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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MS, 두 IT 거물의 새로운 노트북과 PC가 많은 기대속에 발표되었습니다.

하루 간격으로 공개된 두 회사의 신제품은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시장을 달구고 있습니다. 하반기 IT 시장의 최대 기대작들이 선보인 혁신 그리고 필살기는 무엇일까요? 애플은 지난달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더 얇고 가벼워진 13인치, 15인치 맥북 프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형 맥북의 가장 큰 특징은 기능키를 없애면서 등장한 ‘OLED 터치바’ 입니다. 이 ‘OLED 터치바’는 키보드 상단 숫자키 바로 위에 위치하는데 사용자는 ‘터치바’를 통해 단축키, 이모티콘을 선택할수 있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 Siri 서비스,  노트북 잠금 설정 및 기기의 온오프를 조절할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키보드에 ‘디스플레이’가 하나 더 들어간 셈입니다.

그밖에 기존 아이폰 신작들과 마찬가지로 USB 포트/SD카드와 충전 포트를 없애고 USB C 커넥터가 사용된 것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지만 맥북 신작의 크게 달라진 점입니다.

애플의 4년만의 신작에 시장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의 변화를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적잖이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1799달러(13″), 2399달러(15″)의 가격도 부담이 된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터치바’는 멋진 혁신이란 호평이고 ‘터치ID’는 역시 애플이란 찬사가 나오는 부분입니다. 팀쿡은 행사 당일 “25년 전 우리 회사의 첫 노트북이 나온 이후 애플의 노트북은 많은 혁신을 이뤄왔고 우리는 또 한번의 혁신을 만들어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MS는 애플보다 하루앞서 미국 뉴욕에서 자사 최초의 올인원 PC인 ‘서피스 스튜디오’를 공개했습니다.  서피스 스튜디오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28인치에 4500×3000 1350만 화소, 192PPI의 엄청난 해상도와 제로 베젤에 가까운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입니다. 특히 이 터치 스크린 화면은 제로 그래비티 힌지(Zero Gravity Hinge)라는 유연한 기구 설계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습니다.

‘제로 그래비티’란 스크린 각도를 조절하는데 거의 힘이 들어가지 않는 부드러운 컨트롤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사용자는 다양한 각도로 스크린을 조정하고(거의 수평에 가깝게 눕힐수도 있습니다) 자유자재로 드로잉이나 디자인 작업을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주목을 받는것은 ‘서피스 다이얼’ 입니다. 동그랗고 납작하게 생겨 하키퍽을 연상시키는 이 기기는 디스플레이 위에 올려두고 돌리면서 실행중인 화면에 최적화된 도구를 빠르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는 터치 스크린 작업에 엄청난 편의성을 제공하는데 예를 들어 드로잉 작업시 다이얼을 돌리면 컬러 팔레트가 펼쳐지는 식입니다.

소비자의 반응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맥북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2999달러) 초고화질의 뛰어난 디스플레이와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한 하드웨어, 호불호가 거의 없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괴물이 나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 3분기 PC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했습니다. 8분기 연속 감소세로 시장의 분위기는 다운되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프리미엄 PC시장의 분위기는 다소 다릅니다. 가트너는 프리미엄 PC의 점유율은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애플과 MS가 내놓은 프리미엄 신제품들이 가지고 나온 혁신이 정체된 시장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그리고 보름앞으로 다가온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떤 성적을 거둘지. 유쾌한 흥행 소식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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