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TV의 등장으로 덕분에 남아공 올림픽을 현장에 있는 것 처럼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생리학적인 요인과 심리학적 요인으로 깊이감을 느끼는데요.

현재 3D 영화 및 3D TV로 상용화된 기술은 2차원인 평면 영상에 깊이감(Depth)을 더해 입체인 것처럼 느끼게 하는 Stereoscopic 3D입니다.

즉, 3D는 생리학적인 요인과 심리학적인 요인을 적절히 반영한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컨텐츠로 우리 뇌를 속여서 입체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지요!.

생리학적 요인은 인간의 시신경 및 안구의 근육에 자극을 주어 뇌가 깊이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고, 심리학적 요인은 인간이 과거의 경험으로부터의 학습 결과로 깊이감을

인지하는 것으로 회화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깊이감'을 주는 이 두가지 요인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생리학적 요인

① 수정체의 초점 조절(Accommodation)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볼 때 수정체가 두꺼워 지고 멀리 있는 물체를 볼 때 수정체가 얇아 집니다.

② 양안의 수렴 (Convergence)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볼 때 두 눈동자가

안쪽으로 많이 회전하여 수렴각이 커지고

멀리 있는 물체를 볼 때는 수렴각이 작습니다.

③ 양안시차 (Binocular Disparity)

양안이 약 6.5㎝떨어져 있어 양쪽 눈의 망막에 맺히는 상이 약간 다른 현상입니다.

④ 운동시차 (Motion Parallax)

관찰자와 물체의 상대적인 운동 변화로 발생하며, 관찰자가 움직일 경우 가까운 물체가 더 빨리 움직이는 것으로 느껴지는 현상입니다.

 

■ 심리학적 요인

① 상대적 크기 (Relative Size)

같은 크기의 사물이 멀고 가까운 차이에 의해 상대적으로 작거나 크게 보입니다.

② 중첩 (Interposition)

사물이 겹쳐 있는 경우 그 사이에 거리와 공간이 존재한다고

경험적으로 압니다

③ 원근법 (Perspective)

색채와 명암, 선명도 등을 조절하여 물체의 윤곽이 흐려지고 채도가 탁해지거나 평행한 선들이 한곳으로 모이게 되면 거리가 멀다고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