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쳐가던 이달 초,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임직원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발달장애청소년 합창단 ‘볼레드(VOLED)합창단’이 전국 장애인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대회 전부터 임직원들의 뜨거운 랜선 응원이 이어져 더욱 감동적이었던 그 소식을 뉴스룸에서 소개합니다!


코로나로 지친 가슴에 따뜻하게 불어온 ‘아리랑 연곡’

지난 12월 3일 오전 11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28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 합창대회’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대통령상 대상 수상팀은 '아리랑 연곡'을 부른 ‘볼레드(VOLED)합창단’으로 지난 9월 충청남도 장애인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몇 개월 만에 이룬 쾌거입니다. 서울, 경기, 강원, 전북, 대구 등 전국에서 참여한 합창단과 어깨를 겨뤄 얻어낸 값진 상이었기에 단원들의 기쁨은 몇 배나 컸습니다.

이번 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집에서 개별 연습한 가운데 얻은 성과라 더욱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원들이 온라인으로 자신의 파트를 부르면 이를 모아 합창으로 완성한 것입니다. 정성과 노력이 아니면 얻어낼 수 없는 결과물이기에 단원들은 목이 쉬도록 노래하고 또 노래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갔습니다.

▲ 제28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 합창대회’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아리랑 연곡' 영상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후원하는 작지만 강한 합창단 ‘VOLED’

청소년들의 재능 발굴과 사회성 향상, 자존감 회복을 위해 음악 활동을 지원하자는 의미에서 2017년 창단된 ‘VOLED’(볼레드) 합창단은 ‘Volunteer of Love and Echoes with Samsung Display’ 약자로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하는 사랑과 울림의 봉사자’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세상을 비추는 창인 것처럼, 삼성디스플레이와 발달장애 청소년의 하모니로 세상을 아름답게 비추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볼레드 합창단은 창단된 지 얼마 안 된 지난 2017년 ‘제25회 전국 장애인 합창대회’에서 하모니상과 특별상을 수상했고, '충남 장애인 행복 나눔 페이티벌 경연 대회' 금상 수상, 2018년부터는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연간 1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충청남도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과 ‘전국장애학생 음악 콩쿠르 갈라쇼’에서 초청공연을 펼치는 등 관중들에게 멋진 하모니를 선물해 주고 있습니다.

▲ 상임지휘자를 필두로 8명의 전문 스태프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파트 등 약 50명의 단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볼레드(VOLED) 합창단

지난 9월에는 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작사·작곡한 '행복한 충남'이라는 노래로 ‘충남의 노래 전국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들을 위해 따뜻한 후원을 아끼지 않는 임직원들은 2020년에만 1억 7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증했습니다. 덕분에 단원들은 합창단 교육비나 연주회 개최 비용, 단복 제작 등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껏 노래를 부를 수 있었습니다.


노래로 만드는 아름다운 변화, 삼성디스플레이와 볼레드 합창단이 함께 이뤄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사회공헌 활동에 기쁨을 느끼고, 볼레드 합창단이 스스로 재능을 발견하고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늘 응원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변화를 만드는 볼레드 합창단 파이팅!

▲볼레드 합창단 코로나 응원곡 (출처: VOLED 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