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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17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올해는 최신 기술로 무장한 초고가 프리미엄 제품부터 핵심기술을 장착한 가성비 좋은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스마트폰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이 업그레이드되고,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이 등장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에서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을 흐름을 주도했던 주요 트렌드를 종합해보았습니다.

 

스마트폰 전면을 꽉 채운 풀스크린

스티브잡스는 생전에 3.5형의 스마트폰이 가장 매력적인 사이즈라고 말했습니다. 스마트폰은 한 손에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나 현재는 5.5형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이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2015년 1분기부터 17년 2분기까지 5형대 디스플레이 점유율이 50% 미만에서 77%까지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4형 사이즈는 전체의 20% 미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보다 넓은 면적에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게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화면 사이즈도 커진 것입니다. 스마트폰 사이즈를 마냥 키우면 한 손으로 들기조차 버거워지게 되는 법! 화면 사이즈는 늘리고, 제품 사이즈는 그대로인 베젤리스, ‘풀스크린’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제조사들은 전면부를 최대한 키우기 위해 홈버튼을 없애고, 통화 스피커를 최대한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화면 비율도 18대9, 18.5대9, 19.5대9 등으로 트렌드가 바뀌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S8과 노트8은 18.5대9, 아이폰x는 19.5대9 화면비를 갖추었습니다. 넓어진 화면비는 영상을 볼 때 유리합니다. 베젤 공간이 줄어들어 최적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멀티태스킹도 보다 편리해졌습니다.

삼성의 갤럭시S8과 노트8, 애플 아이폰X, 화웨이 메이트10프로, 오포 R11s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올해 풀스크린 스마트폰을 탑재한 주력 제품들을 출시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풀스크린 스마트폰의 올해 출하량이 1.2억 대에 이른다고 전망했습니다. 올해 전체 출하량에 7%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내년에는 3.6억 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스마트폰엔 역시 OLED!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올해 4분기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매출이 LCD 매출을 사상 처음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바야흐로 OLED 스마트폰 전성시대가 온 것입니다.

삼성, 애플,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올해 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줄줄이 출시했습니다. 특히 애플은 처음으로 OLED를 탑재한 ‘아이폰X’를 출시하였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가 이렇게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OLED는 뛰어난 화질을 갖췄습니다. 자연에 가까운 색재현력은 물론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 리얼한 블랙 컬러표현, 뛰어난 야외시인성 등 화질 측면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얇고 가벼워, 스마트폰의 휴대성을 높일 뿐 아니라 휘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폼팩터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최적의 디스플레이입니다. 이는 풀스크린 구현에도 매우 유리합니다. 올 초 출시한 갤럭시 S8은 OLED의 좌우 측면을 꺾어 전면 부를 최대한 디스플레이로 구현했습니다.

플렉서블 OLED에 대한 시장 전망도 매우 밝습니다. 플렉시블 OLED는 올해 2분기 20억 달러를 넘으며 Rigid OLED 매출을 처음으로 뛰어넘었습니다. 또한 2020년 29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Rigid OLED 시장의 두 배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하였답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출하량 역시 분기 1억 대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IHS 마킷은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을 4분기 1.4억 대로 전망했습니다.

 

두 개의 눈을 갖춘 듀얼 카메라 전성시대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www.samsung.com)

듀얼 카메라가 스마트폰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직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중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지난해 약 5%에서 올해 약 11.8%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2022년에는 전 세계 휴대전화 10대 중 3대가 듀얼 카메라 탑재 제품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듀얼 카메라는 두 개의 카메라 모듈을 사용합니다. 동시에 같은 장면을 촬영하지만 기본 카메라와 보조 카메라가 서로 다른 역할을 담당합니다. 사진 촬영시 두 카메라가 각각 다른 부분을 촬영해 합성하거나, 서로 다른 화각을 지원해 화각을 더 넓힐 수도 있습니다. 빛의 양도 더 많이 받아들이기 때문에 화질도 좋아집니다.

삼성 역시 올해 처음으로 갤럭시 노트8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하였습니다. 화웨이도 ‘라이카’와 협업을 통해 명암과 심도높은 섬세한 사진을 촬영합니다. 10월에 공개한 플래그십 모델 메이트10프로 역시 2000만+12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를 지원합니다. 아이폰X는 12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를 탑재하였습니다.

 

진화하는 생체인식 기술

이미지 출처 (삼성전자 : www.samsung.com / 애플: https://www.apple.com/kr/iphone-x/)

생체인식 기술은 사람마다 다른 신체적, 행동적 특징을 식별하는 것으로 지문, 홍채, 얼굴, 음성 인식 기술들이 있습니다. 그동안 출시된 제품들은 대부분 지문인식 기능 중심이었으나, 올해는 얼굴, 홍채 인식 기술까지 확대되었습니다.

갤럭시 S8과 노트8은 홍채, 지문, 얼굴 인식 등 다양한 생체인식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제품 상단에 홍채 인식 전용 카메라와 적외선 발광다이오드가 탑재돼 눈의 고유 문양을 읽어들이는 방식이기에 위조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정확도가 높은 기술입니다. 삼성은 금융기관과 협력해 홍채인증으로 금융업무도 실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의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에서 페이스 ID라는 생체인식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페이스 ID는 전면에 탑재된 안면 인식 기능 3D카메라 ‘트루뎁스 이미지 시스템’을 내장했습니다. 사용자의 얼굴에 3만 개의 점이 투사돼 3D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사용자 얼굴을 암호화하는 이 기술은 머신러닝이 적용돼 안경, 모자를 쓰거나 수염을 기르고 머리모양을 바꿔도 사용자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애플은 사용자와 닮은 사람이 잠금을 해제할 확률은 100만 분의 1이라고 밝히며 정확도를 자신했습니다.

 

스마트폰이 더 스마트해지는, AI 기술

이미지 출처: 화웨이 (http://consumer.huawei.com/)

스마트폰이 보다 스마트해질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인공지능’ 서비스 입니다.

삼성은 갤럭시S8에 스마트폰 기본 환경과 앱의 모든 동작을 음성명령으로 처리하는 인공지능 시스템 ‘빅스비’를 탑재하였습니다.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처리할 수 있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되어 반복된 대화를 통해 정확하지 않은 단어나 문장으로도 필요한 기능 수행이 가능합니다.

삼성의 빅스비, 애플의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인공지능 음성비서로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스마트폰에 AI 칩셋을 탑재해 연산 기능을 높인 스마트폰 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애플의 아이폰X와 화웨이 ‘메이트10프로’는 NPU(신경망 처리장치)를 탑재했습니다. 아이폰X에 탑재된 모바일 AP A11 바이오닉 칩은 얼굴인식 페이스 ID, 증강현실(AR) 등 고도의 연산 처리를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메이트10 프로에 AI 프로세서가 내장된 고성능 칩셋 기린 970을 탑재했습니다. 메이트10프로는 이를 통해 사람·사물·풍경 등을 인식해 스스로 카메라 설정을 최적화하는 기능도 구현합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전체 스마트폰 중 AI 칩셋을 탑재한 제품 비중은 올해부터 증가해, 2020년 전체 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앞으로 한층 더 스마트한 제품 성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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