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거리나 지하철, 백화점 등을 지나다 보면 다양한 형태의 퍼블릭 디스플레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의 필요에 맞춰 사진과 영상을 통해 정보 또는 광고를 전달할 수 있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죠.

퍼블릭 디스플레이는 회사 또는 호텔 로비 등에 설치되어 브랜드 홍보나 제품 광고, 공공 정보 제공 등 정보 전달 도구로 활용되는데요. 백화점과 공항, 기차역이나 은행, 의류매장, 학교, 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답니다.

퍼블릭 디스플레이는 설치 형태와 용도에 따라 단일형, 비디오월, 전자칠판(e-Board) 등으로 나뉘며, 설치 장소에 따라 실내형(Indoor)과 옥외형(Outdoor)으로 구분되는데요. 설치 용도와 장소에 최적화하기 위해 각각의 퍼블릭 디스플레이의 특성들이 달라집니다.

비디오월은 백화점의 인테리어 디스플레이와 옥외 대형 디지털 광고판, 컨벤션 센터의 대형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증권거래소 전광판이나 디지털 미술 전시회에서도 사용되며 영역을 더 넓혀가고 있는데요. 비디오월은 여러 장의 패널을 붙여 한 화면을 구성하기 때문에 패널의 테두리가 얇을수록 자연스러운 화면을 연출합니다. 또한 여러 장의 패널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각각의 패널이 균일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초슬림 베젤을 구현하면서 제품 균일도를 높여 마치 한 화면을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비디오월을 구성할 수 있는 패널을 양산하여 시장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밝은 야외에 설치되는 퍼블릭 디스플레이 제품들은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밝기와 내구성 등 다양한 요소가 TV나 모니터 같은 일반적인 디스플레이와는 차별성을 지녀야 하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의 옥외형 퍼블릭 디스플레이 제품은 PID(Public Information Display) 전용 패널 공정을 적용하여 110°C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되는 탁월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특히 현재 업계 최대 휘도인 5,000 nit의 밝기를 구현하여 아웃도어 사이니지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의 의류 매장이나 카페 메뉴보드, 호텔 로비, 기업의 안내데스크 등으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실내용 퍼블릭 디스플레이 제품은 선명한 화질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삼성의 퍼블릭 디스플레이는 일반 제품보다 3배 이상 높은 5,000대 1의 명암비로 선명한 이미지와 영상을 구현합니다.

가로 설치에 최적화된 TV 패널 공정에서 생산된 패널을 세로로 설치하게 되면 화면이 흐트러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은 PID 전용 백라이트 설계를 통해 전용 공정에서 생산하여 안정적이고 깨끗한 화면을 구현하기 때문에 가로 방향이나 세로 방향 모두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하답니다. 또한 구조적으로 패널을 얇게 설계하여 실내 인테리어 컨셉에 맞게 효과적으로 디자인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대형 회의실이나 단체 수업이 진행되는 학교나 학원에서도 전자칠판(e-Board)이라고 불리우는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전자칠판의 경우 초대형 화면에서 FHD와 UHD급의 고해상도를 구현하면서 장시간 연속으로 사용해도 화면에 얼룩이 생기거나 쉽게 변색되지 않아야 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65형부터 82형까지 설치 장소와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고해상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답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2015년 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장의 전체 매출은 약 5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에는 67억 달러로 '15년 대비 약 25%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정보와 가치를 접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온 삼성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