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간공업신문은 최근 자국 조사기관 '리서치 패널 아시아'의 조사결과를 인용,

한중일 10~30대는 스마트폰 구입시 '기능'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는데요.

리서치 패널 아시아는 한중일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기능 다음으로 중시하는 요소는 일본인의 29%와 중국인의 19.8%가 '가격'이라고

꼽았는데요. 한국의 경우는 2.9%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 신기종이 모두 80만원대로 가격 차가 그리 나지 않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었고요.

사용하고 싶은 어플리케이션 및 기능에 대해서는 한국 및 중국과 일본의 답이 달랐습니다.

한국인과 중국인은 거의 과반수가 SMS(단문 메시지 서비스)라고 답하였지만,

일본인의 70%는 'e메일'이라고 대답했네요.

일본의 경우 다른 이동통신사끼리는 문자 메시지 송수신이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이 같은 답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네요.

또 중국인과 일본인은 약 80%가 집에서 스마트폰을 쓴다고 답했는데,

한국인은 전철 및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사용한다는 대답이 58.3%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에 Wi-Fi 등 무선 인터넷 인프라가 잘 갖춰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리서치 패널 아시아의 분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