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유독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 찜통 더위에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뜨거운 삼성디스플레이人들~
그 생생한 2018년 하계 봉사활동 현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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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7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문화 휴가, ‘신정호 별빛축제’
지난 7월 27일부터 충청남도 아산시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신정호 별빛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벌써 21회를 맞은 신정호 별빛축제는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삼성디스플레이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무대를 마련해 주고, 임직원 가족 및 지역 주민들에게는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16일간 진행됩니다. 뜨거운 공연 열기로 무더위를 무색하게 만든 신정호 별빛축제 현장을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이 직접 찾았습니다. 열대야 속 가족과 함께 문화를 즐기다! 해가 저문 지 한참이 지나도 야외 곳곳이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있는 요즘. 무더위로 인해 움직이는 것조차 지칠 법도 한데, 아산 신정호 야외음악당에는 저녁마다 한 손에는 돗자리, 한 손에는 간식거리를 든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매년 여름마다 아산시 일대 주민들의 여름밤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신정호에서 8월 11일까지 아산시 신정호 야외음악당과 잔디광장 일대에서 신정호 별빛 축제가 진행중입니다. 이번 축제는 지역문화 예술단체, 유명 밴드 공연과 노래대회를 비롯, 영화 상영, 천문관측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기상관측이래 최대 폭염에도 예년보다 관람객이 더 많다고 합니다. 7월 27일 아산윈드오케스트라와 아산시립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신정호 별빛축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멘토 오케스트라, 남도민요보존회 등 지역문화 예술단체의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오는 10일에는 국내 최정상 록 밴드 중의 하나인 부활 공연과 11일에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함께하는 가족듀엣경연대회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신정호 별빛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야외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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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열대야 속에서도 독서 습관 업데이트 중! ‘봄드림 독서캠핑’
무더운 여름날, 달콤한 여름방학을 맞아 독서의 재미에 푹 빠진 학생들이 있습니다.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파주 별난독서캠핑장에서 열린 삼성디플레이의 ‘봄드림 독서캠핑’ 현장을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이 찾아갔습니다. 청소년들이 보고 읽는 독서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책과 소통하고 흥미를 찾을 수 있도록 놀이, 체험, 교육을 겸비한 캠핑형 독서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캠핑의 매력과 독서의 즐거움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자원봉사에 나선 임직원 서포터즈 ‘봄드리미’,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 대학생봉사단 ‘블루비’,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중학교 2학년 학생 60여 명과 함께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여름, 독서를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올해 열린 봄드림 독서캠핑에서는 ‘업데이트 작업 중 독서를 끄지 마세요’라는 테마로 열렸습니다. 책 읽기에 부담을 느끼는 중학생들이 독서와의 거리감을 줄이고, 그 즐거움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습니다. 첫날, 천안 터미널에 집결해 서로의 얼굴을 조금씩 익히면서 파주출판도시로 이동한 학생들은 문발리 헌책방 골목 북카페 블루박스에서 발대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파주출판도시 투어 후 캠핑장으로 이동해 ‘봄드리미’ 조혜련 프로가 진행하는 <독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화기애애한 캠핑 첫날의 분위기를 만들어갔습니다. 봄드리미의 리더로서, 이번 행사를 위해 연차를 내고 참여했다는 조혜련 프로는 “제가 대학 시절에 청소년학을 전공했고, 청소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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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아름다운 세상을 손으로 그려 나가는 봉사팀, ‘세벽채’를 만나다!
뜨거운 7월의 어느 날, 신나는 여름 휴가 대신 구슬땀을 흘리며 벽화 그리기에 빠져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거창한 일을 하기 보다 내 손으로 그린 벽화와 함께 하는 시간이 큰 행복으로 느껴진다는 그들. ‘세상의 벽을 채우다’라는 이름을 가지고 다양한 곳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소확행(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을 즐기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벽화 그리기 봉사팀 ‘세벽채’는 언제나 밝고, 훈훈합니다. 소외 지역의 허름한 벽면에 구름과 하늘, 나무, 동물의 벽화를 그려 넣어 화사한 감동을 선물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봅니다. 땀 흘리며,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세벽채 봉사 현장 속으로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BCPF콘텐츠학교.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질 높은 콘텐츠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세워진 이곳은 사실 7년 전 폐교를 리모델링한 곳입니다. 내부는 최신 설비를 갖춘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건물 여기저기에는 여전히 스산함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 이곳에 알록달록한 색깔을 입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한껏 자극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세벽채 봉사팀이 두 손을 걷고 나섰습니다. 장장 1박 2일에 걸친 벽화 그리기 작업에 팀원들은 주말도 반납하고, 7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작업에 매진했습니다. 세벽채 3대 회장으로 활동 중인 이상진 프로는 “BCPF 콘텐츠학교는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정,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콘텐츠 교육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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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4
강연을 듣고 공연도 즐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봄드림 북 콘서트’!
5월 29일, 천안 갤러리아 센터시티 아트홀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주최하는 ‘봄드림 북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지역 주민의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것으로 5월부터 9월까지 매달 1회씩, 최고의 강연진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봄(Bread Of Mind)드림’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봄드림’은 충청권 내 아동·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도서를 지원하고 기존의 독서 공간을 리모델링합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40개소의 독서공간을 마련하고 217개소에 우수도서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독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북멘토링, 독서대회, 봄드림 어워즈(Awards), 독서캠핑, 독서락서(체험형 프로그램), 북 콘서트 등 즐거운 체험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 북콘서트 참여신청 : http://www.bomdream.co.kr/bomdream_concert/11020 이번 콘서트는 tvN ‘알쓸신잡’, ‘수요미식회’로 유명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작가가 초청되어, 올해 북콘서트의 첫 번째 포문을 열었습니다. 행사장 입구에는 포토존을 비롯해 팝업북 등을 활용한 책 관련 전시물, 봄드림 활동에 대한 설명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관람하며 콘서트의 시작을 기다렸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물하는 ‘세상을 보는 창(책)’ 봄드림 기다리던 콘서트가 드디어 시작되고, 사회를 맡은 추혜정 아나운서가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봄드림’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영상이 이어진 후, 초청 강사인 황교익 작가가 등장했습니다. 당일 관객 중에서는 황교익 작가의 강연을 듣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오신 분들이 많아, 큰 박수소리와 함성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강연은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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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8
쪽방촌에 스며든 온기,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과 함께한 따뜻한 동행
추운 겨울,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따뜻한 한 끼는 매일 먹는 밥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 주변에는 그런 한 끼의 식사가 간절한 이웃이 많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나섰습니다. 지난 6일,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25명은 ‘대전광역시 쪽방 상담소'(이하 ‘쪽방 상담소’)를 찾아 부식류로 구성된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고, 쪽방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쭙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훈훈했던 나눔의 현장을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이 동행했습니다.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희망’ 오전 10시,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을 태운 버스가 대전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쪽방 상담소에 도착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먼 길을 달려왔을 터. 하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함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임직원들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걸렸습니다. 쪽방 상담소 임희순 소장은 “여러분의 지속적인 도움이 주는 의미는 정말 크다”며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또한 “주민분들이 먼저 물품 언제 오냐고 물어볼 정도로 실질적인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삼성에서 보내온 종합선물세트 덕분에 올해도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됐다”고 이야기했습니다. ▲ 상담소를 찾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임희순 소장 오전 10시 15분, 생필품 박스를 실은 트럭이 쪽방 상담소 앞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도착한 생필품 박스는 총 700여 개. 박스 안에는 쌀, 라면, 김, 통조림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부식류가 알차게 채워져 있습니다. 생필품 박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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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9
나눔 세포를 깨우는 심쿵 유발~ 삼성디스플레이의 ‘2017 함께 걷는 길’
추석 연휴를 며칠 앞둔 지난 26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는 ‘2017 함께 걷는 길’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창립 첫 회인 2012년을 시작으로 올해 벌써 6회를 맞는 ‘함께 걷는 길’은 지난 1년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돌아보고, 임직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임직원 1만여 명이 함께 참여해 이웃사랑 실천에 직접 나섰던 그 생생한 현장,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과 함께 가보실까요? 낮 최고 온도가 29도에 달했지만 ‘함께 걷는 길’ 코스가 시작되는 아름타운 기숙사 운동장이 시끌벅적해집니다. 연신 부채질을 하고, 준비된 시원한 생수를 마셔도 더위가 가시진 않지만, 모처럼 야외 활동에 나선 임직원들 표정엔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타다다다 타다다다’흥겨운 브라질타악그룹의 연주에 심장 박동수도 덩달아 업!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걷기 운동에 앞서 스트레칭으로 근육도 시원하게 풀어봅니다. ‘팡’하고 출발 신호탄이 울리자, 임직원 1만여 명이 ‘함께 걷는 길’에 첫 걸음을 떼기 시작합니다. 아산 1캠퍼스 정문과 야외 주차장 삼거리를 지나 GWP파크에 이르는 3.5km거리가 임직원들의 경쾌한 발걸음 소리와 정겨운 웃음소리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오랫만에 마주한 동료와 반가운 인사를 나누면서 한참을 걷다보면 멋진 가을 풍경 사이로 2004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가 진행해온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히스토리 로드’를 지나게 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축하 공연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LCD, OLED 사업부 합창단 ‘아폴론’과 ‘2음’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사내 댄스동호회의 특별공연, 부서별 응원전도 펼쳐졌습니다.…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2022/05/20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95편: Halation (Halo effect)
디스플레이에서 ‘Halation(헐레이션)’이란 밤하늘의 초승달처럼 명암 대비가 뚜렷한 이미지에서 어두운 영역의 경계선 부분이 하얗게 번져 보이는 ‘빛 번짐’ 현상으로, ‘Halo effect(헤일로 현상)’라고도 부릅니다. ‘Halation’은 주로 ‘로컬 디밍(Local Dimming)’ 기술을 탑재한 LCD 제품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로컬 디밍은 LCD가 보다 또렷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로, 패널 아래의 LED 백라이트를 구역별로 나눠 어두운 영역은 백라이트를 끄거나 줄이고 밝은 영역은 휘도를 높여 부분적으로 빛을 조절합니다. 이를 통해 LCD 액정에서 백라이트의 일부 빛이 새어나오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로컬 디밍(Local Dimming) 기술이 탑재된 LCD 디스플레이에서 달 이미지 주변에 Halation이 발생하는 원리 하지만 현재 수준의 로컬 디밍 기술은 픽셀별로 미세하게 빛을 조절할 수 없고 구역별로만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이 함께 표현되는 이미지에서는 켜진 백라이트에서 빛이 새어 나오는 ‘빛샘 현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어두운 영역의 경계선이 하얗게 번져 보이는 ‘Halation’ 현상이 나타납니다. 로컬 디밍 LCD와 달리 자체 발광 방식인 OLED의 경우, 백라이트가 불필요하고 각 픽셀별로 밝기를 조절하므로 Halation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빛 번짐이 없는 보다 선명한 화질 구현이 가능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는 2022년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로부터 Halation이 없는 ‘Halo Free(헤일로 프리)’ 디스플레이로 인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테크
2022/05/19
CRT부터 QD까지 삼성디스플레이 발명의 장면들
5월 19일은 발명의 날입니다. 측우기 반포일에서 연유한 것인데요. 측우기의 발명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발명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생활이 보다 윤택해지는 것 아닐까요? 특히 디스플레이는 인류의 생활 방식을 크게 뒤바꾼 분야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발명의 날을 맞이해 CRT부터 LCD, OLED, QD디스플레이까지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켜온 디스플레이 기술의 중요한 변곡점들을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발전사와 함께 돌아봅니다. CRT, ‘절전’ 앞세우며 국내 TV 시장 석권 세계 가전 업계에서 절전 제품 바람이 불기 시작한 1970년대 초. 삼성은 1975년 1월, 세계 세 번째로 자체 기술을 집약한 순간수상방식 퀵스타트 브라운관(Econo)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TV가 20~30초 간 예열이 필요했던 반면, 이코노TV는 5초 만에 화면이 켜지면서 탁월한 절전 효과와 긴 수명을 장점으로 가진 제품이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삼성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의 기술 수준을 빠르게 따라잡기 시작했습니다. ▲ 1975년 흑백 브라운관 생산라인 / 이코노TV 개발을 알리는 신문광고 LCD에 삼성이 몰려온다! 1990년대는 ‘플랫’ 디스플레이의 시대였습니다. 완전한 평면 디스플레이 기술을 손에 넣기 위한 LCD 기술 경쟁이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당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일본의 일부 업체가 먼저 상품화 단계를 밟고 있었습니다. 삼성은 후발 주자였지만 1992년 빠른 실행력으로 화면 밝기, 소비전력, 시야각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을 앞지른 10.4형 TFT-LCD 개발에 성공하며 승기를 거머쥐었습니다. 2000년까지만 해도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LCD TV는 30형의 크기를 넘기 힘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보도자료
2022/05/18
삼성디스플레이,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 개최
▲ 18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노사 위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왼쪽부터 윤성희 인사팀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 □ 노사간 상생 의지로 ’22년 임금 협약 무분규 타결… 18일 아산에서 체결식 개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노사 문화 구축, 회사의 지속성장 발판 마련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2년 임금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8일 오후 3시 아산1캠퍼스에서 윤성희 인사팀장(부사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18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노사 위원들이 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왼쪽부터 윤성희 인사팀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 이날 행사에서 윤성희 인사팀장(부사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자”며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간 서로 협력하고 상생한다면 우리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2일 ’22년 임금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임직원들에게 공지하며, 작년 대비 연봉을 평균 9% 인상하고 임직원들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3일간의 유급휴가를 신설하는 한편, 배우자 출산 휴가를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리고, 직원들을 위한 휴양소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칼럼
2022/05/16
컬러의 경제학, 컬러의 과학
르네상스 시기의 명작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대가들의 유명한 그림에는 반드시 ‘파란색’이 들어간다는 사실. 그렇다면 르네상스 시대에는 대가의 반열에 오른 사람만 파란색을 쓸 수 있다는 룰이라도 있었던 것일까요? 또 현대에 와서 파란색은 신뢰와 안정감을 선사해 항공기업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컬러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역사 속에 숨어 있는 컬러의 경제학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울트라마린에 울고 웃었던 화가들 ▲라파엘로의 <초원의 성모> 13세기 가톨릭 교회는 성모상에 파란색을 칠하도록 규정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파란색에 해당하는 도료, 즉 물감의 가격은 금값에 맞먹을 만큼 비쌌다는 것이 문제. 르네상스 시대의 푸른색 ‘울트라마린(Ultramarine)’은 그 이름처럼 ‘바다(marine)’, ‘멀리(ultra)’에서 가져온 물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실제로 울트라마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입해 들어오는 청금석을 원료로 하고 있었기에 어마어마한 유통 비용을 지불해야 겨우 손에 넣을 수 있는 고가의 도료였습니다. 당시 그림은 성경, 교회와 관련된 성화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이런 그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비싼 물감 비용과 화가의 인건비까지 감당할 수 있는 재력이 필요했기에 당시 부자들이 화가들을 고용해 그림을 그리고 교회에 선물하거나 비치하는 것이 일종의 기부였습니다. 자신들의 신앙심을 널리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파란색은 아름다운 데다 비싸기까지 했으니 가장 적절한 재료였습니다. 실제로 당시 성화를 보면 성모, 예수, 위인 등의 옷은 유독 짙은 파란색으로 표현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화가를 가난으로 몰아넣거나 원하는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뉴스레터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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