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PS1그룹 조직력 강화 완료!

조직력 강화 프로그램(GWP)의 일환으로 LTPS1그룹이 충남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으로 짧지만 알찬 여행을 떠났다. 모처럼의 나들이에 몸도 마음도 한껏 상기돼 시종일관 웃음을 감추지 못한 6인방. 김정수·고광호·정대권·하만웅·이상원·안종만 사원이 이번 바다 여행의 주인공들이다.

 

왔노라, 즐겼노라, 다짐했노라!

솔숲 사이로 시원한 바닷바람이 들어찬 서해 일각. 사원들이 환호성을 터트리며 옥빛 바다로 맹렬히 질주한다.

오랜만에 만난 시원스러운 풍경에 기대감과 설렘이 크게 교차하는 모양. 바닷물이 빠진 자리에 돗자리를 깔고, 삼각대를 설치하더니, 이내 카메라를 향해 개성 있는 포즈들을 취하며 추억 남기기에 여념이 없다. 누가 나서거나 시킨 것도 아닌데, 호흡 한번 척척 맞아 떨어진다.

“서로 코드가 너무 잘 맞아요. 누가‘어?’하면 다들‘아!’하고 알아차릴 정도죠.”

먼저 김정수 사원이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하며, 후배들을 따스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그 속내를 아는지 모르는지 한쪽에선 막내 사원들의 장난스러운 격전이 벌어진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쫓고 쫓기고, 넘어지고 넘어뜨리고, 웃고 소리 지르는 모습이 흡사 어린아이들 같다.

“모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를 만큼 재미있다”는 고광호 사원의 이야기가 무슨 뜻인지 이제야 알 듯하다.

평소 내성적이라는 이상원 사원 역시 바다가 주는 선물이 꽤나 마음에 드는 눈치다. 선배들의 공모(?)로 가위바위보에 완패해 물 속 깊숙이 빠졌다가 나왔는데도

마냥 신이 난 표정이다. 이슬비와 연무로 인해 수평선은 점점 불투명해지고 바닷바람 또한 훗훗하지만 전혀 상관없다는 그들. 바로, 함께 있기 때문이다.

 

아껴주고 챙겨주는 지금처럼만

조개잡이를 위해 도착한 곳은 해수욕장 근교의 어촌 체험 마을. 갯벌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조개를 목격한 사우들의 눈이 별안간 휘둥그레진다. 저마다 호미와 삽을 쥐고 주저앉아 바지락이며 맛조개 등을 잡기 시작하는데…. LTPS1그룹에서 가수로 불린다는 정대권·하만웅 사원은 주거니 받거니 콧노래까지 흥얼거린다.

“바지락만 수두룩하고, 맛조개는 영 찾아볼 수가 없네.”

후배들의 투정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김정수 사원이 맛조개를 손에 든 채 해맑게 웃는다. 심각한 얼굴로 개흙을 걷어내고 구멍에 소금을 살살 뿌려대던 정대권 사원. 마침내 맛조개를 잡아낸다. 다소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후배들에게 손수 시범까지 보이며 나름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김정수 사원. 혹시나 아픈 손가락 있을까 싶어 세심히 헤아리는 부모 같다.

“단합의 기본은 배려인 것, 알지? 너희들만 믿는다!”

김정수 사원의 독려에 모두가 너나 없이 수긍의 제스처를 보낸다.

“화기애애한 일터의 분위기는 다 선배님들 덕분”이라며 쑥스러운 양 먼 데로 시선을 돌리는 정대권·하만웅 사원. 입사한 지 불과 4개월밖에 안 돼 아직 낯선 것이 많다는 이상원 사원도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비춘다.

끈끈한 동료애를 확인할 수 있었던 오늘의 기억을 영원히 잊지 않길 바란다는 고광호 사원의 소망처럼, 오늘의 바다 여행을 계기로 더 끈끈한‘하나’가 될 그들의 앞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