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혁신의 출발점, 삼성디스플레이에는 다재다능한 능력자들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올해 상반기 공채를 통해 입사한 김정우, 증영영 프로 역시 남다른 재능과 실력을 갖춘 재원입니다. 톡톡 튀는 개성과 대체 불가능한 매력으로 무장한 두 명의 신입사원을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이 만나고 왔습니다!

 

뻔한 경험은 No! 디스플레이에 올인하라!

디스플레이 전문가의 꿈을 안고 삼성디스플레이에 입사한 김정우 프로는 스스로를 ‘시험공부 대신 대외활동 기획안을 작성하는 남다른 학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360도 선풍기라고 들어보셨나요? 여러 사람이 동시에 바람을 쐴 수 있는 선풍기인데요. 바로 제가 만든 발명품입니다.”

완성된 시제품은 대학창의발명대회 수상이라는 쾌거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김 프로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만들어 봤으니 팔아보자!’는 생각에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다시 한 번 수상의 영광을 품에 안았습니다. 이어 특허 출원을 목표로 아이디어 공모전에 또 다시 도전해 정식 출원에도 성공했습니다.

“취업을 생각하고 한 일은 아니었어요. 직접 구상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결과물로 만들었다는 데 의미를 둔거죠. 실제 면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향후 업무 수행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입사를 하고 보니 아이디어를 끄집어내 구체화시켜 기획물을 내야 하는 자리가 많더라고요. 이미 해 본 경험이 많으니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발명에서부터 특허 출원까지. 주도적이고 악착같은 자세로 끝장을 보는 김정우 프로의 행보는 취업 준비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집에서 먼 거리라 수업이 진행되는 3주 동안 친구와 함께 서울에 작은 방을 구해 생활했어요. 공부할 자습실도 마땅치 않아 고생스러웠지만 디스플레이 구조와 원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전문가들에게 어떤 기술이 중요한지 물어봤어요. 그리고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들을 살펴보며 아직 양산되지 않은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도 키워갔습니다."

김 프로가 작성한 기사는 대학생의 입장에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유명 포털 메인에 오를만큼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 매료돼 각종 교육과 행사에 참석하면서 스스로 공부하게 됐다는 김 프로. 그 결과 디스플레이 과목만큼은 A+를 놓치지 않았고, 디스플레이 TFT를 주제로 참가한 졸업 논문 발표에서도 우수상을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

남다른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김 프로에 반해 특별할 것 없는 대학 시절을 보냈다는 증영영 프로. 하지만 고향인 중국을 떠나 한국에서 유학생으로 적응하며 살아가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대학교 3학년 때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국의 문화와 언어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유학 설명회를 접하게 됐고, 한국에서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죠. 밤낮으로 영어 공부와 학점 관리에 매진했어요.”

그렇게 시작된 유학 생활, 하지만 한국어라는 높은 장벽이 그녀의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졸업 후 마주하게 된 한국의 취업 문화 역시 증영영 프로에겐 낯선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간단한 이력서와 면접이 전부인 중국의 채용 절차와 달리 여러 항목의 자기 소개서와 직무적성검사, 다양한 면접으로 이뤄진 한국의 입사 시스템은 어려움 그 자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전형을 혼자서 준비했다는 증영영 프로. 합격의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대학원에서 응용수학과 컴퓨터공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자신 있었어요. 이런 제 능력을 업무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한국어로 직접 작성한 뒤 지인들에게 보여주며 문법적 오류를 체크했죠.”

짧은 시간 동안 한국어로 된 다양한 문제를 푸는 일이 힘들었다는 증영영 프로. 하지만 이를 계기로 읽기, 쓰기와 같은 한국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한국어 공부에 이만한 것도 없더라’는 농담 섞인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지원자라면 한국이란 나라와 해당 기업이 갖고 있는 문화도 알아야 합니다. 사실 저는 면접 때 정장을 입어야 한다는 걸 잘 몰랐어요. 집에 있던 원피스 한 벌을 두고 고민하다가 뒤늦게 면접 의상을 구입했죠. 지켜야 할 의복 예절이나 매너 등은 기본적으로 꼭 숙지하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입사를 꿈꾸는 유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가는 긍정적인 변화

요즘 두 프로의 신입사원 생활 시간표는 교육 프로그램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습니다. 입문교육 ,사업부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아온 두 프로. ▲인재제일 ▲최고지향 ▲변화선도 ▲정도경영 ▲상생추구라는 삼성의 5대 핵심가치에 대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드라마, 콩트 등을 통해 몸으로 직접 체득하며 ‘진짜 삼성디스플레이人’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OVER THE WALL'이란 프로그램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암벽등반, 번지점프, 공중 줄타기 등 난생 처음 해보는 활동들이라 아찔했지만, 팀원들의 응원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한다면 어떤 한계도 뛰어 넘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교육이었죠. 환상의 팀워크로 로잉, 지뢰 찾기, 그림 맞추기 게임에서도 1등을 차지했습니다.”

김 프로는 ‘팀워크 프로그램 비중이 높다 보니 팀원들과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업 문화와 자신의 가치관이 잘 맞는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도 함께 전했습니다.

증영영 프로는 동료들 앞에서 프라이드 스피치를 했던 경험을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유학을 결심한 순간부터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우연, 운명, 선택’이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통해 이야기했어요. 동료들이 귀 기울여 주는 모습에 무척 신났던 기억이 납니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는 더 좋은 기업으로 발전하려는 의지가 충만한 곳인 것 같다’는 생각도 밝혔습니다.

“사실 한국 기업 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식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닙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입사 후 삼성디스플레이의 조직 문화에 대해 알게 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잘못된 점은 고치려고 노력하고, 올바른 소통 문화 정착을 위해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이래서 1등일 수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꿈을 펼치고 싶은 여러분이라면 반드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기업의 미래는 기술이 아닌 사람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첨단 기술이라 하더라도 결국 그걸 만들어 내는 주체는 다름 아닌 ‘사람’이기 때문이죠.

끊임 없는 자기계발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두 프로의 모습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김정우, 증영영 프로가 보여줄 멋진 활약, 기대하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