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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책상에서 시작된 연구가 제품으로 만들어져 시장에 선보이기까지, 수 많은 과정을 거칩니다. 그 시작을 여는 팀이 있습니다. 새로운 재료와 설계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팀, 삼성디스플레이의 ‘공정개발팀(LCD)’과 만나보았습니다.


우리는 공정개발팀(LCD)입니다!

박효숙 프로> 공정개발팀(LCD)은 상품화 이전 ‘선행 상품화’ 단계에서,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크게 설계, 레이어(Layer), 디바이스(Device) 조직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디바이스 조직에서는, 설계 조직에서 드로잉(Drawing)한 신규 구조와 레이어 조직에서 개발한 신규 재료를 가지고 상품을 만듭니다. 팀 내 각 조직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할 수 있죠. 이렇게 만들어진 선행상품화 샘플이 ‘상품화 단계’로 이관되고 이후 여러 단계를 거쳐 시장에 나가게 됩니다. 한마디로 ‘신제품’을 구상하고 만들어내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연학 프로> 공정개발팀(LCD)은 LCD 기술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사실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는 추상적인 경우가 많지요. ‘동영상이 좀 더 부드럽게 진행되면 좋겠어요.’ ‘화면이 좀 더 선명할 수 없을까요?’라는 식으로요. 저희 팀에서는 고객의 니즈를 기술용어로 재해석하고, 해당 스펙을 얼마나 변경해야 할지 시뮬레이션하고 기술을 구현합니다. 또한, 아웃풋이 나오면 그것을 검증하고, 시스템화하고, 시스템의 정합성을 판단합니다. 제품의 스펙과 타깃이 처음 계획했던 것과 최종 결과물 사이에서 차이가 발생했다면 차이가 어디서 비롯됐는지를 찾고, 둘 사이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기술을 업그레이드 합니다. 기존의 양산에서 문제 되는 것들을 기술적으로 서포트하기도 합니다. 전반적인 LCD 기술의 코어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김쇄현 프로> 선행 상품화 단계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상당하죠. 그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신재료를 사용해서, 새로운 설계를 통해, 신제품을 만들어내니까요. 회사의 선행 조직인만큼 공정개발팀에서 만들어진 작은 생각의 차이가 회사의 손실과 이익을 좌우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역할인만큼 자부심도 크고, 부담감도 있는 것 같아요.

정연학 프로> 다양한 기술을 깊이 있게 다루는 만큼, 업무적으로 힘든 부분은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과에 대한 기쁨과 성취감도 더 큰 편이지요. 디스플레이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본인의 커리어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경회 프로> 신제품을 개발할 때 신재료, 신기술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양산성 또한 중요한 가치이거든요. 이 두 가지 가치가 상충하는 상황이 종종 있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신기술도 수율이 낮으면 실제 제품화 할 수 없으니까요.

 

공정개발팀의 매력

정연학 프로> 공정개발팀에서 가장 큰 즐거움은 새로운 기술을 신제품에 적용해서 고객으로부터 만족스러운 평가를 얻을 때죠. 또 양산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불량, 원인을 몰랐던 고질적인 문제들을 탐지해낸 후, 그것을 해결하는 것. 이 두 가지가 공정개발의 보람이자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경회 프로> 설계 조직에서는 하나의 제품을 한 담당자가 맡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다 보니 ‘내 제품’이라는 자부심이 있어요.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져 시장에 나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출시된 제품을 보면 뿌듯하고 주인의식이 생깁니다.

이경회 프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다보니, 서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분위기에요. 실제로 연차가 얼마 안된 신입사원도 얼마든지 의견을 내서 문제를 개선하는 일도 자주 있고요.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보니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확연히 적다고 봅니다.

김쇄현 프로> 맞아요. 서로 편하게 소통하고 의견을 구하는 식이에요. 자기 생각을 자유롭고 당당하게 피력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요. 그러니 선/후배/동료와의 유대감도 더욱 끈끈해지는 것 같아요.

박효숙 프로> 각각의 업무가 다르다 보니, 각자의 역할을 인정해주고, 서로 보완하면서 좋은 관계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각자의 전문 분야가 다르니 자연스럽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게 되죠.

정연학 프로> 서로의 영역을 인정해 주기 때문에 업무에서도 더 큰 시너지가 납니다. 이런 팀 분위기 덕분에 팀원들도 유연한 사고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공정개발팀에서 일하려면?

정연학 프로> 저는 대학 학부 시절 전자공학을 전공했고, 석사는 전기공학, 박사는 디스플레이 공학을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저처럼 전기·전자를 공부해야만 하는 건 물론 아닙니다. 전기·전자, 물리, 화학공학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또 공정개발팀 안에는 자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서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얼마든지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전공 지식이 있다면 다양한 전문가 선배들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김쇄현 프로> 저도 정연학 프로님 말씀에 동의해요. 저희팀은 개발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이나 양산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개선’하는 일도 하거든요. 개발과 연구는 다른 쪽에서도 가능하지만, 개선은 남에게 물어볼 수 없잖아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물리, 화학 등의 기본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경회 프로> 저는 신소재 공학을 전공했는데, 공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있다면 아무래도 업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나의 전공만으론 팀 업무를 모두 파악하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항상 배운다’는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경회 프로> 이제는, 많이 생산하는 것만으로 경쟁력을 삼기엔 무리가 있잖아요. 다른 회사에서 따라잡을 수 없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템을 찾고 개발해야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정개발팀의 어깨가 더 무거워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해요.

박효숙 프로> 삼성디스플레이는 뛰어난 OLED와 LCD 패널 기술로 시장을 리드하는 디스플레이 기업입니다. 앞으로 더욱 연구개발에 매진해 신재료, 신기술 개발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연학 프로> 디스플레이 기술은 상당히 오랫동안 이어온 기술입니다. 이제는 기존의 틀을 깰 수 있는 새로운 생각을 해야지만 더 크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 만큼 더 노력해야 합니다. 직장생활은 업무만큼이나 다양한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답니다. 자신의 인성을 기르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으면 좀 더 즐거운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희도 늘 자기개발에 힘쓰며 후배에게 본을 보일 수 있는 좋은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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