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
2017/10/26
인포그래픽으로 알아보는 OLED 양산 10년

테크
2017/10/27
[디스플레이 톺아보기] ⑮ LCD의 원리와 구조 Part.1
오늘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평판 디스플레이의 대표 제품. LCD의 기본 작동 원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LCD(Liquid Crystal Display, 액정표시장치)는 ‘액정’을 핵심 소재로 한 평판 디스플레이입니다. 액정(液晶, Liquid Crystal)이란 액체와 고체의 성질을 함께 가지고 있는 물질로, 고체의 결정이 갖는 규칙성과 액체의 성질인 유동성을 모두 지닌 물질이라는 뜻에서 액체결정, 줄여서 액정이라고 부릅니다. 의외로 액정은 상당히 오래 전에 발견되었습니다. 액정은 1854년 처음 발견되었고, 1888년 오스트리아의 생물학자 Reinitzer에 의해 비로소 ‘액정’이라는 이름을 최초로 부여받게 됩니다. 이후, 1920년대에는 많은 연구자들이 약 300여종의 액정을 합성해 발표했고, 액정에 전기 자극을 주어 상태를 변형하는 연구로 이어집니다. 1960년대에는 액정이 광학적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이 과학 잡지 네이처(Nature)에 발표되었고, 이때부터 액정의 실용화 연구는 본격 궤도에 올라 이후 다양한 방식의 LCD가 화질과 성능을 높여 제품화되기에 이릅니다. LCD는 정보를 표현하기 위해 외부의 빛(광원)을 필요로 하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액정 자체가 빛을 뿜어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패널 뒷면에서 백색의 빛을 비추는 백라이트(Back Light)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다양한 색을 표현하기 위해 컬러필터(Color Filter)를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그럼 액정을 어떻게 활용하길래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기본 원리는 빛의 방향성에 숨어 있습니다. 빛,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빛의 근원인 광원은 근본적으로 빛이 360도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집 안에 켜 놓은 전등이 집…

SDC 라이프
2017/10/27
사각의 링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삼성디스플레이 복싱 동호회 ‘S.B.T’ 열혈 복서들
치밀한 수읽기 속에서 공격과 방어가 어우러진 복싱은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입니다. 사각 링 안에서 글러브를 끼고 상대방과 격투를 치르면 어느새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고 몸으로 부딪치며 쌓아가는 근육질 넘쳐나는 우정도 돈독해지죠. 삼성디스플레이 ‘S.B.T’ 역시 초심자부터 숙련자까지 매주 2회의 정기 모임을 통해 땀방울을 흘리고 돈독한 정을 나누는 동호회입니다. 그 박진감 넘치는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Q. 동호회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광효 프로: 안녕하세요. 복싱 동호회 ‘S.B.T(Samsung Boxing Team)’ 회장 전광효입니다. 복싱 동호회는 벌써 1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동호회입니다. 저는 2015년부터 2대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는데요. 내부 사정으로 휴식기를 가진 이후 올해 2월 S.B.T란 이름으로 새롭게 동호회를 정비해 시작했습니다. 최희정 프로: 현재 동호회 회원이 80명이 넘는데, 매월 회원 가입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회원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한 핫(Hot) 한 동호회입니다. 여성 회원도 1/4에 달하고 참여율이 굉장히 높아요. Q. 동호회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김재연 프로: 매주 2회 천안시에 위치한 체육관에서 관장님의 지도하에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복싱장에 도착하면 줄넘기와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충분히 풀어준 뒤 수준에 맞게 개인별 코칭이 진행됩니다. 자유롭게 개인 운동과 공격, 방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미트 트레이닝을 병행하죠. 이후엔 회원들이 한데 모여 서킷 트레이닝(Circuit training)을 진행하며 기초 체력을 다지고 스트레칭과 함께 운동을…

마켓
2017/10/31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주목하라
2012년 이후 처음으로 ASP 증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목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가 예상되면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7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6년 18억9,300만대보다 늘어난 19억400만대, 2018년 19억3,600만대, 2019년 19억3,40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저가 중심으로 성장하던 스마트폰 시장이 매년 1% 미만의 성장률로 정체기에 접어들면서 스마트폰 업체들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또한 중저가 제품을 통해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접한 고객들이 좀 더 품질이 좋은 스마트폰을 원하기 시작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업체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평균 판매가(ASP)가 2012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6년 2분기와 비교해 봤을 때 $400 미만 가격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대부분 감소한 반면 $400~$500 가격대의 출하량은 53.1%, $500 이상은 8.4%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가 중저가에서 프리미엄급으로 스마트폰 구매 성향이 변화하고 있으며,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중심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바뀌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노린다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의 애플 추격전이 화제가 됐었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카운터 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6월과 7월, 화웨이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2022/05/20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95편: Halation (Halo effect)
디스플레이에서 ‘Halation(헐레이션)’이란 밤하늘의 초승달처럼 명암 대비가 뚜렷한 이미지에서 어두운 영역의 경계선 부분이 하얗게 번져 보이는 ‘빛 번짐’ 현상으로, ‘Halo effect(헤일로 현상)’라고도 부릅니다. ‘Halation’은 주로 ‘로컬 디밍(Local Dimming)’ 기술을 탑재한 LCD 제품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로컬 디밍은 LCD가 보다 또렷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로, 패널 아래의 LED 백라이트를 구역별로 나눠 어두운 영역은 백라이트를 끄거나 줄이고 밝은 영역은 휘도를 높여 부분적으로 빛을 조절합니다. 이를 통해 LCD 액정에서 백라이트의 일부 빛이 새어나오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로컬 디밍(Local Dimming) 기술이 탑재된 LCD 디스플레이에서 달 이미지 주변에 Halation이 발생하는 원리 하지만 현재 수준의 로컬 디밍 기술은 픽셀별로 미세하게 빛을 조절할 수 없고 구역별로만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이 함께 표현되는 이미지에서는 켜진 백라이트에서 빛이 새어 나오는 ‘빛샘 현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어두운 영역의 경계선이 하얗게 번져 보이는 ‘Halation’ 현상이 나타납니다. 로컬 디밍 LCD와 달리 자체 발광 방식인 OLED의 경우, 백라이트가 불필요하고 각 픽셀별로 밝기를 조절하므로 Halation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빛 번짐이 없는 보다 선명한 화질 구현이 가능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는 2022년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로부터 Halation이 없는 ‘Halo Free(헤일로 프리)’ 디스플레이로 인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테크
2022/05/19
CRT부터 QD까지 삼성디스플레이 발명의 장면들
5월 19일은 발명의 날입니다. 측우기 반포일에서 연유한 것인데요. 측우기의 발명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발명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생활이 보다 윤택해지는 것 아닐까요? 특히 디스플레이는 인류의 생활 방식을 크게 뒤바꾼 분야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발명의 날을 맞이해 CRT부터 LCD, OLED, QD디스플레이까지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켜온 디스플레이 기술의 중요한 변곡점들을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발전사와 함께 돌아봅니다. CRT, ‘절전’ 앞세우며 국내 TV 시장 석권 세계 가전 업계에서 절전 제품 바람이 불기 시작한 1970년대 초. 삼성은 1975년 1월, 세계 세 번째로 자체 기술을 집약한 순간수상방식 퀵스타트 브라운관(Econo)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TV가 20~30초 간 예열이 필요했던 반면, 이코노TV는 5초 만에 화면이 켜지면서 탁월한 절전 효과와 긴 수명을 장점으로 가진 제품이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삼성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의 기술 수준을 빠르게 따라잡기 시작했습니다. ▲ 1975년 흑백 브라운관 생산라인 / 이코노TV 개발을 알리는 신문광고 LCD에 삼성이 몰려온다! 1990년대는 ‘플랫’ 디스플레이의 시대였습니다. 완전한 평면 디스플레이 기술을 손에 넣기 위한 LCD 기술 경쟁이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당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일본의 일부 업체가 먼저 상품화 단계를 밟고 있었습니다. 삼성은 후발 주자였지만 1992년 빠른 실행력으로 화면 밝기, 소비전력, 시야각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을 앞지른 10.4형 TFT-LCD 개발에 성공하며 승기를 거머쥐었습니다. 2000년까지만 해도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LCD TV는 30형의 크기를 넘기 힘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보도자료
2022/05/18
삼성디스플레이,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 개최
▲ 18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노사 위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왼쪽부터 윤성희 인사팀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 □ 노사간 상생 의지로 ’22년 임금 협약 무분규 타결… 18일 아산에서 체결식 개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노사 문화 구축, 회사의 지속성장 발판 마련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2년 임금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8일 오후 3시 아산1캠퍼스에서 윤성희 인사팀장(부사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18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노사 위원들이 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왼쪽부터 윤성희 인사팀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 이날 행사에서 윤성희 인사팀장(부사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자”며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간 서로 협력하고 상생한다면 우리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2일 ’22년 임금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임직원들에게 공지하며, 작년 대비 연봉을 평균 9% 인상하고 임직원들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3일간의 유급휴가를 신설하는 한편, 배우자 출산 휴가를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리고, 직원들을 위한 휴양소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칼럼
2022/05/16
컬러의 경제학, 컬러의 과학
르네상스 시기의 명작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대가들의 유명한 그림에는 반드시 ‘파란색’이 들어간다는 사실. 그렇다면 르네상스 시대에는 대가의 반열에 오른 사람만 파란색을 쓸 수 있다는 룰이라도 있었던 것일까요? 또 현대에 와서 파란색은 신뢰와 안정감을 선사해 항공기업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컬러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역사 속에 숨어 있는 컬러의 경제학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울트라마린에 울고 웃었던 화가들 ▲라파엘로의 <초원의 성모> 13세기 가톨릭 교회는 성모상에 파란색을 칠하도록 규정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파란색에 해당하는 도료, 즉 물감의 가격은 금값에 맞먹을 만큼 비쌌다는 것이 문제. 르네상스 시대의 푸른색 ‘울트라마린(Ultramarine)’은 그 이름처럼 ‘바다(marine)’, ‘멀리(ultra)’에서 가져온 물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실제로 울트라마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입해 들어오는 청금석을 원료로 하고 있었기에 어마어마한 유통 비용을 지불해야 겨우 손에 넣을 수 있는 고가의 도료였습니다. 당시 그림은 성경, 교회와 관련된 성화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이런 그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비싼 물감 비용과 화가의 인건비까지 감당할 수 있는 재력이 필요했기에 당시 부자들이 화가들을 고용해 그림을 그리고 교회에 선물하거나 비치하는 것이 일종의 기부였습니다. 자신들의 신앙심을 널리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파란색은 아름다운 데다 비싸기까지 했으니 가장 적절한 재료였습니다. 실제로 당시 성화를 보면 성모, 예수, 위인 등의 옷은 유독 짙은 파란색으로 표현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화가를 가난으로 몰아넣거나 원하는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뉴스레터
2022/05/16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