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이 회사생활보다 먼저 자신이 일하게 된 지역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 새내기 62명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농사준비로 한창인 아산시 영인면에 위치한 내이랑마을로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5~6명씩 조를 이룬 새내기들은 처음 접하는 밭일에 기대 반, 설렘 반 떨리는 기분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지도 아래 포도나무 거름주기, 고추밭 정리, 폐비닐 수거 등 부족한 일손을 돕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투른 밭일에도 칭찬해주시는 어르신의 응원에 힘든 줄도 모르게 어느덧 밭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처음에는 밭일이 낯설어 어쩔 줄 몰랐다는 이아진(25) 사원도 봉사활동을 마치고 나서는 “할머니 혼자서 이 많은 일을 하셨으면 힘드셨을 것 같은데 저희가 도울 수 있어서 좋았다. 저희가 일이 서툴러 많이 부족했지만 시간이 되면 자주 나와서 도와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