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에 이렀던 지난 14공주여자고등학교에서 고명환 작가의 책울림 북콘서트가 ESG 경영을 실천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주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어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할 수 있었던 ‘2020 삼성디스플레이 북콘서트’! 그 현장을 뉴스룸이 함께했습니다.

☞ 책울림 사업이란?

삼성디스플레이가 아동·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도서를 지원하고 독서공간을 리모델링 하는 활동입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까지 총 67개소의 독서공간을 마련하고, 501개소에 총 100,593권의 우수도서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책 읽는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독서대회와 북 콘서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공주여자고등학교 강당은 온라인 북 콘서트를 위한 준비로 한창입니다.

온라인으로 강연을 전달하기 위해 중계 카메라를 준비하고, 최소한의 인원만 강당에 앉을 수 있도록 의자를 일정 간격을 두고 배치합니다. 오늘 350여 명의 학생들은 각자 교실에서 빔프로젝터와 노트북을 활용해 고명환 작가의 북콘서트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예정입니다.

곧이어 사회자가 북콘서트 시작을 알리는 인사말을 전하자 학생들이 무대로 시선을 집중했고, 교실에 있는 학생들도 개인에게 주어진 노트북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이어서 오늘의 주인공 고명환 작가가 학생들을 향한 환한 미소를 띠며 무대에 올랐습니다.

고명환 작가는 개그맨 출신으로 요식업 대표이자강의를 하고 글을 쓰는 등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신이 주인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그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학생들에게 책을 통해서 내 꿈을 이루는 방법여기에 더해 책을 통해서 돈을 버는 방법까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작가는 교통사고가 나기 전까지는 자신이 주인이기보다 끌려다니는 삶을 사는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말합니다하지만 이후 을 통해 그의 삶은 변화하게 됩니다다양한 주제로 매일 한 권씩 책을 읽었고 그 내용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그는 여러 분야의 책을 읽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알게 되었고, 그 분야의 책을 꾸준히 읽다 보니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겠다'라는 설계가 그려졌다고 합니다. 그 결과 읽어왔던 책의 지식을 동원해 메밀국수 가게를 창업하며 성공을 이끌어 냈습니다.  

“제가 책을 읽지 않았다면 메밀가게 창업을 생각하지 못했을 거고, 베스트셀러 작가도 되지도 못했을 겁니다. 오늘 이렇게 ‘세상을 보는 눈’을 여러분들에게 전달하는 강사도 되지 못했을 거예요. 여러분, 각자 내 안의 거인을 꺼내세요. 그러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합니다.”

고명환 작가는 학생들 역시 자신처럼 독서를 통해 ‘삶의 방향’을 찾고 이를 통해 ‘자유로운 삶’을 얻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책울림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공헌단 황승주 프로는 온라인 북콘서트를 처음 기획할 때 다소 낯선 방식으로 인해 접근이 어렵지는 않을지, 혹은 강연 참여가 잘 이루어질지에 대해 걱정을 했었는데 오히려 온라인 북콘서트가 현장형 북콘서트보다 더 높은 참여율을 보여주고 있어 놀랍다며 성황리에 진행 중인 책울림 북콘서트에 대한 반응을 전했습니다.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박세연 작가 온라인 북콘서트 현장>

<해봄 작은도서관 기성준 작가 강연 녹화 현장>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작가와 관객 모두 한자리에서 함께 할 수 없었지만,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기 바라는 한 마음으로 온라인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020 삼성디스플레이 북콘서트는 9월까지 온라인녹화방송 등으로 총 25개 기관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에게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책울림 사업많이 많이 기대해 주세요