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길, 세미 캐주얼로 기분 업!

스타일링 : 이원해, 헤어 메이커업 : 김지은

 

꾸민 듯 안 꾸민 듯 너무 티나지 않게 격식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이번 고향길에는 세미캐주얼 룩으로 멋을 내보자. 편안하면서도 세련미 가득한 스타일링이 당신의 센스를 한층 돋보이게 해줄 것이다.

 

편안한데다 세련되기까지! 화이트 팬츠

‘다 필요없다. 장거리 이동에 예쁜 게 다 무슨 소용이냐, 난 편한 게 최고!’라 외치는 사람이라면 팬츠로도 충분히 멋을 낼 수 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신축성 있는 소재, 또는 품이 넉넉한 디자인을 택할 것. 그럼 아무리 먼 거리라도 한결 편하게 움직일 수 있을테니까 ! 요즘은 정장 일자 팬츠처럼 보이는 레깅스도 심심찮게 눈에 띄니 잘 찾아볼 것. 컬러는 시크한 화이트로 택하자. 어떤 컬러의 상의와도 매치하기가 쉬워진다.

 

발랄하게 격식을 차리고 싶다면? 노칼라 재킷

편하게 입고 개성을 살리되 어느 정도 갖춰진 느낌도 주고 싶다면 재킷이 딱이다. 특히 칼라가 없는 재킷은 흔하지 않고 세련된 느낌이라 센스를 더하기에 무척 좋은 아이템.

스키니 팬츠 등 어떤 것과 매치해도 무난히 스타일링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추상적인 패턴이 들어간 반바지를 선택, 보다 발랄한 스타일로 완성해보자. 대신 포인트는 가방이나 힐 등 한두 가지에만 집중해 최대한 깔끔하게 연출할 것.

 

여성적인 라인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원피스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친척들에게 보다 단정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 남자친구네 부모님께 인사드릴 계획이 잡혀 있다면 이번 드레스 코드는 두말할 것 없이 원피스다. 예쁘게 보이고 싶다는 욕심에 너무 나풀거리거나 현란한 패턴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은 금물.

최대한 단정한 실루엣과 부드러운 컬러의 것, 조금은 고전적이다 싶을 만큼 정직한 디자인의 원피스를 고르는 게 현명하다. 단, 이런 상황에서도 절대 여성의 무기를 포기하지는 말 것. 아름다운 라인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적당히 피트되는 게 좋다.

 

이제 아시겠죠! 제일 중요한 건 여러분도 한번 따라해보는 것이 아닐까요? 고향길, 안전도 챙기시면서 편안한 스타일링으로 기분도 업!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