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아산2캠퍼스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를 소개합니다.

디스플레이 제품은 크게 LCD와 OLED로 나뉘어집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에 들어가는 OLED 디스플레이를 아산2캠퍼스에서 생산하고 TV, 모니터,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LCD를 아산1캠퍼스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사업 진출을 위해 1991년 태스크포스팀을 발족하며 LCD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던 삼성은 시장 성장과 디스플레이 사이즈 대형화에 대응하기 위해, 90년대 후반 아산에 대규모 디스플레이 생산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개발에 착수합니다. 그리고 2005년 3월, 당시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였던 LCD 7세대(기판 크기 1950×2250mm) 규격인 7라인을 가동하면서 본격적인 '아산 시대'를 시작합니다.

TV 전용 대형 라인이 가동되면서 삼성의 LCD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기 시작했고 삼성은 7세대 라인에서 40인치대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하며 TV용 디스플레이 시장지배력을 더욱 더 강화해갑니다. 그리고 그해 6월, LCD 누적 생산 1억대를 달성합니다.

2007년 하반기, 삼성은 50인치대 TV용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해 샤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8세대급 라인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산 8세대 라인은 가로 2.2m 세로2.5m 유리기판을 투입할 수 있는, 당시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라인이었습니다. 49인치 패널 8장, 또는 55인치 패널 5장을 한 기판에서 생산할 수 있어, 40인치대 TV 제품의 공급을 확대하고 가격을 낮춰 가정내 대형 TV 보급의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전세계에서 연이어 8세대급 LCD 라인이 건설되었지만, 아산 8라인은 현재까지도 단일 라인으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8세대 라인(월 유리기판 36만2천장 투입 가능)으로 삼성 'LCD 사업'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급변하는 LCD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몰입감을 높여주고 거실 인테리어로서 TV 디자인의 품격을 바꾼 커브드 TV, 게임 마니아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커브드 모니터 등이 바로 아산1캠퍼스에서 우리만의 독보적인 커브드 LCD 기술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진화할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제품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