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입사 후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를 꼽으라면 아마 소중한 인연을 만난 것일텐데요. 살아가는 동안 만나게 되는 수많은 사람 중 유독 특별한 인연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다시 만난 내 소중한 친구

1997년,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영재와 저는 취업 실습 때 처음 만났습니다. 쾌활하고 붙임성 좋은 영재 덕분에 우린 단짝이 되었고, 타지 생활에 무척 큰 힘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각자 대학교와 군대를 가게 되면서 안타깝게도 연락이 끊겼고, 찬란했던 학창시절을 함께한 친구도 그렇게 추억 속에 묻혀가는 듯했죠.

시간은 흘러 어느덧 2010년. 정말 우연한 기회에 우연한 장소에서 우리는 재회했습니다. 꼭 만날 인연처럼…. 알고 보니 2004년 같은 해에 삼성에 입사를 했더라고요. 그날 이후 저희는 둘도 없는 ‘절친’이 되어 서로 고민도 털어놓고 의지하며 함께 가족처럼 지내고 있답니다. 소중한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준 삼성디스플레이 고맙습니다!

김승호 대리(좌) & 최영재 사원(우)

 

생애 최고의 선물 선배님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누군가 그런 내 처지를 알아채고 먼저 손 내밀어준다면 정말 고마울 테죠. 마치 은인처럼…. 이상훈 수석님은 저에게 그런 존재랍니다. 이곳으로 전배 왔을 때 관련 정보를 하나도 몰라 왕좌왕하던 제게 당신도 처음엔 그러했다며 기죽지 말라고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며 지도해주시고, 업무적인 부분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부분까지 일러주셨던 수석님. 덕분에 저는 한 뼘, 아니 네 뼘, 다섯 뼘 더 자랄 수 있었습니다.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늘 후배들을 믿으며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선배를 만나는 것도 행운 아닐까요?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상훈 수석님처럼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 이것이 바로 성디스플레이가 저에게 준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상훈 수석(좌) & 한승윤 과장(우)

 

선물 그 이상의 의미 가족

삼성디스플레이로 인해 제 인생은 더욱 특별해졌답니다. 같은 부서에서근무하던 남편을 보는 순간 첫눈에 반해 자존심 다 버리고 적극적으로 구애했고 2004년 저희는 연애를 시작했지요. 같은 회사에서 일하니 공감대가 깊었고, 위안을 얻기도 했으며, 든든했죠. 그리고 2007년, 우리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7살, 6살, 1살 토끼같이 귀여운 세 딸과 함께 알콩달콩 행복을 그리며 살고 있고요.

요즘은 남편도 저도 일이 바빠 고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늘 격하게 반겨주는 아이들이 있어 소소하지만 진정한 기쁨을 느끼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게 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저희를 엮어주었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행복 아닐까요?

조안나 대리 & 장근호 선임 & 큰딸 장희원·둘째 장요원·막내 장라원

| 삼성디스플레이 사보 ON DISPLAY vol.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