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빨리 찾아온 찌는듯한 무더위도, 매일매일 내리는 장맛비도 파란마음의 나눔천사들을 막을 수 없는데요, 충청남도 10여개 대학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삼성디스플레이 대학생 봉사단(쏠팝블루 3기)은 여름방학을 맞아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된다'는 목표로 2014년 처음 만들어진 삼성디스플레이 대학생 봉사단 '쏠팝 블루'는 올해 4월 세번째 대학생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총 8개조, 8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올 한해 다문화가정 교육과 벽화 봉사활동, 중고생 진로상담 멘토링, 공연·요리 나눔활동 등 사랑 나눔을 실천할 예정입니다.

대학생 봉사단은 공부와 취업준비로 바쁜 대학생활에 유일한 휴식기인 여름방학에 부족한 공부와 취업준비의 무거운 짐을 살짝 내려놓고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는 특별한 여름방학을 계획했는데요, 7월 2일과3일 1박2일간 대학생과 직원멘토로 구성된 ‘벽을넘어서’ 조의 아산 영인지역아동센터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으로 Start!

아직은 서툴지만 정성을 더한 세심한 손길로 새로 지은 지역아동센터건물을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처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계단색칠을 시작으로 여름방학기간에 더 자주 방문하여 9월까지 아기자기한 예쁜 공부방 벽화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8개조의 봉사단은 여름방학동안 먼 곳에 지역아동센터, 다문화센터 등을 더 자주 찾아 벽화그리기, 재능봉사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배울 예정입니다.

봉사단 장경재(23) 학생은 “지난 여름방학에는 밀린 공부와 취업준비에 쫓기듯 지냈는데 이번 여름방학은 또래의 친구들과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우리가 조금만 시간을 내면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는 게 참 많다는 걸 알게 됐고 나눔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