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난방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실내 습도가 낮아져 눈이 더욱 건조해집니다. 게다가 실내 생활이 증가하면서 컴퓨터, 스마트폰, TV 사용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눈 건강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데요. 커브드 모니터가 눈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서울대병원 안과 전문의 김성준 교수와 연구팀은 대한안과학회 제 114회 학술대회에서 '커브드 모니터의 눈 피로도 저하 효과 분석을 위한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삼성의 34형 커브드 모니터와 일반 평면 모니터를 비교 테스트 한 결과, 커브드 모니터가 평면에 비해 눈의 피로도가 줄어든 것입니다. 조절근점(피사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를 측정)과 눈모음근점(두 눈이 가까워지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려고 따라가는 최소 거리)이 감소해 눈의 움직임이 덜해지면서 눈의 피로가 줄어든 까닭입니다. 또한 연구팀의 설문에 의하면 '눈의 뻐근함'도 평면 대비 덜한 것으로 조사되었답니다.

*삭제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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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삼성 커브드 모니터는 독일전문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 부터 눈에 편한 화질 성능을 검증 받았고, 눈이 편한 화질을 제공하는 모니터로 'CES 201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 3월에는 중국의 전자상회에서 밝힌 북경 안과병원 협회에서도 '커브드 및 평면 화면 시청과 눈의 피로도' 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였는데요. 커브드 화면이 평면 대비 안구 활동이 급격히 줄고, 안구 건조도 덜해 눈의 피로도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커브드 모니터는 부드럽게 구부러진 덕분에 화면 중앙과 가장자리의 시청 거리 차이가 줄어들었습니다. 우리 눈은 사물과의 거리가 달라지면 수정체 두께를 조절하여 초점을 맞추는데요. 커브드 모니터의 경우 화면에서의 시청 거리 차이를 최소화함으로써 이런 수정체의 움직임을 덜기 때문에 더 눈에 편안한 것이랍니다.

뿐만 아니라  커브드 모니터는 화면 집중도가 높고 정보를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요. 장시간 모니터를 활용하는 학생, 직장인들에게 특히 필요한 제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