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가장 즐겨 찍는 장르 “일출과 일몰“
이번 편에서는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찍어보고 싶은 장면 1위 ‘일출과 일몰’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일출과 일몰’은 일상 중 가장 황홀한 시간이지만, 멋진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이 짧은 편입니다.
해가 지면서 남기는 오묘한 빛의 띠는 우리에게 감성적인 사진을 허락해줍니다. 부드럽고 따뜻하며, 금빛으로 빛나는 이 찰나의 순간은 아무 때나 볼 수 없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진으로 간직하고 싶어하지요.
해 뜨기 30분 전, 해 지고 30분 후!
이러한 순간을 바로 ‘매직아워’라고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일몰’을 좀 더 멋지게 사진으로 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Condition 1. 밝은 날씨
해는 매일 지지만, 멋진 일몰 장면은 아무 때나 펼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극적인 노을 빛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첫 번째 조건은 바로 날씨입니다. 하늘이나 구름의 상태에 따라 노을 빛은 천차만별 달라집니다.
완벽한 노을 빛을 만나려면 하늘의 상태가 매우 중요하므로, 멋진 일출 사진 촬영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일몰 장면은 우리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로 다가오는 것이겠지요.
Condition 2. 기다림
▲ 10분 간격으로 촬영한 일몰
사진은 약 10분 정도의 차이를 두고 촬영한 결과물입니다. 왼쪽 사진은 해가 수평선 조금 위에 떠 있을 때 사진이고, 오른쪽 사진은 해가 수평선에 거의 맞닿았을 때의 사진입니다. 두 사진의 차이는 바로 빛이 만든 컬러의 농도입니다. 하늘빛이 왼쪽보다 오른쪽 사진에서 더 붉게, 그리고 전체적으로 멋진 빛으로 탄생되었습니다. 같은 장면의 일몰 촬영이지만 시간에 따라 사진 속 컬라는 조금씩 변하게 됩니다. 시간 차를 두고 촬영해, 색과 농도의 변화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일몰 장면을 얻는 방법입니다.
간혹 수평선 또는 지평선으로 해가 들어갔다고 촬영을 접고 돌아가시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을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해가 수평선 또는 지평선으로 사라진 후, 그때부터 10~15분 정도의 화려한 컬러 쇼가 펼쳐집니다. 바로 ‘매직아워’입니다. 위 사진처럼 눈으로만 보기 아까운 아름다운 일몰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필요한 도구가 있습니다.
Condition 3. 흔들림 최소화
주변이 어두운 환경의 사진 촬영에 있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점은 흔들림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도구는 삼각대입니다.
평소 주변에서 삼각대를 이용하는 분들을 볼 때 DSLR로 사진 촬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촬영에도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특히, 빛이 현저하게 부족하고 촬영할 수 있는 허락된 시간이 짧은 일출·일몰은 삼각대가 필수입니다.만약 삼각대를 준비하지 못한 경우, 스마트폰을 흔들리지 않도록 난간이나 나무에 몸을 기대어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손으로 들고 촬영하는 것보다 흔들림이 최소화되어 안정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Condition 4. 프로모드
이외에도 사진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빠른 셔터 스피드가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본 기능인 자동모드에서는 빠른 셔터 스피드를 확보하기 위해서 강제적으로 ISO를 올려 버립니다. ISO를 올릴 경우 빠른 셔터 스피드는 확보되지만, 사진 결과물에는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 (왼)자동모드와 프로모드 비교
이럴 때 과감하게 프로모드를 사용합니다. 프로모드에서는 자동모드에서 변경할 수 없는 ISO, 셔터스피드, 화이트밸런스의 변경이 가능합니다. 아래 정리된 팁을 참고하시면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픽처스타일 마다 결과물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볼까요?
▲ (좌)픽처스타일 기본모드와 빛바랜
▲ (좌)픽처스타일 선명함와 아련한
▲ 갤럭시 시리즈로 촬영한 일출과 일몰
지금까지 내 일상 중 가장 황홀한 시간 일출·일몰 사진을 찍는 방법에 알아보셨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아웃포커싱 사진을 찍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