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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9인치 이하 소형이 대형 추월…디스플레이도 모바일이 대세 (중앙일보, 3/26日)

디스플레이 시장이 중소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재편 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매출이 170억1900만 달러(약 18조3600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대형 디스플레이 매출 157억5900만 달러(약 17조원)를 넘어섰습니다.

디스플레이 시장은 전통적으로 TV를 앞세운 대형 디스플레이가 주도해왔습니다. 불과 3년 전인 2014년 4분기 실적만 봐도 대형 디스플레이 매출(197억1100만 달러)은 중소형 디스플레이 매출(117억3700만 달러)을 50% 이상 앞섰으며 이러한 격차는 꾸준히 유지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의 고해상도, 풀스크린 등 고사양 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갤럭시S, 갤럭시 노트, 아이폰X등 대표적 플래그십 제품들에 가벼우면서도 디자인 변화가 용이한 플렉시블 OLED가 채택되면서 중소형 시장이 급속도로 몸집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전자제품 교체 주기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성장에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입니다. 일반적으로 TV 교체 주기는 8~10년이지만 스마트폰은 3년에 미치지 못한다고 알려졌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발표한 ‘2016 인터넷이용실태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만 12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의 평균 교체 주기는 2년 7개월인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매출은 2014년 1분기 68억6700만 달러(약 7조4100억원)에서 지난해 4분기 137억8500만 달러(약 14조8700억원)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반면 TV 디스플레이 매출은 같은 기간 91억600만 달러(약 9조8200억원)에서 96억8900만 달러(약 10조4500억원)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주목할 점은 중소형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플렉시블 OLED입니다. IHS마킷의 ‘AMOLED산업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16년 31억5300만달러였던 스마트폰용 플렉시블 OLED 매출은 2020년 350억3,900만달러로 1111%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같은 기간 출하량도 4034만개에서 4억1182만개로 1020% 증가가 예상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스마트폰용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 119억달러의 매출로 전체 시장의 99.8%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경쟁력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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