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올해도 민족대명절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설에는 가족, 이웃과 함께 떡국을 먹고 좋은 일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풍경이 익숙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조금 다른 모습의 명절을 맞게 됐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모임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비대면 나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 따뜻한 나눔의 현장을 지금 뉴스룸에서 소개합니다!


추운 겨울, 떡국 선물 세트로 전하는 따뜻한 情

세찬 한파가 몇 차례 몰아친 후 다시 포근해졌던 지난 3일, 탕정한마음종합사회복지관 앞에 세워진 차량 안에는 선물 세트가 한가득 준비돼 있었습니다.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글씨가 쓰여 있는 선물 상자 안에는 떡과 육수, 베지밀 그리고 마스크 등이 알차게 들어있었습니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자매마을 어르신들께 전달해 드리기 위해 준비한 떡국 재료들이었습니다.

▲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 자매마을 어르신 대상으로 진행된 떡국 나눔 봉사활동

지난 2004년부터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떡국 나눔 봉사는 매년 새해가 되면 임직원들이 직접 자매마을로 찾아가 어르신들께 떡국을 대접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표 자매마을 봉사활동 중 하나입니다. 원래는 임직원들이 직접 떡국을 끓여 어르신들께 대접하는 봉사활동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만큼, 대신 넉넉한 떡국 재료를 전달하게 된 것입니다.

어르신들이 손쉽게 떡국을 끓여 드실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선물 세트는 24개 자매마을에 총 400개가 전달되었습니다. 선물 세트 안에는 떡국 재료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마스크와 함께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편지도 담았습니다.


“어르신, 따끈한 떡국 끓여 드시고 올해도 건강하세요!”

자매마을에 도착하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이 문밖까지 마중 나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을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어르신들께 직접 끓여 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조리법을 자세히 알려드리며 명절 덕담도 함께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떡국 선물 세트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과 함께 마을회관에 모여 따뜻한 떡국을 먹고, 윷놀이와 덕담을 나누던 때가 무척 그리웠는데 떡국 꾸러미를 받으니 감정이 복받칩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해 주어 너무 고맙습니다. 늘 지역주민을 생각해 주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함께 나눔 활동에 참여한 탕정면 이선화 면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와 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만사형통 떡국 봉사를 기획하고 준비해 주신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협력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탕정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활동에 참여한 새마을부녀회 남기숙 회장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지역의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에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어서 코로나가 종식돼 내년에는 어르신들께 직접 떡국을 대접하고 싶다”고 전해주었습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풍성한 설날 행사 ‘온(溫)택트 마켓’

한편,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5일까지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도의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충남 농사랑’ 사이트를 통해 ‘설 명절 온(溫)택트 마켓’을 운영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마다 회사와 지역사회 간의 직거래 장터를 열어 왔으며, 이를 통해 충남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돕고, 임직원들은 명절을 맞아 양질의 지역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온택트 마켓에서 명절 선물을 구매한 조정련 프로는 "작년부터 꾸준히 사내 온(溫)택트 마켓를 이용해 가까운 친지분들 선물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곶감과 키조개 관자를 선물로 보내 드렸는데, 맛은 물론이고 선물포장까지 고급스럽다며 무척 만족해하셔서 뿌듯했어요. 코로나로 찾아 뵙기 어려운 분들께 이렇게라도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새해가 되면 떡국을 나눠 먹고 선물도 주고받으며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것이 우리의 따뜻한 명절 모습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다소 아쉬운 설 명절을 보내게 되었지만, 떡국 선물 나눔과 온(溫)택트 상생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가 훈훈하게 퍼져 나가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