타그램)를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인스타그램이 이러한 플랫폼을 론칭한 데에는 20분 이상의 긴 영상에 대한 시청 선호 비율이 더 증가했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반영했다고 합니다. 긴 영상은 그만큼 영상의 스토리를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호흡을 놓치지 않게 끌고 가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나만의 동영상을 어떠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소통할지에 대해서는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를 참고하여 정하는 것이 좋겠죠? 너무 오래 고민하지 마시고, 일단 시작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래 채널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출처: The Bucket List Family)

집을 떠나 전 세계를 여행하는 한 가족의 영상 스토리들이 담긴 채널입니다. 이 채널을 구독하는 56만 명이 넘는 사람들은 이 채널에서 정보를 얻을 뿐만 아니라 행복이 담긴 이 가족의 영상을 보며 행복을 공감합니다.

이처럼 여러분도 자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은 영상을 통해 전 세계와 소통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멋진 채널을 함께 하고 싶은 이들과 마음껏 나누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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