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물에 빠뜨려서 낭패를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휴대폰 문화가 활성화된 일본에서도

마찬가지 경우가 자주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물에 빠뜨려도 고장나지 않는 '방수 휴대폰'이

출시되자마자 크게 히트를 치고 있다니까 말이지요.

최근 집계된, 7월19일~8월15일 일본 휴대전화 판매순위에서는 파나소닉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P-06B가 출시 첫주에 8위에 진입했다는데요.

<출처 : panasonic.jp>

PB-06B는 여러모로 '역발상 휴대폰'입니다.

3.1인치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아이폰(iPhone)으로 대세가 된 정전용량 방식이 아닌

감압식이고요. 그래서 글씨를 쓸 수 있도록 별도의 전용펜이 있습니다.

이 휴대폰은 분당 유속 12.5리터, 수심 1m의 물속에서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요.

그래서인지 무게는 148g으로 다소 무겁습니다. (슈퍼 아몰레드를 써서 두께와 함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갤럭시S'의 경우 121g입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1320만 화소의 CMOS 카메라입니다. 0.2초의 고속 오토포커스에

ISO 12800 상당의 고감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화려한 디자인과 컬러, 고성능 카메라에 방수 기능? 언뜻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일까요? 앞으로 얼마나 많이 판매될지 주목됩니다~

참고로 아래는 7월19일~8월15일 일본 휴대폰 전체 판매 순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