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6일 천안 봉서홀에서 '꿈꾸는 놀이터' 정기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원하는 '꿈꾸는 놀이터'는 천안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한 소통으로 건강한 성장을 이끌고, 재능있는 아이들에게는 진로지도 및 전문적인 육성을 도와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천안시 지역아동센터의 300여 명 아동이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 모듬북 등의 악기를 배우면서,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기 위해 '꿈꾸는 놀이터' 정기 연주회를 열게 되었답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주관하고, 천안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연주회에는 아이들이 지난 6개월간 배우고 익힌 재능을 펼친 무대였는데요. 그 생생한 무대 현장을 함께 보겠습니다.

첫 무대를 장식한 어린이들은 자기 체구만큼 큰 북으로 '천지울림'이란 곡을 연주를 하였는데요. 웅장한 북소리가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답니다.

천안시 청소년교향악단 류상현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뉴질랜드 민요 '포카레카레 아나', 박학기의 '아름다운 세상'등의 합창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현악 5중주의 '바하의 미뉴에트 2번과 3번'과, 플루트 2중주의 '사랑의 찬가', '고세크의 프랑스 춤곡' 연주에 아이들의 그간 노력이 느껴졌는데요.

마지막 무대는 오케스트라와 합창으로 하나 되는 무대였습니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하이든의 '소야곡',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등 아름다운 선율이 연주회장에 가득 울려 퍼졌답니다.

류상현 지휘자는 "아이들이 지난 여름부터 정말 열심히 연습에 몰두하여, 오늘 이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며 연주 소감을 밝혔는데요. 열심히 노력한 만큼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인 아이들, 앞으로 '꿈꾸는 놀이터'의 연주처럼 무럭무럭 성장해나가겠지요?

★ 사진 제공 : 삼성디스플레이 사진봉사단 '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