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ㅎㅎ

아래 그림을 보시면 홀로그램이 우리에게 얼마나 익숙한 기술임을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영화속에서 많이 등장한 기술이죠!!

<사진 : 아이언맨2 공식 홈페이지>

홀로그램(Hologram)이란 두 개의 레이저광이 서로 만나 일으키는 빛의 간섭효과를 이용해 3차원 입체 영상을 기록한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이 결과물을 제작하기 위해 모든 기술적 과정과 원리를 홀로그래피(Holography)라고 하는데요!! 홀로그래피는 홀로(Holo)와 그래피(Graphy)라는 그리스말의 합성어로 그 뜻은 ‘전체를 기록하는 것’, 즉 피사체에 대한 모든 정보를 기록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즉 일반 사진과 비교해 살짝 설명을 추가해 드리자면!!

일반 사진은 태양이나 조명에 의해 피사체로부터 반사되는 빛이 렌즈를 통해 맺어지는 상을 기록하는 반면, 홀로그래피는 피사체로부터 반사된 물체파와 아무 정보도 갖지 않는 기준파를 이용해 두 개의 빛이 만날때 발생되는 간섭무늬가 기록이 되어 3차원 입체 영상을 재생시켜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진 : 사진과 사람눈의 차이, 한양대학교 Nonlinear Optics Lab>

위에 보시는 그림처럼 사진의 경우는 피사체로부터 반사된 빛의 정보만 기록해 깊이감이 없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반면 사람의 눈은 아래 그림처럼 위상을 감지해서 깊이감과 시차를 느낄 수 있는게 특징이죠 ㅎㅎ

홀로그램 역시 사람의 눈과 유사하게 피사체의 원근감도 함께 보여줌으로써 사진 보다 훨씬 실물에 가까운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직 어려우시고 조금 헤깔리죠?~~ 원리에 대한 설명은 뒤에서 좀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우리는 이 용어의 정의보다 먼저 영화에서 이 기술을 본 적이 있으실꺼라 생각나실겁니다.

80~90년대에 스타워즈란 영화를 보면서 홀로그램이란 용어에 대해 익숙할텐데요!!

그 당시 어떤 기계 장치에서 쏜 레이저 광선이 우리가 보고자 하는 사물을 3차원으로 만드는 모습~ 쉽게 말해서 이게 홀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3D 기술과도 비슷할 수가 있는데요!!

홀로그램이 현재의 3D 기술과 비교하면 훨씬 더 현장감과 역동성이 살아있죠 ㅎㅎ

<사진 : 네이버, 스타워즈>

회의를 할때도 그럼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빔 프로젝트처럼 어떤 기계장치에서 내 모습을 쏴주면 3차원으로 제 모습이 나타나게 되겠죠 ㅎㅎ

만약 이렇게 된다면!!

전 오프라인 참석자가 될까요 VS. 아님 온라인 참석자가 될까요? ㅎㅎㅎ

<사진 : 네이버, 스타워즈>

그럼 홀로그램은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기술일까요? ㅎㅎ

그건 아닙니다.

여러분이 만약 홀로그램을 보고 싶다면 여러분의 지갑을 열어 신용카드를 보시면 홀로그램을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사진 : http://www.brand-protection.co.kr/index.html>

신용카드 속 홀로그램의 역사는 대략 이렇다고 하는데요!!

1983년 ‘Master Card International’이 처음으로 홀로그램을 신용카드의 보안장치로서 도입하자, 이듬해에 Visa는 바로 그 유명한 비둘기(dove) 홀로그램을 선보였으며, 현재 Visa의 브랜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ㅎㅎ <자료 : http://www.brand-protection.co.kr/index.html>

신용카드에 홀로그램이 들어가 있는지 저도 처음 알았답니다 ㅎㅎ

자 우리 모두 지갑을 열어 신용카드를 한번 보시죠?

혹시 네티즌 여러분들의 그림은 무엇이신가요? ㅎㅎ

재미있네요 ~~!!

자 그럼 지금까지 홀로그램은 영화속에서 주로 표현된 미래 기술로만 여겨왔는데!!

이 기술이 현재 우리하고 가장 가까이 있는 신용카드에도 적용된다는 사실까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 정작 이 기술은 언제 누가 개발했는지 천천히 살펴보시죠!!~~

역사를 살펴보면 1947년 영국의 과학자 데니스 게이버(Dennis Gaber)가 전자현미경에서 전자의 물질파 파면(wave front)에 대한 정보를 필름면에 기록해 이를 전자보다 만 배 이상의 파장을 가지고 있는 가시광선으로 재생하여 전자현미경의 배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원리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사진 : 데니스 게이버, The Telegraph>

당시에는 레이저가 발명되기 이전이었으므로 가시광원으로서 저압 수은등의 5461Å의 초록색 빛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의 이론은 실험으로 증명은 되었으나 재생파를 입사파로부터 완전히 분리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아서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게이버의 발상은 물체의 영상을 명암으로만 기록하는 통상적인 사진술과 전혀 다르게 물체에서 방출되는 빛의 파면에 대한 정보를 필름에 기록하는 혁신적인 것이어서. 이렇게 기록된 필름을 게이버는 홀로그램(hologram)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1960년대에 레이저가 개발되면서 미국의 Leith 교수에 의해 깨끗한 3차원 물체의 투과형(Transmission type) 홀로그래피가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자료 : 디지털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동향>

<사진 : KEIT(2011), 스트라베이스 재구성>

왼쪽에 보시면 먼저 레이저가 물체광과 참조광으로 분리해 조사되면 물체광은 피사체에 직접 비춰지고, 참조광은 반사경에 반사되는데요~~ 물체에서 난반사된 빔과 참조광에 의한 간섭무늬가 홀로그램에 기록된다고 합니다. 이 기록된 홀로그램에 참조광을 비추면 공간상에 3D 입체 영상을 재현되면서 프로세스가 완료가 되는 거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생활의 홀로그램과 홀로그램의 초기 역사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는데요!!

홀로그램은 정말 먼 미래의 기술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우리 생활 주변에도 널리 알려진 기술이라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다음번에는 홀로그램의 원리와 미래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생활에 쓰인 홀로그램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주저없이 댓글 달아주세요^^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과학홍보에 진정 큰 힘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