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서울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행정자치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주최로 ‘2015 전국자원봉사자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하여 나눔사랑을 실천해 온 개인 및 봉사단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는데요. 기업부문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빛사랑 봉사팀이, 개인부문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이정민 대리가 장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답니다.

개인부문 수상자인 이정민 대리는 6년 4개월에 걸쳐 태권도 지도 봉사와 짜장면 봉사, 재가 봉사, 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소통한 공로로 개인부문 수상자에 선정되었습니다.

이정민 대리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태권도 지도 봉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태권도 기본 품세 교육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예절 교육도 병행하고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운동을 같이 하면서 새터민과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심신을 건강하게 단련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매월 장애인 시설 3곳을 방문하여 정기적으로 짜장면과 탕수육을 만들어 대접하고 있으며, 지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과 진로에 대한 조언과 고민상담 등을 진행하는 글로벌 리더십 멘토링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개발직군 임직원 24명으로 구성된 빛사랑 봉사팀은 5년 10개월에 걸쳐 형편이 어려운 아산시 지역 가구 54세대의 이사 지원 봉사를 진행한 공로로 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2006년에 공부방 봉사로 시작한 빛사랑 봉사팀은 아산시 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사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봉사팀원들은 바쁜 개발 업무 중에도 각자의 개인 시간을 쪼개어 열정적으로 참여한 결과,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2,100여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는데요. 이삿짐을 직접 나르는 것은 물론, 운반용 화물차, 사다리차 등을 조달하여 운반하고, 가구배치와 전자제품 설치까지 마무리해 드렸습니다.

또한 대상 가구를 사전에 직접 방문하여 노후된 가전제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확인한 후 가장 필요한 물품을 사내 후원기금으로 구매하여 해당 가정에 전달하기도 했답니다.

빛사랑 봉사팀 리더인 김승환 책임은 “5년여간의 활동 중에 어린 남매와 이모님이 함께 사는 가정의 이사를 두번 돕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 이모님이 감사 전화를 주시면서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꼭 삼성 봉사팀원들처럼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는 얘기를 듣고 팀원들이 모두 진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힘 닿는 데까지 열심히 봉사를 이어갈 생각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본인이 가진 재능과 열정으로,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눔의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한 삼성디스플레이 이정민 대리와 빛사랑 봉사팀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