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디지털혁명, 문화적 격변의 시대에서, 혁신적인 신기술들이 빠르게 진화하고, 융합합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IT 용어들이 등장하고, 금세 사라지기도 하지요. 자주 들어보았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는 용어부터, 처음 접하는 새로운 IT 용어까지~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에서는 이런 다양한 IT 기술 용어들을 모아, 소개해드리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IT 용어사전에는 ‘로봇저널리즘, 소물인터넷, 뉴럴네트워크, 스마트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트렌드
2018/07/17
이색 IT 제품을 한 자리에!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8’
여느 IT 박람회보다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그 이유는 첨단 기술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활용한 최신 IT 제품은 물론, 아직 출시되기 전의 프로토타입(상품화에 앞서 핵심 기능만 넣어 제작한 모델)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곳, ‘2018 스마트 디바이스 쇼(KITAS)’ 현장을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이 찾아가 보았습니다. 스마트 디바이스의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이름처럼 스마트 기기를 중심으로 한 IT 관련 주변기기들을 가장 먼저,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는 일명 ‘생활 밀착형’ IT 박람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신 IT 기술이 접목되었지만, 바로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탐나는 아이디어 제품들을 모아 놓았기 때문입니다. 올해 스마트 디바이스 쇼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150여 개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참가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이 접목된 참신한 기기들로 관람객들을 유혹했습니다. IT 업계 종사자나 바이어는 물론, 전공 학생이나 IT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까지.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개막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화제의 제품들 스마트 디바이스 쇼에서는 해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KITAS TOP 10’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 10개의 제품만 살펴봐도 현재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고,…

칼럼
2018/05/28
통신 업계의 뜨거운 감자, 5G! ‘해외 통신사업자의 5G 추진 현황’
국내 5G 주파수 경매가 임박해오면서, 관련 업계와 기술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국내에서는 2019년 3월 5G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관련기사:5G 시대로의 진입 가속화) 해외 각국에서도 5G 주파수 경매와 망구축 시점이 가까워오면서, 5G망을 필요로 하는 실제적인 서비스 모델에 대한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 해외 주요국 통신사업자 중 적극적으로 5G를 준비 중인 미국 AT&T/Verizon, 영국의 보다폰(Vodafone), 일본 NTT Docomo의 5G 서비스 추진 현황과 서비스 모델에 대해 살펴보자. 미국, 유선 네트워크를 대체할 고속 무선망 미국은 통신사들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계획 중이고, 정부도 적극적인 투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AT&T, Verizon 등은 초기엔 유선 인터넷의 대체재로 5G를 활용할 예정이며, 연내 5G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초 Verizon과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통신사들은 향후 4K 동영상,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분야 트래픽 성장을 감당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를 필요로 하고 있다. AT&T의 경우 무선 데이터 트래픽이 2007에서 2015년 사이 1,500배 증가하였고, 총 트래픽의 60% 이상이 동영상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통신사들은 5G 초기엔 고속 대용량 트래픽을 수용할 서비스(eMBB) 가운데 고정형 무선 액세스(FWA, Fixed Wireless Access) 방식 서비스에서 활용 기회를 엿보고 있다. FWA란 기존 댁내까지의 유선네트워크 구간을 5G로 대체 구축함으로써 망구축 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으로, 5G로 무선이 유선을 대체할…

트렌드
2018/05/25
최신 IT 기술의 각축장, 2018 월드IT 쇼 개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월드 IT쇼 2018(World IT Show 2018)’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IT’s SMART!(잇츠 스마트)’를 주제로 한,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통신, 자율주행 등의 다양한 최신 IT 기술이 등장해 많은 관람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SKT, KT 등 국내외 459개 기업이 참가해 ICT 디바이스, SW/컴퓨팅, 디지털콘텐츠/스마트미디어,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융합서비스 등의 부문에서 저마다 가진 최고의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최고 화질을 자랑하는 갤럭시S9으로 관람객을 맞이한 삼성전자 부스 삼성전자는 ‘갤럭시S9’과 ‘갤럭시S9 플러스’ 그리고 ‘2018년형 삼성 QLED TV’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Z’ ‘삼성 노트북 Pen’ 등을 중심으로 관람객이 직접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꾸몄습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관람객을 반긴 제품은 바로 갤럭시S9 이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첨단 플렉시블 OLED를 탑재한 갤럭시S9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구현해 더욱 실감나는 화질을 보여줍니다. 갤럭시S9의 인피티니 디스플레이는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화질 평가 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역대 최고 점수인 ‘Excellent A+’ 화질 등급을 획득하며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평가받았으며, 1130니트(nit)의 높은 화면 밝기와 색정확도 0.7 JNCD를 달성해 화질 관련 성능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갤럭시S9에 탑재된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는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가장 정확한 색정확도를 표현하는 기록적이며 인상적인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갤럭시S9′,…

칼럼
2018/05/23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그 날까지! 인공신경망이 가져다 준 자동 통·번역 기술의 발전
최근 몇 년간 찾아보는 온라인 매체가 확 늘어났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돈을 내고 정기 구독하는 매체도 대여섯 가지가 넘는다. 국내 매체도 있지만 대부분 미국과 일본 미디어다. 신경망 기반 자동 번역으로 인해 외국어 번역 품질이 눈에 띄게 좋아진 탓이다.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확인해야 하지만, 제목만 번역해줘도 대충 훑어보며 읽어야 할 기사를 찾는 시간이 많이 줄어든다. 이렇게 컴퓨터를 사용해 외국어를 번역해 주는 일을 기계번역이라 부른다.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던 20세기 말에도 비슷한 기능을 가진 소프트웨어는 있었다. 이제는 사라진 포털사이트 ‘알타비스타’에서도 번역 기능을 지원해줬고, ‘바벨’이라는 나름 유명한 프로그램도 있었다. 자동 번역을 통해 한국인과 일본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었던 게시판도 있었다. 다만 일본어를 제외하면 번역 수준이 매우 조악한 편이라, 재미로 한두 번 써보고 말았다. 기계번역은 기술 업계에서 흔히 있는 ‘그럴듯한 거짓말’처럼 여겨졌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인간의 오랜 욕망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욕망은 오래 전부터 존재했다. 실제로 컴퓨터 도입 초기부터 개발자들은 말이나 문장을 이해하고 번역하는 기능을 연구하고 있었다. 농담으로 하는 말이긴 하지만 최초로 프로그램이 가능했던 디지털 컴퓨터 ‘콜로서스 마크 1’이 했던 일도 난해한 암호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번역하는 일이었다. 학계에서 조용히 이뤄지던 기계번역이 일반인에게 선보인 때는 1954년이다. 조지타운 대학과 IBM은 짧은 러시아어 문장을 영어로…

칼럼
2018/05/11
인간의 역할, AI의 역할 – 능률을 높이는 공생의 몫
인간의 체력과 지구력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강철맨 존 헨리(John Henry). 그는 강철 망치로 바위에 구멍을 뚫던 힘센 철길 노동자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후반에 기계식 스팀 망치가 등장하자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걱정한 그는 스팀 망치와 터널을 먼저 뚫어 내는 대결을 통해 인간이 기계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했다. 존 헨리는 이 대결에서 기계보다 먼저 터널을 뚫으며 승리를 거두지만 안타깝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과로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산업혁명 이후 기계화는 일자리를 크게 변화시켰고 근육의 힘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던 시대는 사라졌다. 1970년대 이후 컴퓨터 자동화가 확산하면서 공장 기계들은 연결되고 자동화되었다. 공장 노동자들은 운전실 내에서 모니터를 보면서 키보드와 마우스로 작업을 조종하는 화이트칼라로 변모했다. 몸보다 머리를 쓰는 노동자 시대에 이른 것이다. 하지만 알파고(AlphaGo)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이제는 이마저도 저물고 있다. 과연 지식노동자들은 AI에 모든 일자리를 내줘야만 하며, 공존하는 길은 없는 것인가? 인간과 기계의 협동 전통적인 자동차 조립공장에선 로봇과 인간은 서로 분리되어 다른 일을 맡았다. 로봇은 위험하고 빠른 일처리를 위한 고속작업을 맡고 인간은 섬세하고 복잡한 조립작업을 맡았다. 그러나 최근엔 로봇과 작업자가 유연하게 함께 작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로봇 주변에 민감한 센서들을 설치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주변 상황변화를 인지하여 반응하도록 한다. 그 후 인간이 로봇과 함께 섬세한 작업을 해내고 있다. 예를 들면…

칼럼
2018/05/02
5G 시대로의 진입 가속화
지난달, 올해 정보통신기술 업계의 최대 이슈인 5G 주파수 경매 초안이 공개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6월에 열리는 5G 주파수 최저경매가격으로 3.5㎓ 대역 280㎒ 폭을 10년간 공급하는 조건으로 2조6544억원, 28㎓ 대역 2400㎒ 폭을 5년간 공급하는 조건으로 6,216억원을 제시했다. 두 주파수를 합치면 경매 시작가만 3조2760억원으로 국내에 2011년 경매제를 도입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5G 주파수 경매를 통해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목표로 한 첫 관문을 열게 된것이다. 5G 기술은 공식적으로 2020년에 표준화가 완료된다.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협력기구(3GPP) 일정에 따르면 5G의 기술 속성에 따라 표준화는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초고속 속성(eMBB) 표준화는 2018년 6월, 2단계 다연결(mMTC), 초저지연(URLLC) 속성 표준화는 2019년 말에 완성된다. 이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3GPP 등 단체와 여러 국가로부터 5G 후보기술 접수를 시작하여 2020년 10월에 5G 표준 채택을 완료하게 된다. 표준화 1단계에 포함되는 NSA 방식은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져 2017년 말에 완료되었다. KT, SKT, AT&T, 도코모, 퀄컴, 인텔 등 22개 기업이 3GPP에 완료 시기 단축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통신사들이 5G 도입을 서두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 NSA(Non Standalone) 방식은 LTE 망 연동을 지원하므로 기존 LTE 인프라를 활용해 점진적 5G 도입 가능 5G에 담긴 새로운 기회 5G는 전에 없던 신시장이 창출될 수 있는 기회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초고속(eMBB), 초저지연(URLLC),…

모바일
2021/01/15
놀라운 디스플레이 기술로 더 생생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다! ‘갤럭시 S21 시리즈’ 온라인 언팩
15일(한국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가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 S21’, ‘갤럭시 S21+’, ‘갤럭시 S21 울트라’ 총 3종의 갤럭시 S21 시리즈가 공개되었습니다. 삼성은 이번 언팩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한층 더 진일보된 기술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갤럭시 S21 울트라’는 최신 모바일 혁신이 집중되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삼성 OLED가 탑재된 갤럭시 S21 시리즈의 혁신적 기술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보다 강력해진 삼성 OLED 최신 기술 탑재! ▲왼쪽부터 삼성 갤럭시 S21, S21+, S21 울트라 (출처: 삼성 모바일 프레스) 다양한 기술과 기능으로 지난 11년간 디스플레이 혁신을 거듭하며 끊임없이 발전해 온 갤럭시 S 시리즈! 이번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갤럭시 S21은 3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갤럭시 S21’은 가볍고 콤팩트한 사이즈의 6.2형 디스플레이를, ‘갤럭시 S21+’는 6.7형 대화면 크기를 자랑합니다. S21과 S21+ 제품 모두 풀HD+(2,400×1,080) 삼성 OLED를 탑재해 선명하고 실감나는 화면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콘텐츠에 따라 48Hz~120Hz까지 화면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정해 부드럽고 매끄러운 화면 감상이 가능할뿐 아니라 최적의 배터리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블루라이트를 조정해 주는 ‘아이 컴포트 실드(Eye Comfort Shield)’ 기능을 통해 한층 더 편안한 시청 환경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 (출처: 삼성디스플레이 모바일 프레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S21 울트라’는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이 집약된 갤럭시 S21 최상위 모델입니다. 6.8형 쿼드HD+(3,200×1,440) 삼성 OLED가 탑재되었으며, 콘텐츠에 맞게 10Hz부터 120Hz까지 자동으로 주사율이 조정됩니다. 전작 대비 25% 더 밝고 50% 향상된 명암비를 지원,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1,500nit로 야외에서도 보다 생생하고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처: 삼성 모바일 프레스) 갤럭시 S21 울트라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 중 하나인 ‘S’펜을 갤럭시 S시리즈 최초로 지원합니다. 노트 시리즈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S펜의 경험을 갤럭시 S시리즈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더 다양한 모바일 경험이 가능합니다. (출처: 삼성전자 유튜브) 압도적인 카메라, AI기술 적용으로 차별화된 일상을 담다! (출처: 삼성 모바일 프레스)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 S21 시리즈의 진보된 카메라 성능 역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작과 달리 후면에 일렬로 배치된 카메라는 AI 기술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갤럭시 S21 ‘과 ‘갤럭시 S21 +’에는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6,400만화소 망원의 트리플 카메라가 후면에 적용됐으며,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스토리
2021/01/15
생활 속 수학 원리! 카메라 조리개 값에 숨은 ‘무리수’ 이야기
수 체계에서 대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무리수는 특별한 성질을 갖고 있다. 일단 소수점 이하로 내려가면 같은 수의 배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데, 이것은 무한 소수라고 부른다. 또한 무리수만으로 이루어진 집합은 사칙연산에 대해 전부 닫혀있지 않다. ‘닫혀있다’라는 표현이 생소한데, 간단히 정의하면 어떤 집합에서 임의의 숫자 두 개를 중복 가능하게 뽑은 뒤, 이들을 가지고 어떠한 연산을 거쳐도 여전히 처음 뽑았던 집합에 있는 숫자가 나온다면 닫혀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자연수를 두 개 뽑아서 더해봐도 여전히 자연수만 나오기 때문에, 자연수는 덧셈에 대해 닫혀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무리수의 집합은 사칙연산 전부에 대해 닫혀있지 않으니, 임의의 두 무리수를 선택하여 더하거나 빼거나 곱하거나 나눈다면, 다시 무리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런 독특한 무리수의 성질 때문에, 무리수와 관련된 명제들을 증명하는 과정이 꽤 복잡해진다.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상수를 선정해야 한다면, 반드시 포함되는 두 개는 자연상수 ‘е’와 원주율 ‘π’다. 스위스의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의 이름을 따서 오일러의 수라고도 불리는 е는 대략 2.72이며, 원둘레와 지름의 비로 잘 알려져 있는 π의 값은 3.14 정도 된다. 소수점 이하는 숫자가 불규칙하게 반복되기 때문에 정확한 값은 알 수 없지만, 둘 다 대표적인 무리수이다. 그런데 왜 е와 π는 정말 무리수일까? 중학교 이후로 무수히 많은 곳에서 사용하는 상수들이지만, 수학을 전공하지 않는 이상 대학에 가도 해볼 기회는 없다. 당연한 일처럼 보이는 무리수의 증명은 과연 얼마나 중요할까? 그리고 도대체 왜 무리수라는 것 자체에…

마켓
2021/01/14
온라인으로 펼쳐진 화려한 미래, ‘CES 2021’에 등장한 혁신 IT 제품·기술들
세계 최대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이 지난 11일부터 개최되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이번 전시회는 CES 최초로 온라인으로 열렸는데요. 랜선으로 펼쳐진 행사 기간 동안 전 세계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연결’과 ‘일상’이라는 올해의 주제처럼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어선 ‘CES2021’의 혁신 제품·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미래 가정용 서비스 콘셉트 로봇, ‘삼성봇™ 핸디(Samsung Bot™ Handy)’ ▲ 삼성봇™ 핸디(Samsung Bot™ Handy)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21 행사에서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이라는 주제로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홈(Home)’을 중심으로 한 혁신 제품과 AIㆍIoT 기반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출처: 삼성전자 유튜브)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된 ‘삼성봇™ 핸디(Samsung Bot™ Handy)’는 식사 전 테이블 세팅과 식사 후 식기 정리 등 다양한 집안일을 도울 수 있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스로 물체의 위치나 형태 등을 인식해 잡거나 옮길 수 있는 핸디는 물컵을 주고받는 시연도 펼쳤습니다. 특히, 잡았던 사물의 모양과 재질의 형태를 기억하고 있다가 활용하는 등 미래 가정의 더 나은 로봇 도우미로서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디지털화된 최첨단 미래카,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2021’ ▲ 디지털 콕핏 2021 (출처: 삼성전자 유튜브) 하만 인터내셔널은 매년 새로운 혁신을 더하며 진화를 거듭해온 ‘디지털 콕핏’을 2021년에도 더욱 업그레이드해 공개했습니다. 디지털 콕핏은 차량의 전 좌석에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자동차 안을 ‘제3의 생활공간’, ‘움직이면서 인포테인먼트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킨 미래형 콘셉트카입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2021 버전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 영역에 49형 QLED 대형 디스플레이와 JBL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강화했습니다. 차량 내부를 ‘크리에이터 스튜디오'(Creator Studio)로 활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 모드도 추가되어 좌석…

보도자료
2021/01/14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단체협약 체결식 개최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체결식을 열고 단체협약안에 최종 합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14일 오후 3시 아산1캠퍼스에서 김범동 인사팀장(부사장)과 김정란-이창완 노조 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작년 5월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 이후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한 교섭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5월 26일 제 1차 본 교섭을 개최한 이후 7개월여 동안 총 9번의 대표 교섭과 본 교섭을 통해 지난 12월 22일 109개 항목의 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날 단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김범동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은 “대내외적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노사 합의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법과 원칙을 준수하며 상호 협력적인 노사관계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테크
2021/01/14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OLED – ③ Sleek Design
초고화질 OLED 기술을 이제는 노트북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이 빚어낸 노트북용 OLED의 10가지 강점!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스토리
2021/01/13
미술과 과학의 조합으로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곡선! ‘이중진자와 라그랑지안 역학’ 알아보기
최근 어느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명 연예인이 진자를 이용한 그림 그리기, 즉 ‘펜듈럼 페인팅(pendulum painting)’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진자란 고정점에 줄로 매달린 추로서 자유롭게 줄을 타고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물체이다. 추에서 페인트가 흘러나와 추가 움직이는 대로 바닥에 페인트가 궤적을 남기면 진자가 그린 그림이 된다. 이때 진자가 규칙적인 운동을 하기 때문에 그 결과로 나온 그림도 규칙적이고 기하학적인 패턴을 나타낸다. 뉴턴역학과 진자운동 진자의 규칙성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그 유명한 이탈리아의 갈릴레오 갈릴레이다. 갈릴레오는 피사대학 의학부에 다니던 시절 피사 대성당에 매달려 있던 샹들리에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놀라운 규칙성을 발견했다. 갈릴레오는 의대생답게 자신의 맥박을 이용해 샹들리에가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갔다가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를 주기라 한다)이 그 진폭과 무관하게 일정함을 알아냈다. 이후 갈릴레오는 진자의 주기가 추의 질량과도 무관함을 알아냈는데, 이처럼 진자의 주기가 진폭이나 질량과 무관한 성질을 등시성(isochronism)이라 한다. 진자의 주기에 영향을 주는 유일한 요소는 진자의 길이이다. 길이만 정해지면 진자의 주기가 결정된다. 그렇다면 진자는 아주 훌륭한 시계로 사용할 수 있다. 진자의 주기가 진폭이나 추의 질량과 무관하다는 사실은 언뜻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진자의 한 예로 그네를 들 수 있다. 그네를 뛸 때 거의 제자리에서 타는 것과 한껏 뒤로 가서 타는 것은 다를 것 같지만, 사실 주기는 똑같다. 또한 체중이 무거운 사람이 탈 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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