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7일~9일 도쿄 국제 전시장(Tokyo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 Tokyo Big Sight)

에서는 제2회 일본 사무용 가구박람회(Office Furniture Japan)이 열렸는데요.

사무 관련 전시회로는 일본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이라 합니다.

여기서 사무기기업체 KING JIM은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눈에 띄는 사무기기를 발표했기에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먼저 디지털 명함 홀더인 PITREC인데요.

3.5인치 액정화면에 두께 13mm의 명함 전용 디지털 카메라입니다.

명함을 촬영하면 문자를 인식해 파일로 저장해주는 것으로, 기기 끝에 명함을 꽂고

버튼을 누르면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이 됩니다.

PITREC의 데이터는 PC나 스마트폰 등에서는 이용할 수가 없는데요,

그런 폐쇄성에도 불구하고 사용 방법이 간단히 중년 샐러리맨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가격은 2만7000엔 선이라고 하네요.

다음은 포스트잇처럼 메모를 해서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 탁상메모기기 mamemo 입니다.

알람 기능이 있어서 메모를 쓰다가도 시간이 되면 신호를 보낸다고 하네요.

KING JIM이 공개한 제품들은 디지털 기기이면서도 다른 디지털 기기와는 호환되지 않는

폐쇄적인 형태를 갖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스마트폰으로 명함관리, 스케줄 관리, 메모쓰기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디지털 융복합의 시대에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