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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서 AMOLED의 자체발광 원리에 따른 대표적 장점인 높은 색재현율, 얇고 가벼운 두께와 무게, 그리고 저소비전력을 소개해드렸다면, 오늘은 AMOLED가 사람을 위한 디스플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점을 다루겠습니다.

오늘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힌트가 될 영상을 한 편 보겠습니다.

영상을 보고 감 잡으셨나요? 오늘의 주제는 바로 사람을 위한 디스플레이 AMOLED가 특별한 이유 첫번째, 색약 보정기술입니다.

다음 그림의 왼쪽 숫자는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은 숫자 ‘8’이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오른쪽처럼 숫자가 잘 보이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같은 색약현상은 적색 혹은 녹색과 같이 특정한 색에 대한 시세포의 감지가 약해서 발생하는데, 학계에서는 전 세계 인구 중 색약을 겪는 비율을 약 6%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까지 색약에 대한 뚜렷한 치료법은 없는 상황입니다.

색약은 단순히 위와 같은 색약검사표를 볼 때 뿐만 아니라, 우리가 생활속에서 늘 접하는 TV나 휴대폰 속 사진이나 영상을 시청할 때도 겪게 됩니다. 그래서 색약자들은 디스플레이가 애초에 표현하려고 하는 콘텐츠 색의 일부가 누락된 상태로 시청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새빨갛게 물은 노을 빛 장면에서 빨간 요소가 일부 사라진, 그냥 붉은 기가 도는 색감 정도로 느끼게 되는 셈이지요. 이럴 경우, 콘텐츠의 원작자가 본래 의도하고자 했던 느낌이나 감동을 제대로 전달해 주기 어렵게 됩니다.

그렇다면 AMOLED가 어떻게 색약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하는데요. 먼저 색약이 발생하는 원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색을 본다는 것은?

사람이 색을 본다는 것은 사실 서로 다른 파장의 빛을 본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빛을 ‘가시광선’이라고 하는 것은 잘 알고 계실텐데요. 아래 그림처럼 빛의 3원색인 적색/녹색/청색 빛이 다양하게 조합되어 색이 표현됩니다.

사람의 눈에는 이러한 적/녹/청색 빛을 내는 각 파장의 자극에 반응하는 원추세포들이 있는데, 이 세포들이 각각 인지한 파장을 시신경을 거쳐 뇌로 정보를 보내게 되면 사람은 최종적으로 색을 인지하게 합니다. 색약의 경우 이러한 원추세포의 파장 감지 기능이 일부 저하된 경우에 발생하는데, 해당 색에 대한 감지가 낮아져 색을 다르게 인식하게 됩니다. 이것이 색약이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MOLED의 적/녹/청 자체발광이라는 원리가, 색약자들로 하여금 색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 끝에 색약자에게 원래의 색감을 최대한 느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AMOLED로 색약을 보정하는 삼성디스플레이 ‘Vision Aid’

빛이 사물에 반사되며 그 파장을 감지해 우리가 색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디스플레이에서도 주로 적/녹/청색의 빛 파장을 발산해 우리가 다양한 색상을 볼 수 있게 합니다. 색약의 원인은 적/녹/청색의 빛 가운데 특정 빛에 대한 감지력이 낮아진 것이므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설정을 통해 사용자가 원추세포의 기능저하 정도를 스스로 체크하고, 그 정도에 따라 부족하게 감지하는 색을 의도적으로 강하게 보이도록 보정하는 AMOLED 기술인 ‘Vision Aid’를 개발했습니다.

‘Vision Aid’는 자체발광 유기물질을 사용해 적/녹/청의 강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AMOLED의 특성 때문에 가능한 기술입니다. 반면 LCD는 구조적으로 픽셀 단위로 빛의 색을 제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이를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사람을 향한, 사람을 위해 쓰일 수 있다는 점은 AMOLED가 갖는 정말 특별한 장점입니다. 오늘 설명드린 색약 보정기술 외에도, AMOLED가 사람의 눈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놀라운 장점이 하나 더 있답니다. 이 장점은 ‘삼성 AMOLED가 특별한 이유’ 다음 편에서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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